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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양어장 찌맞춤에서 표준(수면일치)과 케미노출의 차이

IP : b7916c27d8bd18d 날짜 : 조회 : 12834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월척회원님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월님들의 의견을 여쭈어보고자 문의드립니다. 양어장 가면 수심측정하고 찌맞춤하시잖아요. 보통 이때 표준찌맞춤은 바늘빼고 케미끝을 수면에 일치시키고 사용하시거나, 표면장력 등의 영향을 생각하는 경우 케미하단까지 수면에 일치시켜 사용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더 무겁게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요. 그런데, 제가 드는 의문점은 전자인 케미끝 수면일치방법과 후자인 케미하단일치 방법이 물고기에게 과연 얼마만큼의 힘이(이물감?) 더 많이 혹은 더 작게 작용할까 하는 점입니다. - 물론 하강속도,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것 감안 등도 있겠지만.. 케미끝에서 케미하단으로 맞추기 위해 깍아내는 봉돌양은 사실 아주 조금이거든요. 결국은 그 무게가 저항으로 작용하는 표면장력일텐데요. 바닥에 바늘을 감싸고 있는 떡밥(잔분?)의 무게에 비하면 아주 조금이고, 그렇다면 찌오름과 관련해서 작용하는 부분이 클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차이가 크지 않을 뿐더러, 개인적으로는 채비를 케미하단보다는 케미끝 수면일치로 약간 무겁게 해서, 후킹확률이 높은게 정신건강에 좋고^^, 이게 선순환이 되어서 좀더 조과나 여러면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수온기로 활성도 등에 문제가 있으면 케미하단,케미끝 구분보다는 채비를 좁쌀봉돌로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케미끝 > 케미하단 맞추다 보면 잘 성질 급한 저로써는 옆에 낚시하시는 분들 신경도 쓰이고, 그래서 깍다보면 케미하단에서 1~2목까지 내려 가더라고요) 그게 간단 명료하고, 스트레스 안받고, 능동적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왜냐면 어차피 오링 등으로 무게 가감한다고, 그 작은 무게로(바닥 바늘속 떡밥 잔분에 비하면) 과연 찌오름(조과)에 영향을 줄지가 의문입니다. 대개 보면 복잡한 것 보다는 간단하고,명료한 것이 좋은 경우가 많거든요. 이상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틀린부분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월님들 의견은 어떠신지요? 그럼,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1등! IP : 8d0f7860d4ed386
제가 보기에는 쩝...
채비의 예민성을 논하시는거 같은데... 지극히 개인적인걸로 보이고요
찌맞춤은 정확히 말하면 어디까지 맞추고... 어디까지 내놓고 할꺼냐이구요
일반적으로는 어디까지 내놓고를 빼먹는 경우가 많져...
이물감도 이물감이나 찌로 얼마나 정확하게 바닦상황을 표현하느냐에 있어서는 예민함..
즉 조과라 볼수 있겠네요... 저수온기로 갈수록 차이가 나겠죠...
케미고무 하단부 얇은 부분은 굉장히 예민한 맞춤으로 볼수 있으며, 차이가 많이나요...(o링하나에 두마디차이)
누구나에게 해당하는건 아니나
인간은 존재함으로써 욕심이 있다 말할수 있져...
옆사람 한마리 잡을때 난 두마리 잡고 싶고...
옆사람 옆구리로 잡을때 입속에 정확한 훅킹과 멋있는 찌올림으로 여유롭게 잡고 싶조...
왜 그럴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개선이 있어야 발전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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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b7916c27d8bd18d
붕어싸망코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바닥낚시므로 봉돌의 바닥안착은 전제되어야 하고,
찌맞춤 후, 본격 낚시시 찌맞춤선을 수면위로 내놓아야 그 높이만큼 찌의 부력이 감소하여, 봉돌이 바닥에 확실히
닿아 있다고 할 것인데,
저는 바닥에 있는 봉돌의 무게가 살며시냐,보다 무겁게냐 를 논함에 있어서 찌맞춤시 케미끝/케미하단의 수면일치로 인한
추후 봉돌의 바닥안착시 얼마나 많은 무게차이가 나겠는가를 나름 생각을 이야기 해본 것입니다.^^

