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꽤 오랜시간 낚시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전 아직도 내 손으로 월척을 쥐어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를 잠시 생각해 봤죠.
첫번째는 밤낚시를 하지않는것이고,
두번째는 앉기편한 포인트를 찾는것이고,
세번재는 사이즈 보다는 붕어얼굴을 보기위한 낚시를 하는것이 가장 대표적인 이유인것 같네요.
물론, 비교적 깨끗한 곳을 찾아 손맛을 보는것에 낚시를 취미로 하고는 있지만,
어떨때는 월척에 대한 욕심이 생길때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수년전 아는 선배가 낚시에 대해 전혀 문외한 일때
찌맞춤부터 낚시방법, 챔질타이밍등 내가 아는선에서 최대한 가르쳐준 일이 있습니다.
그러다 가끔씩 그 선배가 사진을 전송해 월척을 잡았다고 자랑하더군요.
며칠전 술자리에서는 여태까지 잡은 월척이 몇수나 되냐고 물었더니, 대략 20여수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청출어람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 말을 듣고 저는...다 그게 이 스승덕이라고 웃고 말았지요.
그 선배말을 잠시들어보니 역시나 2가지가 저와 차이가 있는것을 알았습니다.
그중 하나는 밤낚시이고, 또하나는 이른바 '월척지'를 찾아다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날은 서너마리의 월척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언제 한번 29.5의 기록을 깨봐야 하는데 말입니다.
여러분은 월척을 잡아보셨나요?
못잡으신 분들은 왜?
잡아보신 분들은 어떻게?
월척을 해보셨나요? ㅎ

소신것 좋아하는곳을 찾는편입니다.
일명 유명지는 한두번은 가도 자주는안가는편입니다.
옥수수도 가끔쓰지만 생미끼위주로 사용합니다 저수온기에는 생미끼만큼 반응빠른것도없더라구요.
시간이허락한다면 밤낚시하는편입니다.
의자소리도 조심할만큼 두눈뜨고 쪼우는편입니다.
출조전 체력관리에 신경쓰는편입니다.
채비점검을 자주하는편입니다.
대물낚시꾼은 아니지만 가을시즌에 5수는 얼굴보는편입니다.
실력은 10% 어복이 90%차지한다고봅니다.
저도 어디가 잘나온다 , 어디서 며칠전에 터졌다...등등 이런말에 출조지를 선정하지는 않습니다
나름 출조일지의 데이터와 마음 내키는데로 정하곤 하죠
Hite9님의 실력과 어복의 말씀도 공감하지만 월척은 노력하는 낚시인에게 안길 확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곳 발견하시면 그날 조과에 연연하지마시고,
꾸준히 노력하시다보면 좋은결과있으실겁니다.
출조지마다 선호하는미끼 포인트가 다르실겁니다.사전에 미리파악하시고 도전하신다면 좋은결과찾아오실겁니다.
그리고 현지분계신다면 현지분에 조언을 듣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예)새우안먹고 지렁이에 환장하는곳에서 새우넣다가 피본적있습니다.
지렁이 끼웠더니 인물좋은붕어 상면한적도있습니다.
소문 듣고 다니지 않아도 물어주는 덴 안 잡을 재간.. 없읍니다.
꼭 하이소..
`그냥 그대로 쭉 가소서 !!~
문제의 원인을 훤히 알고 계시니
그냥 그대로 즐기는 낚시를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낚시에 있어, 딜레마에 빠지곤 하는데
즐기는 낚시,마음이 편안해서 낚시를 한다 하면서도,
실상, 기록에 대한 욕망이나 대물에 대한 욕망으로
낚시의 본질이 흐려진다는 생각도 가끔 해봅니다...
4짜를 잡고나니 5짜의 탐욕이 나를 지배하고
5짜를 잡은다 한들 또 하나의 탐욕이 생길것 같습니다 ...
즐거운 주말 되시길 ...
옮겨다니지 마시고...한 곳만 파보세요. 반드시 ...
어느날 우연처럼 아니온듯 찾아 올것 같습니다.
이중에절반은 밤낚시가아닌 낮에 나왔네요
그것도 떡밥으로만
때되면 상면합니다 즐기세요 그날을위해
저만의 방법은,,,눈에 핏발 서도록 찌만 봅니다,,,밤에 잠도 안자요,,,안자면 이기고
자면 지는거예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