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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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찌맞춤과 입질에 대하여

IP : 1592db26a282483 날짜 : 조회 : 3761 본문+댓글추천 : 0

경험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대물낚시로 월척을 찾는 분들이 많으시니 경험을 한중정도 덧글을 다시기 바랍니다. 찌맞춤에 따라 입질이 달라지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반드시 무겁게 맞춰야 입질이 젊잖게 올라오느냐 하는겁니다. 전 떡밥에 현장 0점 찌맞춤을 사용 하는데 거기에서도 월되는 놈들은 입질부터 다릅니다. 느긋하고 묵직하게 쭈우~욱 올려줍니다. 잔챙이는 쭉! 쭉! 이죠 새우에도 현장에서 0점으로 찌맞춤을 한찌에도 큰놈들의 입질은 무게가 느껴지는 느릿하고 묵직한 느낌의 입질을 주었습니다. 아직까지 찌가 쑥 쏟아오르거나 급하게 깔짝대는 입질에서 월척이 나온적은 없었습니다. 수심 30cm의 부들밭에서 찌톱을 다 올리는 여러번의 급한 입질을 당겼을때 29나온적은 한번 있었습니다. 예전에 한 1년 정도는 무거운 채비를 해 봤습니다. 1.2호 정도 나가는 오동찌에 1.5를 달아서 무거운 찌맞춤을 사용해봤는데 입질이 안 왔습니다. 약간의 꼼질거리는 미동은 한번씩 보였는데 무겁게 올리는 입질은 보질 못 하고 아침에 대 접을때 보면 미끼는 없었습니다. 초처녁에 잔챙이가 건드리면서 어느새 갈아먹어 버리고 빈바늘만 뱀새 넣어뒀다는 겁니다. 가끔 7~8치의 급한 입질도 오긴합니다. 살짝 들다가 툭! 하고 떨어지는 느낌의 입질말입니다. 그리고 질질 끌고가는 입질이 흔하고... 물론 모든 못에서 미끼를 도둑맞는건 아니지만 3~4치 짜리의 잔챙이들이 많은 못에가면 반드시 새우를 먹을려고 안달을 합니다. 새우 큰놈을 달던 콩을 달던 잔챙이들이 갈아먹어버거리는 못이 있습니다. 옥수수 속을 파먹어버리는... 1년정도 미끼가 없어지는 것 때문에 밤새 낚시대 들었다 놨다 여러번 했습니다. 솔직히 새벽에 되기까지 미동한번 없을때는 미끼에 대한 의심이 들지 않습니까? [질문] 채비는 무거워야 젊잖은 입질이 오는 겁니까? 전 아직까지 무거운 채비로 젊잖은 찌 올림을 보지 못했습니다. 조금 올리다 툭! 질질질~~ 이게 전부입니다. 무거운 찌 맞춤이 6~7치 붕어의 입질에도 묵직하게 올라온다는 말입니까? 월척의 묵직한 찌올림이 무거운 찌 맞춤에서는 더 묵직하게 올라온다는 말입니까?

2등! IP : 60ddd5f9dd00543
정말 대물만을 상대하고 싶으면 월척에서 보고 배운데로 하시고
그렇지 않고 여러손맛보고싶으심 그냥 예전처럼 본인하시는데로 하세요
저 월척에서 보고 따라하다 손맛이 너무 그립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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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 합니다. 저도 대물낚시 한답시곤 4년을 무거운 채비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대물낚시 하시는 여러님들의 의견을 수렴해보면 대물찌는 무겁게 해야 하는데..
1. 수초를 끼고 낚시를 해야 하기때문에 찌를 무겁게 맞추어야 한다
2. 잔챙이들이 새우를 들었다 놨다를 하기때문에 무겁게 해야한다.
3. 중후한 입질을 받기 위해서 무겁게 맞추어야 한다.
4. 새우가 찌를 끌고 다니기 때문에 무겁게 맞추어야 한다.
등등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찌를 무겁게 맞추어야 한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1번에 대한 생각은 수초밑에 있는 부유물이나 수초에 봉돌이 언져지기 때문에 찌를 무겁에 맞추워야 한다는 것은 차라리 부력이 많이 나가는 찌를 선택해서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면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번에 대한 생각은 님과 같은 경험을 저도 수없이 많이 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찌를 올리지는 못하고 깔짝깔짝 거리다가 멈추고 나면 미끼가 없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차라리 5치 붕어라도 찌를 올려서 챔질이 되었다면 속이라도 편하지 않겠습니까?

