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제 더위도 한풀 꺽여서 선선~하니 물가로 나서볼까 합니다.
가고자 하는곳이, 상류쪽은 연밭이고 중하류쪽은 마름밭인데..
여름내 빼곡했던 마름밭이 덤성하게 열려서 포인트로 넘 좋아보이는데, 상류쪽 연밭도 얇은 수심에 뻘층이 깊어선지 물색이 넘 좋아보입니다..
짬낚이 아니라 3~4일 할려고 하는데 어느쪽을 선택해야할지.. 심~하게 갈등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느쪽이든 꽝을 쳐도 상관은 없지만, 이왕이면 후회가 덜한 쪽을 선택하고 싶은데 매사에, 결정장애가 있어서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지금 시즌에, 열려있는 마름밭이 좋을까요. 아님 물색 탁한 연밭이 좋을까요..?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

통계도 나오고 좋을듯 한데요
저라면 수심 낮은 곳, 상류 가까운 곳 선택할 것 같습니다.
마름은 열려 있는 곳 보다는 마름에 최대한 가까이 또는 마름 안으로 붙이구요.
마름은 열려있는 것 같아도 수면아래에 뿌리들이 얽힌 경우가 많고
바람에 불면 다시 덮여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느낌 오는 곳 선택해서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밤/새벽에는 연밭도 꾸준히 공략해보면 좋습니다.
마름 포인트 추천드리며 첫날은 작업 깔끔하게 하시고
그다음 이틀간 열심히 쪼우면 대물 하실 거 같네요.
그나저나 3박 엄청 부럽습니다.
장점 - 연밭은 뻘층이라 물색이 거무틔틔해서 붕어도 까만붕어라 아주 예쁨
- 수온이 내려가면서 가을대물이 붙을 가능성이 있고 연줄기에 먹잇감(새우,달뱅이등) 풍부
- 바람 영향이 덜해서 찌 안정성 좋음
단점 - 바닥에 연줄기와 뿌리가 설켜있어 구멍찾기 힘들고 채비 잘 뜯김(랜딩 난이도 높음) 바닥정리가 잘 되어있으면 상관없음
- 햇빛이 강한 낮엔 붕어가 연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서 안나올 가능성 높음
마름밭
장점 - 채비운영이 비교적 편하고 랜딩 수월함
- 고만고만한 씨알의 마릿수 가능성 높음
단점 - 마름이 삭으면서 냄새와 가스 때문에 붕어가 빠질 가능성있음
- 수심이 얕으면 수온변화에 민감해서 낮엔 불리. (새벽,밤에는 유리함)
어느정도 캐스팅, 랜딩실력 되시고 대물 노리시면 연밭
몸과 마음 편하게 마릿수 노리시면 마름밭 선택하시면 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