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낚시에서 아침이 되었습니다.
창원 산남지의 도로변 화장실 아랫 포인트에서 제 왼쪽은 월척회원(현지에서 만난 악*2님),
그 옆의 조사님이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차고 나가는 낚시대를 가까스로 잡은 악*2 회원님!
옆대까지 줄감고 버티는 대물과의 한판붙은 모습을 보며,
5분전에 34cm을 걸어낸 저로써는 긴장이 됩니다.
잠시후 바늘털이 하는 모습을 확인한 악*2님이 "배스놈이네! 합니다.
소리를 들은 점방 주인조사님이 내려오고 5짜 배스는 물밖에 끌려나옵니다.
순간 블루길은 글루텐을 잘 먹지만
배스는 채비가 내려가는 움직임에는 공격해도 가만히 바닥에 있는 글루텐을 먹지 않는데.....
의아한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이기뭐꼬! 블루길을 잡아 먹었네" 하고 점방주인의 말을 듣고 가보니
배스 목구멍에 블루길 꼬리부분이 보입니다.
글루텐을 먹고 바늘에 걸린 블루길을 배스가 공격하여 삼킨것입니다.
가능한 예상이지만 실제로 목격한 먹이사슬의 순간을 목격한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주말 출조에서 돌아오신 회원님들 모두 편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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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밤님 안출하세요..
가만 내비려 뒀더니 찌가 쭉 내려가더니 질질 끌려 가길래 챔질했더니 피래미 먹은 메기가 물려 있더군요...
요즘 메기 산란철인지 배가 빵빵합니다...
세상살이가 다그런것 아닐까요
그나 저나 그놈의 베스나 블루길은 언제나 없어 질를지......
힘들겟죠?
깨서 챔질해보니 동자개가 달려나오더군요.
근데 동자개 입에 참붕어 꼬리가 보이는게 아마 바늘에걸린 참붕어를 동자개가
또 먹은 모양이더군요.먹이사슬이겠죠.
배스가 붕어말고 블루길이나 몽땅 잡아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완전 신기하네요 ㅎㅎ
저 아는 형님은 화도낚시공원에서 3.0칸에 떡밥,글루텐 함께 달아 던져놨는데 찌의 움직임을 보고 히트
힘좋은 송어가 올라왔어요 한 한달쯤 되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