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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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터가 엄청나게 쎈 5짜한방터에서의 입질성화에 좋은 글루텐 추천좀여.

IP : 599d06c0c4a2f87 날짜 : 조회 : 3811 본문+댓글추천 : 7

이름만 들으면 알분들은 다 아시는 5짜한방터에서 46까지 걸어 기록경신한 상태입니다.

운좋게도 그때는 블루길의 성화가 없어서 뜨거운 한낮에 입질받아서 뜰채질도 간만에 하고 기분좋게 릴리즈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손맛이 생각나 최근에 다시가서 출조하니 블루길이 너무 극성이라 옥수수를 던지면 눈 깜짝할 사이에 입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글루텐 단품을 개어서 조금 물에 던지면 다 빨아먹어버립니다.

 

블루길이 성화가 심할때 안먹는 글루텐이 있는지요? 어분이 들어간 글루텐은 말할것도 없이 다 빨아먹을것같네여.

블루길이 안먹는 글루텐은 없겠죠!!!!!!

처음으로 이런 글을 올려보네여......


1등! IP : f042024f37a96e4
블루길이 극성으로 달려 붙으면 답이 없습니다...ㅡㅡ;;;;
글루텐 옥수수는 던지면 우르르 달려들어서 미끼가 순삭되어버리죠...
방법은 3가지 입니다..
1.옥수수 글루텐이 아닌 다른 미끼를 사용한다...(겉보리 추천)
(겉보리에도 달려들면 답 진짜 없음)
2.채비를 겁나 무겁게 한다..(블루길은 투척하면 바로 달려듭니다...채비를 무겁게해서 미끼 안착을 빠르게 가져가는 겁니다..)
3, 1.2번으로 답없을시 빠른 포기를 하시고 다른곳으로 출조를 하시던지 아님 시기를 다르게 잡던지 하셔야 합니다..
추천 1

2등! IP : 599d06c0c4a2f87
맞아요. 진짜 그런거같습니다. 그래서 그날 과감하게 접고 철수했거든여.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출조길 안출 즐낚하세요.....
추천 0

3등! IP : 0a54acf04549ce1
글루텐 단품류는 견뎌내질 못하구요.

5~6본 슈류탄(?)미끼 릴낚시 잉어낚시용으로 나온,
거친 떡밥(주재료가 사료용 건옥수수 분쇄...)이 있거든요.('잉어밥?')
그걸 베이스 떡밥으로 하시고,
입자가 곱고 점착력이 좀 있는 글루텐 아무거나 있으시면,

잉어밥(베이스 떡밥) : 글루텐(접착제) = 3 : 1 정도로 배합(부피비율)해서
직경 1cm정도로 바늘에 달아서 써보세요.

배합떡밥 : 물 = 2 : 1 정도로 기본 배합(부피비율)해서
수분이 부족해서 잘 안뭉치면 물을 조금씩 더 추가해서
학교다닐 때 미술시간에 쓰던 찰흙 정도 질기가 되면
쓰기가 적당합니다.

(뚜껑달린 스텐 반찬통에 두면 좋음, 낚시 끝나고 그대로 가지고 귀가해서 냉동고에 넣어두셨다가 다음에 낚시 갈 때 꺼내가서 그대로 재활용하시면 됩니다.)

잉어밥 자체가 입자가 쉽게 꿀꺽 삼키기 힘들 정도로 굵고 거친데다,
색상마저 갈색으로 어둡기 때문에
바닥에 안착된 상황이면 잔씨알의 블루길들은 미친듯이 달려들지는 않구요.
블루길들에게 털리더라도 거칠고 큰 입자들은 블루길들이나 잔고기들은 못 먹기 때문에 바닥에 흩어져서,
큰 잉어나 큰 붕어를 위한 집어 역할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블루길 외에도 (자라, 붉은귀거북 등)미끼도둑들의 미끼 털이의 정확한 모니터링을 위해,
목줄은 길게 쓰지 마시고, 10cm정도 내외로 적당히 합의 보시고, 미끼를 조금만 건드려도 찌놀림이 조금이라도 생기게 조율하는 편이 좋습니다.

