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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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목줄 길이가 미치는 영향?

IP : 521a6ef8af89432 날짜 : 조회 : 8100 본문+댓글추천 : 0

이제 막 낚시에 입문한 초보라서 질문이 많네여 목줄 길이를 보면 어떤 사람은 길게쓰구 어떤 사람은 짧게쓰구 목줄길이가 제 각각인데 목줄 길이가 붕어에 미치는 영향 찌올림의 미치는 영향점 설명해 주세여

1등! IP : 99d08ff8d3f3946
긴 목줄은 내림에서 파생 되었다고 봅니다.
본래 전통 바닥낚시에서는 짧은 목줄을 쓰는게 통설이었죠.
이유는 전통 바닥낚시는 본봉돌이 바닥에 안착된 상태이기에 목줄이 길다면
붕어가 미끼를 취한후 상승시에 사각지대가 많이 발생되므로 입질 간파가 힘들어 진다는 겁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상승입질 시원한 토종붕어와 노지가 점차 사라지고 관리형 저수지의 양식된 붕어들 또는
손맛터의 캐츠앤릴리즈에 익숙해진 입질 까다로운 붕어들이 본봉돌이 바닥에 닿은 짧은 목줄의
미끼를 취하고 상승하다 봉돌의 무게에 이질감을 느끼고 뱉어 버리기 십상이겠죠.
그런 이유로 내림의 긴 목줄을 변형하여 얼레벌레 채비라는 내림도 올림도 아닌 짬짜면 같은 채비가
나오게 되면서 "긴목줄이 이질감이 적어 찌올림이 좋다. 입질을 받기 수월하다." 가 점점 대세를 이루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것은 추운 동절기나 까다로운 입질의 터에서 통한다 생각합니다.
저는 시간날땐 관리형 저수지나 노지(무명소류지 같은곳은 못가봤네요) 시간 없을땐 이벤트도 하는 손맛터를
자주 갑니다. 재미삼아 하나의 낚시대와 원줄+찌에 세개의 채비를 해 보았는대요.
첫번째는 원봉돌 채비(일명 풍덩채비), 두번째는 스위벨, 세번째는 사슬채비를 해놓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모든채비의 마지막봉돌 또는 사슬채비 에는 핀도래를 장착하여 찌맞춤 하였고 긴목줄과 짧은 목줄에 고무링을
달아 상황에 맞춰 목줄을 바꿔가며 사용해 보았습니다. 주로 이벤트하는 손맛터에서 사용해 보았고요
채비의 조과량은 죄송하지만 광고성 글로 인식이 될까봐 밝히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낚시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므로 몇번의 조과가 각 채비의 전체를 평가할수 없기 때문이죠. 요즘시기에는 긴목줄 예민한 채비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분명 득보단 실이 많을듯 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낚시에 막 입문 하셨다면 목줄짧은 원봉돌 채비를 추천합니다.
저도 아직 많은 조력이 쌓인 낚시인은 아니지만 멋진 찌올림은 목줄이나 채비가 아닌 붕어마음 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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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a581318b57c427e
위에 라이프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덧붙이자면 목줄이짧으면 초기입질파악이 쉽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길면 반대로 입질에 찌가 반응할때 짧은 목줄보다 더 올라와서 입질을 확인되니 상대적으로 더 찌올림이 좋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결과는 반대입니다.대부분의 관리형이나 유료터는 그날그날 입질형태가 다르기때문에 한두마디 입질 타이밍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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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cb6701da31e9246
찌와 봉돌의 수평 맞춤에서는 어느정도 봉돌의 크기는 이물감과는 상관이 별로 없지만...
바늘과 봉돌이 가까운 상태에서는 미끼를 흡입한 붕어가 봉돌이란 검은물체가 가까운 거리에서
같이 움직이니까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지 봉돌의 무게 때문만은 아니란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착각을 많이들 하는 것이지요.
고로 봉돌과 거리를 멀게 목줄길이를 주는 것이라는 것을 간과한 것입니다.
따라서 정리 하자면 어짜피 찌맞춤 되어있는 상태에서는 높은부력과 봉돌의 무게가
엄청 작용하지 않는 한 에서는 봉돌의 무게에 따른 이물감이 아니라 바늘흡입과 동시에 가까운곳의
물체(봉돌)이 움직이는 이물감을 느껴서 목줄의 길이를 길게하여 먼곳에서의 봉돌 움직임은 이물감이 작다는
사실을 모르고... 마치 봉돌의 무게가 이물감으로 작용하는 듯하는 표현은 아직도 미물감의
뜻을 잘못 전달된 낚시잡지들과 선배조사님들의 왜곡된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줄 길이를 길게한다 라는 뜻은 봉돌이 멀리있어서 붕어가 미끼 흡입시 같이 움직이는 상태를
멀리서 움직이는 상태로 전환했다~~ 그래서 이물감이 덜하다 라고 표현해야 옳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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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8857b3b84e3a83
위 신공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차피 무거운봉돌이나 가벼운봉돌이나
표준찌맞춤이 되어있다면 이물감은 동일합니다.
다만,3마디이상 봉돌이 들린다면 이물감 차이는
발생하죠.
목줄이 짧으면 입질간파가 빠르며 헛챔질이 줄어듭니다. 또 바닥만 찾았다면 대충 던져놓아도되는 표준화된 채비이죠.
목줄을 길게 가져가면 봉돌을 기준으로 목줄길이만큼 사각지대가 발생해 예신없는 본신으로이어지거나 잦은 헛챔질이 발생합니다.
다만, 중후한 찌올림을 보이고 채비 안착시 미끼함몰이 상대적으로 약해 입질받기는 긴목줄이더 유리합니다~!
더더욱 고기들이 예민해져가는 시점에 풍덩에
짧은목줄. 조과면에선 글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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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b0dd1ec7d646c4
목줄길이는 붕어의 활성도, 채비방식, 미끼운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몇센치가 적당하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입니다.

단지 아직 초보단계에서 여러상황을 조합하기 어렵다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묶음바늘의 길이를 기본으로 하여
넉넉한 차이를 두고 짧게, 길게 사용해 보면서 직접 입질의 차이를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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