상기한 찌맞춤시 수면일치선도 중요하지만, 찌(부력,형태 등)에 따라 오름(속도나 높이)달라지고,
미끼로 사용한 떡밥의 배합/물성/크기/풀림 (즉,얼마나 물고기가 먹고자 하는가) 의해서도 달라진다고 보여집니다.
당연,목줄의 길이/종류도 한 요인으로써 작용하겠지요.
더 나열하자면 원줄호수,종류(모노,카본..),바늘크기 등이 있을거구요.
또한 위의 채비와 성격이 운용자의 액티비티가 있는데, 이것도 조과에 영향을 줄겁니다.
예를 들면 동일지점 투척능력,떡밥풀림속도에 따른 적절한 투척주기,챔질-찌의 움직임 관찰 및 타이밍.실제챔질방법 등,떡밥노하우(배합,반죽 등),집중도,엄숙성 등.
환경측면을 놓고 보자면 붕어의 활성도(붕어맘?)로 요약이 되겠네요.

이렇게 보았을때,
찌맞춤시의 케미 한개 정도의 표면장력+무게에 해당하는 힘이 과연 얼마나 조과에 영향을 줄까란 의문이 드네요.
제 생각은 아니다입니다.
즉,찌맞춤시 예민도에 따라 1~2마디 더 오르내리지는 않을 거란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물고기가 바늘을 입속에 넣었다는 보장도 없지요.
물론 두채비와 각 채비의 조사가 똑같은 실력이라면 찌맞춤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의미가 있을 수 있겠네요.^^
저는 운용은 심플하게 주의자입니다.

개인에 따라 삶에서 성공이 의미하는 것이 모두 다르듯이.
개인에 따라 낚시의 즐거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채비할때의 기대,출조시의 설레임,연구검토를 통해 원하는 대로 물고기를 걸었을때의 희열,
마릿수,손맛,찌맛,자연에서의 편안함,기존 이론과 방법을 받아 들이되 자기만의 연구와 생각을 적용해보는 실험정신 등이 그것일 것입니다.
위의 모든 즐거움의 종류에는 공통된게 하나 있죠.
바로 기쁨의 감정일 것입니다.
결국 기쁘려고 즐거우려고 낚시하는 것이겠죠.

모든 분들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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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854ea74c46c56eb
저는 무바늘 찌맞춤을 하는데

표준마춤과 서서히 가라 앉다가 캐미 아랫부분에서 수표면장력으로 잡게 되는데
자마춤에서 봉돌 무게 가감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찌고무만 2~3mm 잘나내도 찌 침하속도에서 좀 차이가 나고,
솔리드톱과 카본톱 모두 비중보다 무거워 가라앉는데
수중에서 부력을 누루는 무게는 작고, 공기중에서 누르는 무게가 크고 커서
약 0.15g 정도는 차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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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d0f7860d4ed386
네 전체적으로 어떤 의미로 말씀하시는지는 잘 알겠습니다. (3번 읽어봤네요)

찌맞춤시의 케미 한개 정도의 표면장력+무게에 해당하는 힘이 과연 얼마나 조과에 영향을 줄까란 의문이 드네요.
제 생각은 아니다입니다.

=> 요부분은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찌맞춤이 큰 의미가 없다라고 말씀하시는거 같아요
제가 경험한바로는 저수온기로 갈수록 예민하냐 둔하냐에 따라 분명히 조과차이가 납니다.
케미 한개 표면장력+무게면 엄청난 차이로 봐집니다.
무거우면 깔짝깔짝 대다가 떡밥갈아주다가 걸려나오고...(깔짝대는데 챔질하는사람 별로 없져)
가벼우면 한마디 이상은 올라오져...
올릴수록 붕어는 무겁져... 저부력찌 왜 쓰나요.. 올릴수록 봉돌무게로 인한 이물감이 적져...
기준을 사람에 맞추기보다는 붕어 입장에서 0.1g이든 3g이든 이물감이 생기면 좋지 않져
대충 생각해보면
프로들이 왜 프로인가여
대충채비해서 던져도 조과차이 없는데..
경험해 보셨겠지만 낚시 채비하면서 조금한 실수라도 큰 조과에 차이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머 고수분이 보면 콧방귀 끼실지 모르겠으나... 제가 경험한 바로는 그렇습니다.
월척은 토론방을 만들어야겠네요...
코멘트입력이 자꾸 에러나듯이 치는 글짜가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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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fb4cb529104fd5
댓글 달아주신 곡부님,붕어싸망코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물속 상황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찌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출조시에는 케미하단정도로 맞추고,찌는 오뚜기형으로 하면 더 좋을 듯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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