인기척을 줄이기 위해서 최대한 캐스팅을 자제하고 싶다면, 바늘 두개를 써서 짝밥으로
1바늘에 동남아산 단단하고 큰 옥수수나 삶은 콩을 한알 끼우고,
2바늘에 저 배합떡밥을 쓰셔도 되구요.
(2가 털려도 잔분이 바닥에 남아 소정의 집어역할은 해주는 셈이고, 1은 남아 있으니.....)
(1이 먼저 털려도, 배합 떡밥은 바늘이 내려간 자리에서 집어제로 흩날 릴 수 있으니, 낚시하는 동안에는 굳이 밑밥을 따로 뿌리지 않아도 됩니다.)
(잉어밥에 건옥수수 알갱이가 꽤 큰 것들도 있는데, 버리지 마시고 가능하다면 같이 뭉쳐서 쓰세요.)

베이스 떡밥인 잉어밥의 고소한 향이 덜하면
찐깻묵을 조금(적당량) 섞어서 쓰셔도 좋고,
집어력(잔분 날림)을 높이고 싶다면,
요리용 감자가루를 조금 추가해주셔도 되고,

유별나게 잔입질 공격이 심하다 싶으면,
접착제용으로 쓰는 글루텐을
3:1에서 3:2, 2:1, 1:1 정도로 상황에 따라 배합비를 조절해서 운용하셔도 됩니다.

잉어밥이 보면
일반 떡밥류에 비해 중량대비 저렴하고,
굉장히 거칠고, 입자가 크고,
향 마저도 사람의 입맛을 자극할 정도까지는 아닙니다만.

붕어도 본디 잉어와 가장 가까운 친척이고,
잉어과 물고기 인지라.
잡어가 쉽게 꼬이는 어분류 보다는
곡물을 오히려 상당히 좋아하는 물고기 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한번 써보십시요.

미끼갈이는 상황봐서 1~2시간 간격으로
해주시면 되구요. 1시간 동안 정도는 아무런 건드림이 없다면
채비회수를 해도 바늘에 조금은 붙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추천 2

IP : 599d06c0c4a2f87
참으로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셨네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포스가 느껴집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 0

IP : 608883d24b68554
예전에 잡어성화가 심하면 신장을 좀 되게 개서 사용했었읍니다.
물 먹으면 잘 풀릴줄 알았는데 한참후 꺼내보니 돌덩이더군요.
잡어가 아무리 붙어도 오랜 시간 떡밥은 바늘에 남아 있었읍니다.
추천 0

IP : 8ff22ac647f66ff
블루길이 극성일 때는 어분이 포함되지 않은 바닐라 글루텐이나 딸기 글루텐을 사용해 보세요.
추천 0

IP : 599d06c0c4a2f87
아...좋은정보네요.
기존에 다 사용해보고 재미를 보았던 미끼들이고 몇년을 안쓰고 보관만 하고있는 것들 꺼내서 함 써봐야겠네여.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출조길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IP : 599d06c0c4a2f87
ㅋㅋ맞습니다. 고럴땐 푹자고 야밤에 블루길이 부동일때 옥수수든지 글루텐이든지 넣으면 성화가 없더라구여.
눈으로 직접 확인....
추천 0

IP : 6456318c8f4c09c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
마카로니를 더운물에 삼십분 불려줍니다.
옥수수글루텐이나 마루5번 같은 글루텐을
솔솔뿌리고 저은다음 신장찐깻묵을 소량넣고
화성표면처럼 거칠고 되게 만들어줍니다.
구슬크기로다 입질기다리면서 돌돌거립니다.
이게 땅에던지면 마치 탱탱볼급인데 쓸만합니다.
그럼 마트입구에서 뵈어요~
추천 0

IP : a067d00cdc9df75
ㅋㅋ섬세하신분 같네여
전 그냥 낮엔 쉬다가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밤부터 낚시 시작할래여ㅎ
추천 0

IP : cd0b5e3aa481178
하지만, 진짜 심한 곳은 밤이고, 새벽이고 없죠.

5짜 욕심에 뭣 모르고 한번씩 들어온 사람들
새벽에 동트기도 전에 짐싸서 도망가는거 여러번 봤네요 ㅋㅋ
추천 0

IP : 599d06c0c4a2f87
공감합니다. 저또한 입질은 그렇다쳐도 주변에 방해요인이 발생할 경우 곰곰히 생각한뒤 결단을 내립니다.
제가 비흡연자인데 옆에 대 널어놓은 사람이 골초수준의 애연가이거나 그밖에 밤에 술쳐먹고 삼삼오오 간만에 출조한 그날따라 아달이가
맞아서 그런 인간들이 들어와있을경우 과감히 접는 편이구여.
그런 진짜 심한경우 아닌이상 상황보고 또한 내 몸상태 보고 날씨 바람요런거
생각한뒤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무엇보다 아침장 볼 시간에 일기예보 상에 비가 새벽6시부터 오전 11시정도까지 비예보라면 더 볼것도 없죠
그전날 저녁엔 비소식이 애매하게 한시간 남짓으로 표기되어있다가 밤 열한시쯤 급작스럽게 저렇게 바뀐다면 뒤도안돌아보고 후다닥 접는게
아주 현명하겠구여.
실제로 이주전인가 삼주전쯤 그런상황에 접고 다음날 내 방 침대위에서 눈을 떠보니 비소리에 기상했네여.

