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낮 시간에 노지 출조를 했다가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 있어서 글 남겨봅니다.
거의 정오정도에 32,27 두대로 떡밥짬낚시를 하던 도중 27대의 떡밥을 교체하고하고자 잠시 3초정도 눈을 돌린 사이 32대가 주루륵 소리를 내면서 물속에 박히기 직전까지 끌려가는것을 보았습니다.
평소 낚시 가면 자리 비울때는 낚시대를 걷는 스타일이라 받침대조차 펴지 않고 하고 있던중 발생한 일이라 당황스럽더군요.
32대의 경우 제방쪽에서 투척을 하였고 초릿대는 다소 삮은 말풀(?)인지 물위에 떠 있는 수초에 얹어놓은 상태였습니다.
손잡이는 제방쪽 땅위에 있었고 수위는 제방보다 50-60센티정도 낮았습니다.
거의 물쪽으로 1.5미터 정도 낚시대를 끌고 가길래 억지로 잡으면 물에 빠질까 잠시 기다려보니 낚시대 손잡이만 살짝 제방에 있더군요.
32대 찌는 케미와 반마디 정도 보이게 투척해 두었지만 전혀 안보이더군요.(아마도 잠수...)
조심스레 손잡이를 잡고 낚시대를 들어보니 수초에 제대로 감겨있고 고기는 없네요.
깜빡깜빡하는 예신은 종종 있었지만 이래서 초보는 외대가 답인건지...
1.어종이 무었이었을까요?
2.붕어라면 어느 정도 사이즈면 낚시대를 끌고 갈수 있을까요?
낚시대가 저수지 한가운데로 안가서 다행, 뒤늦게 낚시대 안빠트리려다가 물에 안빠져서 다행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놓친 고기가 역시 크긴 제일 크네요 ^^
안전 출조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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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러번 새벽녘에 낚시대를 빼앗긴적이 있는데 얼마나 큰가 싶어 기대를 하고 건졌더니 발갱이가 대부분이더라구요.
물론 대물이 끌고 나가기도 합니다.
보통 토종이라면 7-8치만 되도 잘 끌고 나갑니다.
손바닥만한 붕어가 올라오던데요. 대를 바닥에 놓은 상태라면
작은 힘으로도 쉽게 끌고 들어가지 않을까요? 어분섞인 떡밥이면 다양한놈들이 입질~
큰넘일 수도 있고 허무하게도 작은 넘일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4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세요~ 설레이잖아요?
상상만해도 즐겁지 않습니까.
잡어라도 구경좀 했으면 좋겠다 하던게 언그젠데 사람 참 간사하네요 ㅋㅋ
발갱이라도 좋고 잡어라도 좋은데 얼굴도 좀 보여주고 가면 좋겟...죠?
power100님 대물탐정님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두 두어달전 출조를 갔다가 동출하신분들과 저녘을먹구
쌉싸래 한물도 조금마시구 제자리로 돌아오자 순간적으로 대를차구 들어가길래
어이쿠야 하며 챔질 ㅜㅜ 블루길 손바닥만한게 ...........
어제는 출조를해서 저녘먹고오니 찌가없어서 들어보니 이런 초릿대에서 원줄이 1m 만남았기에
대를 들어보니 연안 갈대밭으로 감겨서 당기다당기다 안되어 맘은 대물이 감았구나
이놈 개섰거라하구 물속으로 팬티바람에 들어갔지요.
손으로 더듬더듬 이런 10센치가 달려서 갈대를 칭칭 감았더라구요 한참을 더듬어 장비만 살려서 나왔습니다.
ㅎㅎㅎ
달인님 맘만은 대물이라 생각합시다.
월이하세요.
일단 윗분 말씀대로 4짜를 만났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ㅎㅎㅎ
잉어한테 2대 뺏기고 영영 못 찾고 올 초에는 1월인가 2월인가 모처럼 물낚시 해 볼려고 황구지천 갔다가 투척하고 뒤꽂이에 낚시대 손잡이 걸치는 순간 대가 끌려 나갔습니다. 건너편으로 차 타고 찾으러 가 봤더니 릴로 건져 준 양반 말로는 약 40cm정도의 발갱이 였다고 하네요!
잉어는 거침없이 쭉 차고 갑니다.
누치나 좀 적은 고기들이 많습니다..
큰고기들은 도망갈때도 우직하게 갑니다..
유료터 아니면요 ^^
2번 발갱이 이상급 잉어
3번 대형메기
4번 귀신
어느것일까요??ㅋㅋ 전 4번
간혹 그런경우 많습니다 저도 8치급이 끌고가서 시간 다보내고 낚시대 찾았읍니다.
안출하세요
전이넘이 많이끌고가던대~~~~
,25넘으면 그냥 차고 들어갔으겁니다,,ㅎ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33칸대 건너편 숲속 언저리 물 속 수몰나무에 걸려 빼낸다고
고생한 기억이...
다행이 두번다 9치급 붕어는 회수.경사지라면 20센티 초반 사이즈는 쉽게 끌고 들어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