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북지방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온다고 하니 아마 많은 양의 비가 올 모양입니다.
이번주말쯤 밤낚시를 가볼까 생각중인데 이번 비가 조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비는 낚시인들에게 있어 좋은 조건인지 아님 나쁜 영향을 주는건지요?
한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것은 이렇게 비가오고 난 후의 포인트 설정은 어디가
좋은지요?
약 1500평정도 되는 바지형소류지인데 상류엔 약간의 뗏장수초가 있을뿐
거의가 맹탕인지라 자리잡기가 초보인 저로서는 난감하네요.
경험많으신 월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부탁드리는 것이니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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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어려운 질문을 하셨습니다. 먼저 결론은 악재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수온을 떨어뜨리는 비가 되지 않겠습니까?
수심이 얕은 곳은 바로 수온이 하강합니다. 상류 뗏장은 수심이
거의 나오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류의 수심이 나오는 곳을
포인트로 잡으심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떡밥으로 헛챔질 밑밥을 충분히
하시고 자정이후 생미끼로 도전하심도 회유 대물의 포획에 보탬이 되리라
봅니다. 미력한 답글 입니다. 다른 월님들의 고견도 참고하세요.
늘 무탈한 낚시취미 되세요.
항상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늘사랑님의 말씀대로 해 봐야겠네요.^-^
아무쪼록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항상 좋은 답변기다리겠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우선은 아무리 비가온 후의 저수온이라도 떡밥의 효과는 그리 지속적이지 못하고 잔챙이를 부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물론 떡밥 중심의 미끼운영으로 밑밥군을 형성하여 대물을 포획하는 방법은 가능하겠지만 밑밥사용을 목적으로 떡밥 헛챔질 할 바에야 겉보리 한봉지 뿌리는 것이 어찌보면 더 현명할 듯 하네요.
어설픈 떡밥으로 헛챔질 하여 대물미끼를 사용하는 것은 준척 마릿수 낚시기법이라 생각됩니다.
즐낚하세요.
물고기는 먹이사슬이 있습니다. 잔챙이 오는 곳에 분명 대물이 옵니다.
참붕어 미끼로 월척을 낚아보셨나요. 대물이 나타나면 잡고기 뿐 아니라
잔챙이급 및 준척의 붕어도 그 자리를 떠납니다. 수심깊은 곳에서 그런
상황을 자주 보았습니다. 맹탕의 저수지인 임고 수성 당곡지에서 밤새
떡밥으로 낚시 후 새벽에 지렁이 세마리 꿰어 월척을 잡은 경험이 있습니다.
준척만 잡힌다는 말은 경험이 부족한 말씀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맹탕의 깊은 수심대의 바닥에는 떡밥이 집어력이 강함을 자주 경험 했습니다.
춤추는 찌님! 참고 바랍니다. 조박사랑님의 고견을 반박하고자 한 글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깊은 이해 바랍니다.
그리고 겉보리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데...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겉보리 보다는 떡밥헛챔질을 추천합니다...
물론 저도 새우낚시 첨에는 겉보리를 사용했지만,,(지금도 사용하기도합니다.)
제가 다니는 저수지 상황에서 겉보리 보다는 떡밥헛챔질이 더 좋았다는 것이었습니다...포인트가 흩어질 염려도 없구.....집중적으로 한곳을 공략할수 있습니다..
저는 떡밥을 어분+곡물종합떡밥+콩떡밥+겉보리으로 단단하게 뭉쳐서 봉돌에다 달아서 들어갈 구멍에 투척합니다...흩어질 염려도 없고 찌가 내려가는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할수 있지요..겉보리를 쓰면은 흩어질 염려가 많고...잘못하면 붕어배를 채우는 수단밖에 되질 않습니다...예로 어느 저수지가서 겉보리를 미끼로 사용해서 잔채이 들을 미친듯이 잡은 경험이 있습니다...어짜피 불러모을 붕어라면 한곳으로 찌가 서있는 곳으로 불러들임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겉보리도 떡밥도 평지지냐??수초구멍이냐??등 저수지 상황에 따라 틀리지만 제 결론은 밑이 흩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순전히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답글 달았습니다...경험으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과 자기만의 이론으로 낚시를 한다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잔챙이 성화가 별루없는 요즘은 떡밥의 밑밥역활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위에 조박사랑님께서 준척마리수 기법이라 함은...?????
7치붕어가 들어오면 못 먹어내는게 있습니까???
겉보리 뿌리면 잔챙이는 주변에 머물지 않습니까???
12월 물가에 살얼음 얼때 떡밥낚시로 밤을 지새워 본적이 몇번 있습니까???
글쎄요......정답이 무얼지.......
저는 종종 한대의 짧은대로 밤새 잔챙이들을 집어시켜(붙들어 놓고)...
새벽녘 한번의 기회에 대물과 만난적이 가끔 있어서요....주로 여름에.........
결론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다보면 기회는 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준척 마릿수 기법이란 말은...결코 동의할수 없습니다.....
이제것 떡밥허챔질, 삶은 겉 보리 ,황토분, 써보질 않아습니다
써 보신분들이야 월척이나 혹 대물도 낚아 겠지만서도 쓰지않아도 대물 못낚으란법 없을터
주지않는밑밥보다 주는밑밥이 효과는 있겠지요 삶은것보리를 뿌리면서 흐터려진다는것도
경험부족이고 천둥치고 비오는 밤낚시에 입질 화근 하게 봐습니다
악재냐 ,호재냐를 떠나 스스로 저수지를 찿아 그날 밤낚시 할 조건을 찿자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답이 보일것입니다
수심이 얕고 깊음, 기온의차이 하강이냐 상승이냐 고기들의 활성도 (노는 위치)현지에서 분석하여
선택하심이 좋은방법입니다
늘 사랑님 밤새 떡밥낚시하시고 새벽에 지렁이 미끼로 월척 잡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이는 회유로를 노리는 흔히 대구경북지방에서 시작된 생미끼인 참붕어나 새우 또는 고형미끼인 콩을 이용한 대물낚시가 아니라 떡밥으로 집어군을 형성하여 월척들을 불러 들인 낚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기법도 인정하지 못하는 바 아니고 그 기법으로 월척 못 잡는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으며 그 기법으로 잡은 월척은 가치가 없다는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인님처럼 한대의 낚시대로 집어시켜 놓고 새벽에 고기가 붙을 때 월척을 잡는 것은 훌륭한 낚시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한 준척마리수 낚시기법은 떡밥으로 집어를 시킨후에 대물미끼를 사용하면은 월척 잡을 확률보다 준척잡을 확률이 더 높다는 거죠. 그리고 마리수도 더 많이 보장되구요. 왜냐하면 겉보리 보다 강한 집어력을 가진 떡밥으로 집어군이 형성되었다면 먹이욕구가 더 강한 준척들이 먼저 입질 할 가능성이 많다는 거죠.
물론 잔챙이 입질 하는 곳에 대물이 오겠지만 많은 대물꾼들이 경험하기에 밤새 미동도 없다가 한 번 우와한 찌올림을 보여주는 것이 대물이라고 하데요.
그리고 대물낚시는 밑밥보다 정확한 회유로를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경험했습니다.
초저녁 부터 잔챙이가 건드리면 대물이 쉽게 붙지 않는다고 하던데..
대물낚시의 새로운 이론과 새로운 경험담을 말해주시는 늘사랑님의 고견 현장에서 적용해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