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강쪽에서 낚시중 생긴 일입니다.
일이 있어서 늦게 출조, 이리저리 준비해서 편성 끈나니 12시더군요.
글루텐 바닥낚시 중 32대에서 점잖게 두마디 올려주는 입질에 왔구나 하며 챔질
막 채비를 대물낚시 수준으로 바꾼터라 과감히 양손 만세 챔질을 했음에도
찰나의 힘씀으로 너는 당겨라 나는 내갈길 가련다의 의지를 보여주며 32대 바로 좌측대 쪽으로 돌진하는 녀석
낚시대만 휘어지고 마치 힘센 사람이 잡아당기듯이 물속으로만 파고드는 움직임...
1초도 안된 순간적인 움직임이라 어어하다 바로 이어지는 휑한 느낌 ㅠㅠ
원줄 목줄 바늘 전부 이상없이 물고기는 보이지도 않더군요.
붕어는 대어를 잡아본적이 없어서 예상해볼수도 없고 노지잉어는 82싸이즈까지 잡아봤던터라
이 괴이한 파워와 스피드의 녀석이 뭐였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입질 받은 지형 물흐름 약한 둠벙형 강이었고 주변 1,2미터 주위에 침수수초 듬성등섬있었으며 미끼는 글루텐이었습니다.
챔질시엔 걸릴만한 장애물 전혀 없었습니다.
고수님들 제 상식을 벗어난 힘과 스피드 겸비한 녀석은 무었이었을까요?
너무 궁금하고 아까워서 일요일 저녁 재도전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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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는 무조건 크다고 힘이 쎄고 빠른게
아닙니다!! 가장 힘쓰고 빠른 사이즈는 45이상~60이하
입니다!! 요 사이즈들이 지구력과 힘,스피드가 가장 좋을때입니다!
누치도 잉어과의 물고기이긴 합니다만
물흐름이 약한 둠벙형에 수초가 듬성듬성한 곳이라면 잉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설골3.2칸대로 떡밥낚시하다가
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약3초만에 터져버린적이 있습니다
정말 아쉽더군요
님의 심정 이해합니다^^
60짜리 가물치도,메기도,잉어도,누치도,쏘가리도
대낚시로 다잡아 봤지만 챔질하지 않고 대를 드는방식으로 바꾸고 나니 원줄 터지지 않더라구요
저도 한 십년 전 쯤에는 낚시대 많이 박살냈어요
가끔 원줄의 상처를 놓치면 한참 힘쓰고 있는데 허무한 경우가 있는데...
대펼때 원줄하고 퍼머나 표면이 거칠면 바꿉니다
대를 들고서도 재압이 않되면 주저앉아서 대를 목뒤로 넘겨서 버팁니다
83 메기잡아낼때 이렇게 한 30분 벌서던 기억이
살아나네요
6짜이상 강준치가 올라오더라구요.
손맛,힘도 좋구요..좀 징그럽게 생겼더군요
1.(잉어)
2.잉어입니다.
3.약(80cm)정도 되는 잉어를 만난것 같습니다.
4.순간 챔질에...
5.낚인 잉어와 맞서게 된것 같습니다.
저도 금강에서 슬그머니 빠는 입질에 챔질...한손으로 감당이 안됨...두손으로 제압...옆으로 쫙~~쩹니다...두손으로 강하게 버텨봅니다..대를 간신히 세울려는 순간....그순간 다시 엄청난 힘으로 끌고갑니다...낚시대와 낚시줄 제팔이 일자가 됩니다...터져나갑니다...순간 혼자 멍하니 있다가...순간 무섭습니다...도대체 어떤 괴물이길래...잉어라고 생각합니다
물밖에선 내가 별짓다해도
그놈은 내는 내갈갈 갈란다..
그라고 나를 너무 초라하게 만드는놈이죠..ㅎ
솔직히 메다급은 겁납니다
저도 잉어한표입니다
메기....
자기가 가고픈곳으로
아무생각없이 가더군요
21대에 잉어 60되는거 걸어 보세요 죽음입니다
안걸어 본사람은 말을 마세요
벌도 이런 벌은 없답니다
그녀석은 바로 수달입니다요!ㅎㅎㅎ
뉴트리아 아닐런지 ....
죄송...
이번엔 목줄을 인장강도 16.5Kg 짜리로 해서 갔는데 또 터졌습니다
도데체 어떤놈인지 얼굴한번 보고 싶네요
그것도 꼬리쪽 교통사고
저도 예전에 잉어 교통사고로 잡아봤는데 40짜리 끌어내느라 힘들었습니다
배고프면 아무거나먹나봐요
베스 루어 낚시를 하던 중 옆에 있던 동생이 뉴트리아의 입질을 받았습니다.
입질 패턴이 말씀하신것고 비슷하더군요 ㅋ
1등 잉어 60cm 이상
낚싯대로 파고드는 힘 잉어보다 더 파괴력이 좋은 건
누치요..
같은 싸이즈보다 누치가 파괴력은 잉어보다 훨씬 강합니다.
저도 올해에 두번경험 했는데
댕겨라 나는 갈길을가련다 입니다
딸기나 마닐라 단품 글루텐에 입질들어옵니다
입질은 쭉욱 안올리고 3목정도 올립니다
그리고 두목에 빠는 입질도 있습니다
미사일같이 빠르며 순간힘이 장난 아닙니다
전 숭어손맛에 미쳐서 한동안 빠진적도 있습니다
40급만되도 손이 후덜덜 거립니다 ..
근데
유속이 있는 그것도 블루길과 베스터에서 는 가물이는 아닌것같구요
잉어같습니다ㅎ
뉴티리아 헤엄치는게 간간히 보였는데 뉴트리아일수도 있겠네요.
맞다면 알아서 떨어진게 다행...무섭 ㅠㅠ
가물치도 저수지에선 신장떡밥같은거 많이 먹더라고요.
향어,메기,누치는 아직 제대로 된 사이즈 걸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숭어는 금호강에 사는지 모르겠군요.
딸기글루텐을 밑밥개념으로 크게뭉쳐 바닥에 안착하시켜 챔질하다시피 몇번 반복하며 집어후
지렁이 딸기글루텐 짝밥에 "떡밥달인"님처럼 당했습니다
세벽에 대형 잉어들이 바로앞에서 산란하느라 야단법석이더라구요
바로 철수했습니다
챘는데 옆구리 걸려 버려서...한쪽으로만 죽어라 내빼는데..한 7~8초 실랑이하다 낚시대 부러질것같아 낚시대펴서
강제로 터트렸네요. 근데 물속으로 내빼는게 아니고 물위로 헤엄치면서 내빼더라구요.
제생각엔 잉어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금호강에 잉어 큰놈들 많아요 ^^;;)
잉어에게 걸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