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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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입질형태에 관해서 문의드립니다

IP : f1f849fc3b6fb40 날짜 : 조회 : 3432 본문+댓글추천 : 0

전 집에서 케미꽂고 봉돌만 달고 대선이를 무거운 찌맞춤했습니다 어떤거는 아주 천천히(약 20여초~)가라 앉힌것도 있고 어떤거는 중간쯤 천천히 하강하다가 다시 천천히 상승하며 수면과 일치 된것도 있습니다 봉돌을 아주 조금 도 벗겨내서 그런가봐요..ㅋㅋ 귀찮아서 이것두 그냥 쓰는데 일단 무거춘 맞춤이라 치고요 이경우 영점찌맞춤의 경우랑 입질형태가 어케 틀린지 궁굼합니다 (전엔 케미달고 봉돌에 바늘까지 달고 수면과 일치 - 아주 예민하게 할때는 찌맛도 자주봤는고 5~6치급도 곧잘 걸었는데 이번엔 그런게 없어 좀 심심했답니다) 무거운 맞춤에서 찌가 까딱거리면 가벼운 영점맞춤에서는 찌가 쑥~ 올라오는 정도인가요? 도움말씀 기다립니다

1등! IP : 747b02e9754f935
저같은 경우 찌의 중후함 때문에 무겁게 맞추는 경우도 있으나...대략 잡어의 찌놀림을 조금이나마 막고 참붕어와 같은 활동성이 있는 미끼를 사용할 경우 찌의 움직임으로 나타나지 않게 하기위해 또한 수초가 밀생한 곳에서 봉돌의 무게로 채비 안착을 돕는 의미로 무거운 찌맞춤을 사용합니다. 님의 경우 저의 경우보다도 가벼운 찌맞춤이신 듯 싶으신데요...무거운 찌맞춤의 경우 붕어의 흡입하여 찌에 나타나는 어신이 시간상으로 좀 길게 중후하게 나타나는 듯 싶구요...가벼운 찌맞춤의 경우 대물이 아닌 어느 정도의 씨알 들도 거부감 없는 찌놀림을 보이는 듯 싶어요..
여기까진 그냥 제 생각 이구요...위에서 언급했듯이 저의 경우는 붕어의 찌올림보다는 그 밖의 외적인 상황 때문에 무거운 찌맞춤을 사용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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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574ef9b4c853514
어린붕어님.........안녕하세요?
대물낚시를 시작하면서 이해하기 어려운것중 하나가 무거운 찌맞춤이지요?????

사람마다,
채비마다 찌맞춤은 다르지만,
위에 올리신 님의 채비는 저의 채비보다 그다지 무거운 채비는 아닙니다.
제 경우에는 봉돌만 달고 바닥에 2~3번 통통 튀기면서 가라앉는 맞춤을 합니다.

님의 질문과는 약간 거리감이 없지 않지만,
무거운 찌맞춤을 하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글을 올려봅니다.


흔히, 대물낚시를 시작하면서 고만하는것중 하나가 찌맞춤입니다.
중충이나 내림낚시를 하셨던분들은
왜 그렇게 무거운 찌맞춤을 하는지,
왜 그렇게 무식한(?) 채비를 하는지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무거운 찌맞춤을 하는 이유는
미끼와 환경, 낚시기법(방법)에 있습니다.

대물낚시에서는 새우, 참붕어, 콩(이후 고형미끼라고 칭함) 등을 사용합니다.
떡밥낚시에서는 붕어가 미끼인 떡밥을 먹을때에는 흡입하지만,
대물낚시에서는 붕어가 고형미끼를 먹을때에는 흡입하지 않고,
입안에 넣고 우물우물 씹듯이 (녹이면서) 미끼를 삼킵니다.
그러다보니, 가벼운 찌맞춤을 하면 미처 다 삼키기도전에
찌가 상승하여 입속의 바늘이 들리고,
이때 붕어가 이물감을 느끼게 되어 바늘을 뱉어버립니다.......