3번에 대한 생각은 중후한 입질은 새우낚시에서도 몇번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떡밥 낚시에 예쁘고 중후한 입질을 받을 수가 있지요. 그러니 중후한 입질을 기대하기 위해 찌를 무겁게 맞추어햐 한다는 것은 틀린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4번에 대한 생각은 새우나 참붕어가 찌를 끌고 다니니까 찌를 무겁게 맞추어야 한다? 어차피 어느정도 찌마춤이 되어있는 찌에 있는 새우는 수초를 타고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동볼이 옆으로 누어있는 경우도 아니고 봉돌이 약간의 수직으로 새워져 있는데 조금더 무겁게 맞춘다고 해서 새우가 끌고 다니질 않고 영점 찌마춤을 한다고 해서 찌를 끌고 다닌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제가 3년전에 연밭에 가서 옥수수와 새우로 낚시를 해봤습니다. 밤새 깔짝거리는 입질만 받았고 가끔 제대로 입질이 와서 챔질해보면 7치 붕어가 딸려 나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영점찌마춤을 해봤는데요... 누군가 말하는 환상적인 찌올림을 맛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날 마리수로 대박을 맞았는데요.. 만약 영점찌마춤을 하지 않았더라면 맘새 피곤한 낚시를 했을 것입니다.

저의 소견으로는 새우낚시건 떡밥낚시건 봉돌이 바닦에 닿는 낚시를 한다면 어차피 붕어는 강한 흡입력으로 먹이를 섭취하기 때문에 영점찌마춤을 해야 정직한 입질을 받을수가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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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오호라...저두 무겁게 해서..밤새 말뚝찌만 바라보다 왔는데..이제
0점 찌 맞춤을한번 해봐야 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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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월척의 대선이 찌맞춤이 무겁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볼 때에는 가벼운 찌맞춤입니다.
물론 큰놈들의 찌올림은 점잖고 느긋합니다.
무겁게 찌맞춤 하는 이유는 잔챙이 입질에 일일이 상대하기
싫어서 걸러주려는 이유가 아닐까요?

예를 들어 목줄 10센티로 가정했을 때 가벼운 찌맞춤은
붕어가 살짝 들고 일어서다 잠시 멈칫했는데 붕어턱쪼가리 밑에서
봉돌이 올라와서 면상앞을 지나 머리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옵니다.
붕어가 황당하겠지요? 그기다 한 술 더떠서 내려오는 봉돌에 붕어가
다시 들어올릴 경우 느슨했던 목줄이 텐션을 받을 경우 그 충격은 배가 되겠죠.
내가 붕어라도 기가 막혀서 입에꺼 뱉아 버리겠습니다.

무게감을 덜 느끼면서 항상 봉돌이 밑에서 따라올라가는 형태가 가장 이상적
이겠지만 그건 두마리 토끼를 쫒는 격이고 어느 선에서 자기의 스타일에 맞게
절충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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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변별력의 차이라 생각됩니다.

미끼도 변별력이 있지요. 다 아시다시피 참.새.콩 등은 작은 고기들이 쉽게 흡입하지 못하여 대물들이 다가올 시간을 주고 입질이 왔을시 씨알에 대한 변별력을 주지요. 물론 4-5치들도 가끔은 참.새.콩을 시원스레 올려주기도 하지만서도... 작은 고기라고 해서 참.새.콩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요?..
다 좋은 미끼인데...

이런상황에서에서, 영점 맞춤처럼 너무 예민하게 찌를 맞춘다면, 잔고기의 깔작거림에도 찌가 반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낚시꾼은 안달이 나서 헛챔질을 하게되거나, 또는 미끼가 떨어지지는 않았나 하는 의심때문에 미끼를 교체하게 됩니다.
그러고나서는 미끼가 고기에게 빨렸나 아니면 교체하려고 올리는 중에 떨어졌나, 챔질이 너무빨랐나 등 온갖 생각에 머리가 아파지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미끼갈고 투척하면, 대물과의 게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미끼로 대물에 대한 변별력을 줬다면, 봉돌의 무게도 다소 무겁다 싶을 정도로 변별력을 줘야합니다.

