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우리가족 올해 마지막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별로 안좋은데 바람이 불어 물이 일렁거리니 아버지께서는 낮낚시를 포기하셨어요..
32칸 쌍포 쓰시는데 찌에 딸려오는 주간케미를 꽂아도 잘 안보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올해들어 부쩍 눈이 나뻐지시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뭔가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밤에 쓰는 방울형케미를 별로 무게차이 안나지만 잘 보이는 주간케미 추천 해주세요..
(근처에 낚시방이 없다보니 인터넷으로만 보고 사려니까 가끔 제품을 받아보면 사진보고 기대한 그런 제품이
아닌경우가 있어 점점신중해 집니다.)
내년에 가겠지만 그래도 그때는 아버지께서 찌를 조금이라도 편안히 보시게 월님들 지혜 부타드립니다...
항상 부탁만 해서 죄송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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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님은 바둑이 취미시고 낚시는 좋아하지 않으셔서...ㅡ.ㅡ;
우선 야간캐미를 뭘 사용하시는지 몰라 주간 캐미 비슷한거 추천 드리기가 뭣 한데 전통바닥낚시 질문란 5973번을 보시면
제가 댓글로 주, 야간캐미 무게 아는 데로 올렸으니 님이 사용하는 캐미와 맞는 거 찾아보시구요, 혹 사용하는 야간캐미가
아가미사가 아닌거면 사용하는 캐미 명칭 올려 주심 제가 비슷한 무게 주간캐미 알려 드릴께요...^^
그리고 위의 글을 보니 주간에 물이 일렁일때 찌를 보시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물결 일렁임으로 인한 찌보기는 주간캐미로만
해결이 힘듭니다.
주간에는 정면에 햇빛이 비치치 않아도 수면에 맞은편 풍경이 비친다거나 물결이 일렁이면 캐미는 어렴풋이 보이나 찌탑이
어느 정도 올라가는지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상당히 높이 올라가면 보이겠으나 한두마디 올라가는 것은 긴가민가
할때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주간캐미가 큰것도 도움이 되겠으나 찌탑에 찌돋보기를 단다거나 아님 둥근 송어용마커(연주찌)
에 찌탑굵기보다 조금 더 크게 구멍을 내고 찌탑에 넣으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찌돋보기는 물밖으로 나오면 눈에 확 띠니까 알아보기 쉬운거고 마커를 넣은 거는 마커는 부력을 가져서 항상 수면에 떠서 눈에
보이기에 주간 캐미와 송어용마커가 붙어있다가 찌가 올라가면 벌어지는게 눈에 잘 들어오기에 찌의 움직임을 알아채기 쉽습니다.
스티로폴 재질이라 부력에도 크게 영향을 주지 않구요...
이녀석은 속이 빈 프라스틱이라 역광에서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마커 왕방울 케미 사용합니다
찌를 다시 맞추어야 하나요?? 부착은 어렵지 않은지 알고 싶네요.,
사이즈가 큰것,작은것으로 두 가지가 나오는데요
일반 주간캐미보다 무게가 좀 더 나가지만
부력을 다시 맞추거나 할것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모양새가 납딱하게 되어있어서
유동채비를 하신다면 찌고무가 돌아가는 것이 아닌
고정식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붕어하늘에 들어가셔서 보조소품-채비소품-주간캐미를
클릭해보시면 제가 말씀드린 제품외에도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아버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대물낚시나 일반 저수지나 수로권에서 하시는 떡밥 낚시라면 기존 찌맞춤에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유료 손맛터에서 제대로 된 찌올림을 원하는 낚시를 하신다면 찌돋보기 장착하고 찌맞춤을 해야 합니다...
단 송어용 마커는 스스로의 부력으로 항시 수면에 떠 있기에 찌맞춤에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sorento00님 그 제품은 그러면 고정채비로 사용하는게 더 유리하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