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가랑비를 맞으며 두번째 대낚시를 다녀왔습니다.
2칸대 2.5칸대 두대를 놓고 릴대를 한대 펼쳐 놓고 있는데 물속에서 보글보글 거품이 피어오르고 릴대로 붕어 한마리 낚았습니다.
조금 있다가 대낚시로 메기 35cm쯤 한마리..
붕어들의 이동 하는것으로 보이는 거품들이 수로를 따라 조금씩 이동하면서 크게 원으로 돌더군요.. 이게 붕어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그날 릴로잡은 붕어 한마리 대낚으로 잡은 메기 한마리 모래무지 댓마리..요렇게 하고 왔는데요..
찌 근처로 그거품들이 수차례 지나갔음에도 한번도 찌는 올라 오지 않는데 무엇이 문제 일까요..
글루텐도 써보고 신장떡밥도 써보고 짝밥으로 지렁이랑 같이 써보기도 하고..
떡밥 크기는 새끼손톱만하게 만들어서 했는데 떡밥 크기가 커서 그런걸까요?
찌는 제가 초보이기 때문에 낚시방 주인이 달아준 저렴한 찌.. 몸통 위 부분이 다른분들이 가지고 있는거랑 다르게 좀 굵던데 이 찌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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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잉어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잉어는 글루텐을 먹긴 먹는데 잘먹진 않습니다. 지렁이도 먹긴 먹으나
좋아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아마 잉어들이 주위에 계속 돌아 다녔나 봅니다.
제가 보기에 모래무지 잡으셨다면 찌에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네요..
매운탕 거리 맛있는것만 잡으셨네^^
그날은 붕어들이 입맛이 없었으려니 하시고 다시 도전해 보세요~
찌맟춤에 의심이 가신다면 여기서 검색 해보면 금방 고수 될 겁니다^^
그 수로에 붕어가 별루 없었나보네요..
그리고 그날 그 보 에는 저뿐이었어요..
제가 민물고길 잘 안먹어서 장인어른 드리려고 빠가사리랑 메기는 씨알되는걸로 잡아서 얼려놓고 있습니다..
모래무지도 맛이 괜찮은거면 좀 얼려놔야겠네요..^^
잔챙이들이 먹이를두고 경쟁하면서 올라오는 거품.
가물치나 잉어에 의해서 올라오는 거품 등이있고 ,
바닥 부유물에의한 가스형성 또는 땅속에서 올라오는 가스형성
주로 깨뜻하지 못한 물속환경에서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
붕어도 릴이지만 낚았고 다른종들을 낚으신것으로보아 꼭 잉어들로인해 붕어를 못낚고 찌를못올렸다라곤 보여지진 않습니다 .
하지만 이동하며 움직이는 공기방울 &거품은 잉어가능성이 커보이고
잉어에 활발한 움직임에 경계를 함으로 먹이를 안정적인 모습으로 먹지못했을것이라 보여지긴 하네요 .
이런경우는 잉어에 회유경로를 피해서 한적한 곳에 낚싯대를 드리우는게 좋으며 , 떡밥은 깔짝거리는 입질은 있으나
올리지못한다면 잔씨알에 붕어가 많으니 더작게 해주심이 좋고 ,(낚기위한 방법이라면)
지렁이는 물고늘어지는경향이 있어 입질은 활발하겠으나 떡밥보단 좋지못할것이라 보여지고 ,
미끼를 더 크게달아 더큰 붕어를 기다리는게 좋겠다 싶네요 .우선 낚여 올라오는 또는 깔짝거리는 찌에 움직임을 먼저
확인하시고 그 상황에 맞게 미끼를 더 크게 할것인지 더 작게할것인지 또는 미끼를 바꿔볼것인지 맞춰나가야할것입니다 .
메기를 대낚시로 걸어보니 릴낚시와는 또 다른맛이 있더군요..
아침이나 오전낚시를 즐겨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거품은 콩알만한 큰 방울이 몇개씩 이동하면서 올라오는건 자라나 청거북이라 보시는게 맞구요
좁쌀알처럼 작은 거품이 수십개씩 올라오는건 잉어나 군집을 이룬 작은 물고기들의 먹이활동이라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거품과 붕어와는 아무 관계가 없으며
자라나 청거북이 돌아다니면 그보다 하위 먹이사슬에 있는 붕어는 오히려 도망을 다녀야 되는 상황일겁니다.
그리고 대낚으로 모래무지를 잡았다면 채비 내린곳이 모래바닥이라는 것인데...
통상 은폐물이 없고 먹잇감이 없는 밝은곳은 붕어가 잘 머물지 않는 곳이겠지요.
찌..
비싼찌도 있고 싸구려도 있고... 물론 차이는 있겠으나
제대로 찌마춤만 되어있다면 어떤 찌도 어신파악은 됩니다.
찌마춤에 대해 조금 공부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어복 하시길.ㅋ
바다보다는 민물을 더 좋아하는데 숭어나 황어들이 민물로 올라오면서 거품을 마니 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