아울러 대부분의 경우 대물의 입질은 찌맞춤이 무겁든, 가볍든 점잖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잔씨알들의 밥상이 흥부자식들의 밥상이라면, 대물의 밥상은 대감님의 독상입니다. 대감님께서 주위를 다 물리고 조용하고 여유있게 드시는데 어찌 찌올림이 점잖지 않겠습니까?.

미끼로 참.새.콩을 사용하고, 봉돌을 다소 무겁게 하는것은 잔챙이들의 성화를 외면하고 대감님께서 납셔서 드실수 있도록 변별력을 주고, 이를 식별해 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 한가지 여담으로, 우리가 대물낚시를 할 때 너무 소음에 민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칫 주위 상황으로 인해 기분을 잡치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조용한 가운데, 순간적인 소음이나 진동은 분명히 나쁘지만, 부부나 친구간의 소근거림이나, 이틀 야근하고 그래도 손맛보려고 오셨다 코골고 주무시는분의 코고는 소리 등 같은 톤의 크게 시끄럽지 않은 반복중저음은 크게 신경쓰시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아무리 대물이라도 지속적인 반복음 등에는 시간이 좀 지나면 경계심이 무뎌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작년봄 집사람과 낚시가서 이런저런 얘기와 커피를 마시던 새벽 2시에 38센티를 했고, 또 가을에 어느 소류지에서 저수지 전체를 퍼지던 한분의 코고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코콜기 시작 수십분후 참한 씨알의 월척이 그분 자리에서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짧은대에서...그 분 제가 옆에서 입질보고 대여섯번 크게 부르니 일어나서 정확하게 챔질 하시더군요. 펼친대가 열대는 되어 보였는데...
역시 고수는 고수였습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소음에 무조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낚시꾼 들도 소음에 대한 변별력을 가져서 최대한 즐겁고 여유가 있는 낚시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이상 주저리 주저리 적었는데, 무식한 소리 한다고 하시지들 말고, 제 글도 여유로써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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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저번주 토요일에 동료 한분과 잘아는 소류지로 낚시를 갔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캐미꺼고 새우를 끼워 낚시를 시작하는데 그 전날 제법 많은 비의 영향으로 잔챙이의 성화가 심했습니다. 저는 주로 오동재질의 생미끼 전용 찌를 사용하는데요... 물론 찌마춤은 무겁게 맞추고 낚시를 했습니다.
7시부터 12시 전후까지 4치부터 9치까지 20여마리를 했습니다. 아무리 찌를 무겁게 맞추어도 찌는 올립니다. 그러나 찌를 올리면 왜 이런 걱정을 하겠습니까? 한참을 깔짝거리다가 한마디 빠르게 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찌의 미동도 없어집니다. 그러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되겠습니까? 미끼가 떨어졌나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미끼를 꺼내보면 정말 미끼가 없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차라리 4치5치라도 정직한 입질을 받자는 겁니다. 아무리 무거운 찌마춤을 해도 4치의 붕어가 새우나 참붕어를 먹자고 덤비면 깔짝거리는 입질을 많이 받는것은 사실입니다. 찌의 움직임을 보고 대충 붕어의 씨알을 선별하니까요.

그리고 한가지더....

보통 우리 대물님들은 하루밤에 몇번의 입질을 보십니까? 한번? 아니면 두번? 보통 5번 내외로 아주 극소수에 달하는 찌올림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날은 단 한번의 입질도 보지 못하고 꽝을 하는 날이 어쩌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잔챙이의 입질을 차단하고자 찌를 무겁게 맞춘다는 것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미끼의 변별력을 줬으니까 찌의 변별력도 줘야한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우리가 새우나 참붕어 콩을 사용하는것은 잔챙이 붕어의 입질을 막아보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잔챙이 붕어가 죽어라고 먹자고 덤비는데 찌마춤을 무겁게 했다고 과연 찌의 반응이 없을까요? 한참동안 깔짝되는 입질이 오다가 멈추면 과연 미끼가 있을까? 하는 더욱더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새우나 참붕어, 콩은 잔챙이급 붕어가 잘 먹지 못하는 선별력을 높일수 있는 좋은미끼입니다. 미끼에서 변별력을 줬다면 그 미끼를 먹고자 덤비는 붕어는 잡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생하면 되지요...

