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낚시에 겪은 현상입니다.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초저녁에는 한두마디만 입질을 올리더니.. 두어시간 집어를한후 입질이 활발해지면서 갑자기 찌를 몸통까지 올려주는 입질로 변하네요. 양어장에서는 중국붕어들이 집어가되면 먹이 경쟁때문에 찌를 잘올려준다는데.. 노지에서도 이런 현상이 적용이 되는걸까요?
기온차가 큰계절입니다~ 30 32대로 낚시떡밥낚시중 저도 날이 추워져서 한두마디 올리는줄알았는데
한대를 7호바늘로 교체해서 한두마디 올리는 입질에 4치정도 되는 쥐콩만한 넘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오히려 밤이 깊어지는 새벽 4시경 9치급과 월척급 붕어는 찌를 쭈욱 올려주고 푹끌고 들어가더군요!
아마도 잔챙이의 입질이 아녔을까요? 허접한 생각이였습니다 (__+) 밤공기가 매우 차갑습니다 안출하세요
붕어의 취이 활동을 보면 바닥의 먹이를 혼자 취할때 깔작거리는 입질이 많이 보이구요..
경쟁이 있으면 덩어리 떡밥을 먼저 입술에 ㄹ붙이고 고개를 들어 상승하면서 먹이를 삼킵니다...
노지에서 라면 집어가 어느정도 되면 멋진 찌올림과 잔잔한 손맛을 기대해도 된다고 봄니다..
시간대에 따라 붕어 입질의 형태가 달라지는일,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그렇습니다.
최적의 찌맞춤이란게 존재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이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