그리고, 대물낚시가 대부분 수초를 끼고 하다보니 무거운 찌맞춤을 하면
낚귀님 댓글처럼
미끼인 새우나 참붕어가 살아 움직여서
인근 수초나 수몰나무 등을 감아 채비가 감기거나 엉키는것을 방지하고,
또한, 미끼가 움직이면서 찌까지 같이 움직이게 되어
처음 던져진 위치에서 찌가 다른곳으로 움직이니 찌 보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토종붕어는 바닥의 먹이를 섭취하기 때문에
수초를 뚫고 바닥까지 내려갈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잔씨알의 붕어나 잡어의 약한(?) 입질에 의해 찌가 움직이는것을 방지하여
찌를 보는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반대로 확실한 입질이 있는 경우에는 정확한 입질이 옵니다.

또한, 미끼가 딱딱한 고형의 경우에는 먹지못하기 때문에 미끼를 끌고가려고 하는데,
무거운 찌맞춤을 하면 미끼를 끌고가지 못하고,
처음 채비가 위치한 곳에 그대로 버티게(지키게???) 됩니다.


흔히, 대물낚시는 믿음의 낚시, 고집의 낚시라고 합니다.
자신의 채비에 대한 믿음에서부터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까지
정말 대물이 있다고 알면,
한 저수지(소류지)를 시기를 달리하면서 끝까지 찍어보는 고집 또한 필요합니다.


참고하십시요..................*^^*
추천 0

3등! IP : fd0f1562d4c4d2e
안녕하세요,어린붕어님,낚귀님,낙사모님.낚귀님과 낙사모님의 좋은 설명 저 역시
잘 읽어보았습니다

제 생각도 마찮가지로,어린붕어님께서 대물붕어낚시<수초낚시>에서
사용하는 통상적인 찌 맞춤법으로는 다소 가벼운 맞춤법이라 생각하며

그 맞춤법 그대로 사용하실 적에는
미끼 자체가 이물감이 많거나 흡입이 쉽지만은 않은 새우나 참붕어
그리고 콩을 사용할적에 운용하시는 맞춤법 보다는
캔옥수수 서너알 이하를 바늘에 껴서 낚시를 할적에
상당히 좋은 맞춤법이 되며
<되게 겐 글루텐을 외바늘에 꽤어 낚시 할적에도 <br/>그 맞춤법이 괜찮은 맞춤법이 됩니다>
이 때 바늘 사이즈 또한,굵은 새우를 꽬적 보다는 다소 작은
감성돔바늘 3-4호/돌돔바늘 9-10호 사용시에 상당히 좋으며

캔옥수수 소량 꽤기의 미끼는 이물감이 적어서 흡입이 잘 되기에
다소 가벼운 찌 맞춤법이 비교적 빠른 찌 상승에도
챔질시 그리 영향을 주진 않지만
이 때 바늘 사이즈가 너무 크다면,헛챔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답니다

반대로,미끼 자체가 굵은 새우나 참붕어를 누벼꽤거나 관통꽤기를 할적에는
덩달아 바늘 역시 비교적 큰 것을 선택해주어야
오히려 챔질<입걸림>이 더 잘되며
이것은 좀 더 무거운 맞춤법이 챔질시 승패를 좌우하기도 한답니다

좀 더 무거운 맞춤법은,붕어의 미끼에따른 흡입과 찌맞춤법을 연관지어볼적에
참붕어나 굵은 새우는,흡입 후 머리부터 꾸역거리며 으깨먹는다는 기분으로
붕어가 입질하게 되는데요

이 때,너무 가벼운 맞춤법은 빠른 찌의 표현에 헛챔질 가능성이 커서
바늘까지 다 삼킬 수 있도록 느긋히 기다렸다 찌가 쭉 올라올 수 있게
다소 무거운 맞춤법이 좋은 것 이랍니다