여기 까지 저의 소견이었습니다. 제글도 여유롭게 읽어주시고 백세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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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3마디 올려서 월척을 잡아내는 찌마춤이라면 6마디 올려서 잡아내는 찌마춤이 더욱더 좋은 찌마춤 아니겠습니까?
누가 정해놓은것도 아닌데 남들이 그렇게 한다고 자신또한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자기에 맞는 낚시를 하면 더욱더 편하고 좋은 낚시를 하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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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대물미끼 질문 올림니다 많은 선배조사님들 지도 부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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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물음표님의 말씀에 많은 동감을 합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과연 내가 원하는 쟝르의 낚시가 1마리의 붕어라도 대물급을 노리느냐?. 아니면, 참한 입질과 마릿수를 원하느냐?. 에 대한 본인의 기호를 먼저 정하고, 그기에 맞는 채비를 하자는 것입니다.

양어장 떡붕어의 경우 0점이나, 마이너스 또는 중층낚시기법을 주로 구사하듯
대물낚시도 저마다의 취향이나 바닥상황에 따라 봉돌무게를 달리할 수 있습니다. 단지 토종대물낚시의 경우 양어장과 달리 밑걸림이나 수초로 인해 미끼나 채비의 안착을 위해 일단 다소 무거운 찌맞춤이 유리하고 대물미끼를 삼키지 못하는 잔챙이의 성화에 대한 찌의 반응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또한 다소 무거운 채비가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수초찌의 경우 2-3000원 짜리 일반찌를 사용하며, 때로는 사용하던 떡밥찌도 다소 무겁게 맞추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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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금호강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불과 2~3년 사이에 대물낚시를 구사하시는 조사님들이 부쩍많이 늘었다는 것을 저수지에 가보면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한간에는 낚시대를 4대로 제한한다고 하던데 대물낚시를 하는 저희로써는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몇년전 모 싸이트에 "낚시**"이란 분이 참붕어나 새우 낚시에 대하여 많은 글을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거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노하우를 전수 받고자 수많은 리플을 달곤 했지요...
가령 예를 들자면
카본 낚시대를 사용하지 말고 그라스 파이프대를 사용해라. (비싼 낚시대 수없이 많이 부러진다.)
7호봉돌을 먹는 찌에 12호 봉돌을 사용해라( 잔챙이붕어를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찌올림 또한 훌륭하다.)
입질이 없을땐 큰 돌을 찌 옆에 던져라 (그럼 귀신같이 입질이 올것이다.)
1m 넘는 수심에는 대를 드리우지 말아라( 대물은 1m수심에 나온다)
등등 그분의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수 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새우낚시의 찌올림은 과히 환상적이다. 그래서 그 찌올림 때문에 자기는 새우낚시를 고집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직접 새우 낚시를 해보면 환상적인 찌올림을 몇번이나 보셨습니까? 환상적인 입질보다는 지저분한 입질을 더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여기서 찌와 봉돌의 관계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찌란 물에 뜨려고 하는 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찌가 물에 뜨려는 부력이 7이라고 가정할때 일반 찌마춤은 봉돌도 7로 맞추어 사용합니다.
즉, 뜨려는 성질과 가라앉을려는 성질을 똑같이 맞춰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여기에는 0 이라는 무중력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봉돌이 올라가면 따라서 찌도 오르는 것이지요... 한간에 원줄의 무게와 바늘의 무게를 생각해야 한다고 해서 현장찌마춤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또한 바늘만 바닥에 닿는 찌마춤이 유행했었지요... 그러다가 2봉을 사용하면 한 바늘이 올라와 목줄의 두배위치에 가야만 비로소 찌가 올라간다는 것을 수중 비디오로 촬영하여 좁살봉돌이 유행했었습니다. 지끔까지 말씀 들린것은 떡밥낚시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찌마춤은 일단 찌를 봉돌까지 내립니다. 그리고 캐미를 뺍니다. 바늘은 달려 있는 상태이구요...
그리고 찌를 마춥니다. 캐미꽂이와 수면이 일치하도록 찌를 마춥니다. 여기에 캐미를 꽂으면 무거운 찌마춤이 되겠지요? 그리고 찌를 수심에 맞춥니다. 그러면 더욱더 무거운 찌마춤이 되겠지요?