암튼 방해요소는 많습니다. 블루길이나 잡어가 꼭 아니어도 짐쌀 이유는 그날의 주변 똥잡꾼들이 들어와 있느냐에 따라 변수가 생깁니다.
추천 0

IP : f63d7944b1c59ff
겉보리와 덜 삶은 감자 잘라서 써보세요 그래도 덤비면 거긴 안가는게 답입니다 다른 쪽으로 옥수수를 뿌려서 순간 블루길 빼고 미끼 안착 시킬수도 있습니다
추천 0

IP : 599d06c0c4a2f87
속속...좋은 정보들이 나오고 있네요^^.
소중한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출하시구여. 즐거운 취미로 좋은추억 4짜 허리급이상 낚으시길 기원합니다.
아~~그리고 낚으신건 절대로 가져가서 드시지 마시고 반드시 살던 곳으로 온전히 깨끗하게 해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고마운 존재자나여....^^
붕어보다 더 맛나는게 널린 세상이자나요. 그래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추천 0

IP : 346f920d16e10a2
보리밥알로 테스트해봤는데..먹고 뱉더군요..그러다 기다리니 붕어입질 되더군요..어분글루텐은 블루길이 젤 좋아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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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b5538780969cc0
미끼도 중요하지만 착수음이 블루길을 집어 시킵니다
아무리 안 먹는 미끼를 찾아내도 착수음이 반복되면 흥분해서 빈바늘도 물고 늘어집니다
그래서 착수음이 적도록 한 번 던져서 믿고 기다릴만한 미끼를 사용하는데 특효인것 중 하나가 곰표(콩가루계열)단품 돌떡밥입니다
곰표나 콩가루계열은 물을 아주적게 넣어서 개면
거의 돌덩이같이 바짝마른상태가 되는데 수면에 착수해서 바닥에 안착할 동안 극성스런 받아먹기도 잘 견뎌내고 바닥에 안착되고 길어도 수십분 이내에 풀어져 바늘위에 덮혀 있습니다
크기는 강낭콩 크기부터 대추알까지..
배스터에 거기다 한방터면 그 상태로 밤샌 뒤에도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입질을 받으면 차분하고 중후한 찌올림이 옵니다
곰표돌덩이는 가급적 다른미끼와 혼용하지 않는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흥분모드가 되면 주변의 밝은 유기물들은 모두 입에 넣고 보기 때문에 가급적 한 번 던지고 믿음을 갖고 기다리는게 중요합니다
추천 0

IP : 599d06c0c4a2f87
다양한 정보들...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고수분들이 많으신것 같네여.
취합해서 저도 한번 시도해 봐야겠네여.
즐거운 추석명절연휴 되십시요. 조사님들..........
추천 0

IP : 1fee89b00fdced9
블루길 성화가 심할때는
빈바늘에도 나옵니다
예전에 남은 떡밥냄새로도 나옵니다
블루길 잡다보면 언젠가 큰고기 나옵니다
토종고기보호한다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하다보면 나옵니다
추천 2

IP : 599d06c0c4a2f87
그렇습니다. 잡아내다보면 시간이 가고 그럼 저녁이 되고 저녁이 되면 블루길이 부동이 되고 붕어가 들어오고 입질...........................왓써 ㅋㅋㅋ
요런.....
댓글 감사드립니다. 겉보리도 사용해볼께요
추천 0

IP : 4752096721bcc14
어.. 저는 그냥 글루텐 종류중 점성 좋은놈으로
돌덩이 처럼 딱딱하게 해서 던져 놓습니다. 던지는 순간 덤벼들어도
좀 있음 못먹는건가 하며 내비둡니다.
두시간 후 떡밥 갈려고 들면 그대로 붙어 나옵니다. ㅡㅡ;
단점이.. 붕어도 잘 안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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