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낚시를 갔는데 붕어들이 산란중이더군요..
셋팅하는데 전방 30미터앞에 보트꾼아저씨가
쌍권총으로 1시간도 안되는시간동안
열마리를 넘게 건저내더군요..
아 꽝조사인 나도 오늘은 뭔가 되겠다 싶어
얼른 대를 펼쳤는데...
물 안쪽에 수초가 엄청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닥찾기가 엄청 힘들고
캐스팅 때마다 몇번씩 던져 대충 바닥 안착된거 같은곳에
지렁이를 달아 투척!!
넣자마자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입질만...살짝 살짝 빠는입질에 조금씩 끌고..
계속 그러는겁니다..절대올리지 않아요
그러다 빠는입질에 5시간에걸쳐 2마리를 잡긴 했지만
절대 올리진 않더군요..
글루텐을 달아도 비슷합니다
뭐가 잘못된건지..멘붕이..ㅠㅠ
채비는 스위벨채비입니다..
쌩초보가 고수님께 한수 배워 볼까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오늘은 똑같은자리에 원봉돌 채비로 해볼려구요 ㅠㅠ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바닥안착이 관건이고 수초사이에 넣어야 하기 때문이고 채비도 평소보다 한단계 높여서 쓰는게 채비터짐이 없습니다.
찌맞춤도 무시해도 될 정도로 무겁게 가셔도 됩니다.
깨끗하지않은 바닥에서 낚시하다보면, 흔히 살짝올리다가 옆으로 끌고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저도스위벨5호채비인데
찌부력이가벼우면 올리는 입질받기힘듭니다
차라리 원봉돌채비로가세요
저도한겨울에 노지낚시는 스위벨하지만
3월이후는 원봉돌로갑니다
찌는 제기준4~5호정도사용합니다
저도무거운편은아니지만
올릴놈은 다올립니다
스위벨채비로 바닥찾기가 힘든경우라면 아마도 말풀이나 기타 수초위에 미끼가 얹혀있는 경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때 미끼를 탐하고 건든다면 빠는입질로 보여지기도하고요
보통 안착안된 미끼의 입질은 조금씩 빨거나 질질 끌고다니거나 해서 찌의 위치가 쉽게 변동이 생깁니다.
입질할때마다 찌의 이동폭이 크다면 본봉돌로 낚시하심이 유리할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