어렸을때 아버지 따라 낚시가면 저희 아버지께선 이렇게 찌마춤을 하셨습니다. 이것이 나이먹고 알게 되었는데 정좌형 찌마춤이라고 하더군요...
전 이 정좌형 찌마춤을 선호합니다. 대물낚시에서도 이 정좌형 찌마춤을 하곤 합니다. 물론 바닥상태가 좋지 않다 찌가 바닥에 내려가지 않으면 차라리 황토를 버무려 봉돌에 달고 던집니다. 그러면 바닥까지 내려가지요...

대물낚시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생기는 문제점은 자신의 일과로 인하여 많은 낚시를 다니지 못하면서 그 대리만족으로 다른 사람의기법을 따라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그 사람들의 말이 모두 맞다고 인식해서 꼭 대물낚시에는 7호봉돌을 먹는 찌에 12호 봉돌을 달고 낚시해도 부관하다는 것처럼 말이지요...
어느 정도 찌마춤이 되어 있지 않다면 바늘 150개나 200개 달고하는 쥐낚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낚시 하시는 분들은 릴낚시 하시는 분들을 무시하고 비웃습니다. "그게 무슨 낚시냐고" 하지만 낚시대 10여대 깔고 덩치급 붕어가 와서 먹어주길 기다리는 낚시나 릴 10여대 깔고 덩치급 붕어가 물어주길 기다리는 낚시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낚시를 하면서 조금더 연구하고 생각하는 낚시를 한다면 좀더 발전할 수 있는 자신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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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제가 경험한 것입니다
대물낚시에서 찌를 무겁고 가볍게 맞추는 것에 대하여
논쟁이 많은데요

찌를 무겁게 맞추었다고 중후하게 올리는 것도 아니고
가볍게 맞추었다고 해서 까부는 것도 아닙니다

일단, 가볍던 무겁던 대물들의 입질은 중후하게 올립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님니다

여기서 씨알 변별력 입니다
5치이하를 잔챙이라고 보시면

제가 경험 한 바로는 굵은새우(4cm)를 달고 낚시를 했는데
1.5칸대에서 아주 느릿하게 3단에 걸쳐서 올리더군요

바짝 긴장하고 대를 두손으로 잡고 힘차게 챔질을 했습니다
올라온 붕어는 9cm되는 잔챙이 입니다

물론 새우는 벌써 목안으로 다 삼킨 상태입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참고로 저는 5호 원줄에 6호 감성돔 바늘 입니다
그래서 잔챙이라고 모두다 깔짝거리는 것도 아니고

대물급이라고 모두다 중후하게 올리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통상적으로 대물급을 잡아 보신 분들의 공통된 입질 형태입니다

무조건 고수들의 경험담을 듣고 따라하는 것도 안되겠지만
일단, 초보자로서는 선배님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따라 하다 보면은

자연히 터득하리라 봅니다
일단 대물낚시를 첨 하시는 분들은 많은 경험에서
말씀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정답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따라 하지요

일단은 들은대로 따라 해보고 나서
좀더 보안하고 수정하고 다듬어서 자기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고 나의 생각이 정답도 아닙니다
나만의 노하우를 나의 제자한테 물려 주어도 그 사람은 분명 똑같이 따라 하지 않습니다
기본 틀은 유지를 하겠지요

찌를 영점에 맞추어 낚시를 하던, 무겁게 맞추어 낚시를 하던 간에
상관없이 대물급은 젊잖게 올린다는 겁니다

분명한건 자기만의 스타일에 맞게 편안하게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월척에 올라온 대물낚시기법은

어떻게 보면은 대물낚시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낚시 기법입니다
저도 대물낚시에 관한 책을 많이 보았습니다만,

대부분 기본 틀은 다 똑 같습니다
단지 그 사람의 경험이나 주관적인 생각이 조금 다르다는 것 이외는 똑 같습니다

그러니 대물낚시에서 나의 주장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다른 분들의 얘기도 귀담아 듣고 참고로 하시면 도움이 되지 싶네요

제가 보기엔 물음표님이나 금호강님이나
모두다 맞는 말씀입니다

단지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 이외에는요
그렇다고 금호강님이 영점 찌맞춤으로 바꾸어서 하실일도 없을 것이고
물음표님이 무겁게만 맞추어서 하실일도 아닐것이며

서로서로 존중을 해 주는 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
대물낚시를 하시는 모든 조사님들!!