위 내용은,낙사모님 말씀 처럼 각종 대물붕어 미끼와 찌맞춤법에 따른
제 생각에서,바늘 사이즈까지 감안하여 설명드려보았구요

빼곡한 갈대나 부들 틈세에 채바가 좀 더 신속히 한 번의 앞치기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봉돌을 좀 더 무겁게 쓰기도 한답니다

좀 더 믿음을 갖고,작은 좁쌀봉돌 서너알정도까지 더 무겁게 맞추어 사용하셔도
미끼가 굵은 새우나 참붕어 등등 이라면 오히려 더 좋은 챔질 확율을 안을 수 있단
것을 염두해주심 좋겠구요

제가 한 가지 겸험에의한 좋은 예를 얘기드려보겠습니다


★4년 전,2월 한 달의 준계곡형 소류지에서 새우대물낚시

제가 사는 곳 과 가까운 거리의 준계곡형 소류지에서
눈발 날리던 2월 초순부터 하순까지
낚싯대를 거의 그 소류지 그 자리에 펴놓고
접지도 않은체 집을 왔다갔다하며
오직 현장에서 채집한 굵은 새우미끼 한 가지로
대물붕어 낚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2월 중순에 가까워지면서 짧은대 수심 2M권부터 중형급 월척의 입질을 받아내어
귀한 녀석을 안을 수 있었으며
이 한 수 때문에 추운 시기에 더 오랜 시간을 지세우다가
집에 오곤 했는데요

아무리 산 속 깊숙한 곳 의 소류지지만,낚싯대나 장비들을 누가 와서
가져갈 수도 있겠단 생각이 자꾸만 들기에
낚싯대는 저렴한 장비의 짧은대 위주로 펴둔거라 귀찮아 그냥 두고
오히려 찌가 너무 아끼는 것 이라
집에 갈 때에는,감성돔바늘 5-6호에 꽤어진 팔딱거리는 굵은 새우는 둔 체로
찌만 뽑아 챙겨가곤했었답니다 ^ ^

그러던 어느날부터,이상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다음날 낚시 하로 그 자리에 와본 저는,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찌가 없는 대 여섯대의 낚싯대는 모두 그대로 잘 있는데
그 중 한대가 총알이 걸린체 대 끝이 물속에 박혀있는 것 이 아니겠습니까

대물급이다 직감하고,낚싯대를 세워서 실랑이를 벌여 꺼집어내보니
중형급 월척이었는데요
바늘은 아랫턱 깊숙히 박혀있었고,주낙 처럼 저절로 걸림이 된 것 이지요 ^ ^

봉돌은 고리봉돌 8호가 넘는 것 인데,찌가 없는 상태에서
새우미끼를 입에 넣고 그 무거운 봉돌의 거부감도 느끼지 않은 듯 하여 신기했고
그 다음 부터 이러한 일 들은,2월 하순까지 이어졌으며
바쁜 일정으로 낚싯대를 걷어서 2월 한 달 동안 낚은 붕어들을 생각해보니
준척급은 한 두수 있었으며
거진 중형급 이상의 월척이었습니다
<이 중 서너수가,찌 없는 낚싯대의 바늘에 꽤어진 굵은 새우를 먹다가 <br/>저절로 입걸림되어 있던 것 들 입니다 ^ ^ >

그 후 부터,되게 겐 글루텐 계열이나 보리밥알 캔옥수수 등등
다소 부드러운 편의 대물붕어낚시 미끼가 아닌 이상
현장 여건에 맞는 채비이고,미끼에 맞는 것 이라면
거진 상당히 무거운 찌맞춤을 주로 운용하고있으며
늘 챔질 확율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럼,참조만 하시어 즐거운 낚시 즐기세요
추천 0

IP : 574ef9b4c853514
달비4짜님
경험만큼 소중한것은 없지요......

님의 말씀 잘 보았습니다.
추천 0

IP : 6123278538846cd
캬~ 낚귀님, 낙사모님, 달비4짜님
시원한 답글 캄사합니다. 잘 알았습니다 ^^
당장 더 무겁게 써야겠습니다~~~~~
모두 복 마니 받으세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