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거시기한 얘기지만
낚시가면 라면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고나면 예고도 없이 속에서 꾸르럭~하며
방출을 할려고 하는데 미치겟더군요..
낚시가서 볼일보는 사람보면서 참 불편하겠다 했는데...거의 볼일(큰거)을 안봤거든요
한달전쯤 부터 한번가기 시작하니 이게 습관이 되더라구요.
요즘은 낚시만하면 늦은밤이나 새벽에 풀숲을 찾아 헤매는데..
조금만 앉아 잇어도 다리가 저려~ 고문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짓인지..
대충 중간에 끊고 나오는데 월척님들은 어떻게 큰일(?)을 해결합니까?
구덩이를 파서 한다고 하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오니 휴지 찾기도 바쁜데 삽질은 엄두도 못내고요
낚시가서 볼일 이것도 문제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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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넓적한 돌을 찾는다.
2. 돌에 올라가 낮은쪽으로 볼일을 본다.
3. 돌로 덮는다.
돌이 없으면 낙엽으로..반복//ㅋ
2.야삽으로 구덩이를 파구
3.응가를 시원하게 봄
4.파낸 흙으로 다시 덮음(완벽한 흔적제거)
5.요런날 대박터짐
약간의 소식이 있다하더라도 참았다가 집에와서 편하게 볼일보는편입니다.
2년전쯤에 당진으로 낚시하러갔다가 야밤에 뭘 잘못먹었는지 미치겠더라고요....
주섬주섬 도구 챙겨서 야심한밤에 산중턱으로 올라가 땅을파고 볼일을보는데....뒤에서 부스럭소리가나길래 기겁을하고 후레쉬를 켰더니 나 응가하는모습을 너구리가족이 낄낄거리면서 구경을 하고있더군요....끊지도못하고 쫓지도못하고...
낚시자리로 돌아와 서럽게 울었습니다 ㅋㅋㅋㅋ
많이 급할 때는 볼일 보고 구덩이 파면 됩니다 ㅎ
저도 다리가 쉽게 저려오는 편이라 쪼그려서 오래 앉아 있으면
일어설 때 아주 힘겨워집니다.
그래서 낚시 가기전에 억지로라도 화장실에 가둡니다.
새벽 두신데 설마 열차가 있을라고...
철길 향해서 응가 하는데 갑자기 환해 지더니 무궁화호가......
얼굴만 가렸습니다. ㅠ.ㅠ
전 똥마려우면 그냥 집에 와용^^
아니온듯 흔적없이 마무리 합시다...
숨을 곳이 없습니다.ㅠㅠ
삽 없으면 풀포기 좀 큰거 통채로 뽑아서 거기에 볼일보시고 그 풀포기로 다시 덮어주는 방법도 깔끔합니다.
당연히 대접은 버리지않고 떡밥가방에 넣어 다닙니다.
용도는 긴급거시기용 대접
검정비닐 싸서 둿다가.. 좌대에서두 쓰구~ 노지에서는 텐트나 파라솔 지퍼 쭈~욱 내리고 혼자만의 즐거운 시간.... --;
비닐만 벗겨내서 뒷정리를 조심히 잘해야합니다.
찝찝해서 그 대접에는 절대 물이나 떡밥 안담아 쓰는데요...한번은 동출간 동료가 물받아놓고 거기다 손씻더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낚을 즐기는 조사님들이 빈번히 왕래하는곳은 피해서
숲이나 산으로 해 달려야죠.
생리현상과 자연의순리는 역행할수 없는거니까요
뱃속에서 천둥번개가 친다면,
공자님과 맹자님인들,낚수를 즐거이 할수있겠습니까?
아니면 온몸을 비들며, 얼굴이 노랗게 앉아있다가
꼬꾸라져 죽든가?ㅎㅎㅎ~ 답은 둘중에 하나....임
주위 낙엽만 많이 모으세요.ㅋㅋ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듯 하여 소개해 봅니다
고타고 휴대용 접이식 좌변기(19,900원)란게 있습니다.
볼일 보신후 내용물이 담긴 바이오팩이란 것도 땅속에서
분해되므로 환경보호와 더불어 휴대성과 편리성도 탁월합니다.
아마도 보시면 '아~ 바로 이거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듯..
늘 안출하시고 즐낚하세요~~
*구댕이 좀 깊이 파이소...밟으면 완전히 뭐밟은 기분입니다.
입니다. ㅎㅎ
예고없이 찾아올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점빵 포인트 잡고
특대대물 가방 한 쪽에 들어가는 야삽을 꺼냅니다(지뢰매설용, 호신용, 낚시자리 접근하는 뱜 처단용등)
어두워지기전 점빵 주변 사라밍 다니지 않는 수풀이나 산으로 들어가 마사토 지형을 찾습니다
마사지형이 없으면 일반 흙으로 되어있는 곳에 깊이 60cm이상 삽으로 구멍 파놓습니다
비상시 사용하고 흙으로 덮고 마지막은 발로 꼭꼭 누릅니다(사용않하면 철수시 원위치, 모르고 다른 분 빠지면 부상위험)
그 분이 오셔도 별 탈없이 미션완료입니다
미리 구멍 안뚫어 놓으면 깜박하면 철수시 자기가 매설한 지뢰에 자기가 부상당하는 불상사 장담 못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 자리에 오신 분들께 냄새로 엄청 민폐 끼치니 유비무환하여 남을 배려하는 낚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