이제 낚시가 어렵다는 배수기 입니다
물론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는 그렇게 큰 문제도 아니겠지만

초보자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힘든 시기라고 생각 합니다
일단 저수지 선정에서 포인트선정에 있기 까지...

너무 대물만 쫒다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여유있는 낚시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복이 굴러오기를 기다립시다!
모든 조사님들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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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대물낚시에 고부력찌 정도면 케미달고 수중에 서서히 가라않을 정도면
되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미끼 자체가 가지는 씨알 선별력도 있겠고...
제가아는 붕어란넘은 머리가 좋은넘은 분명 아니라고 보고 다만 나이살을
더하면 더할수록 지나칠 정도로 예민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예민함속에 무겁게 맞춘찌로인해 정작 기다리는 워리는 왔다가 돌아서는건
아닐까요?
어차피 올릴넘은 다올린다지만 먹이에 집착해 물고 늘어지는건 아닌지요?
초보라 허접하더라도 이해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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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여러님들의 말씀에서 많은것을 배웁니다.

한 10년 전부터 수백밤을 물가에서 보냈지만 아직도 무엇이 정답인지 감조차 잡지를 못합니다. 단지 요렇게 해보니 조금 나은것 같더라 할 정도일뿐...

그런데 제 스스로 돌이켜보니 어느샌가 좀 나았다 하는 방법을 정답인양 제 스스로 고집하고 있었든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채비를 바꿔보고, 운용도 바꿔보고 하는 과정도 하나의 빼놓을수 없는 재미인데, 대물에만 집착해 그 재미를 잊고 있었는것 같습니다.

옛날 조립식낚시를 대나무 장대에 매달고 거름밭에서 캔 지렁이 몇마리로 피래미라도 잡으면 즐거워했고 손바닥만한 붕어라도 잡으면 어머니께 자랑이 하고 싶어 뜀박질을 했던 그런 마음으로 물가를 다시찾아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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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제가 건방지게도 물음표님과 금호강님의 글들이 너무나도 고맙고 좋아서
그냥 흘려버리기에는 아까운 마음에 아래와 같은 로직으로 슈퍼컴에게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았습니다.
참고만 하시기를 바라며 물음표님과 금호강님께 다시한번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로직(조건과 진행) >>>>>

1. 같은 소류지, 같은 시간, 같은 미끼, 같은 낚싯대, 같은 포인트
2. 같은 날씨, 같은 풍속, 같은 기온, 같은 수온, 같은 회유, 같은 입질
3. 같은 찌, 같은 채비
4. 서로 다른 찌맞춤
5. 같은 낚싯대 수(8대) : 2.4 2.4 2.6 2.6 3.0 3.2 3.6 4.0
6. 고기의 활성도가 가장 좋다는 날을 기준함(대박의 조건)
7. 개인의 낚시실력 또한 같다는 전제하에...

<<<<< 결과(조과) >>>>>

1. 마릿수 : 물음표님 10수, 금호강님 6수
2. 크기(씨알) : 물음표님 5치 ------ 2수
7치 ------ 1수
9치 ------ 2수
턱걸이 ----- 2수
32 ------ 1수
34 ------- 1수
37 ------- 1수
금호강님 8치 ------ 1수
9치 ------ 2수
34 ----- 1수
35 ------ 1수
37 ------ 1수
3. 챔질 수 : 물음표님 20번
금호강님 10번
4. 챔질 모션 : 물음표님 30번
금호강님 15번
5. 미끼 교환 : 물음표님 28번(챔질 수 + 자정 미끼교환)
금호강님 18번(챔질 수 + 자정 미끼교환)

* 위 내용은 공신력에 바탕을 두지 않았으며 오로지 저의 가설에 의해 작성되었음을 밝히며, 재미삼아 자신의 스타일을 위의 결과와 한번 맞추어 보심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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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물음표님의 답글을 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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