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바닥낚시를 하지만 릴도 한대 들고 다니는데요. 글쎄 오늘 릴낚시에 자라가 걸려나온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지렁이 미끼에...
어찌나 힘을 쓰던지 10분가량 실랑이를 했습니다. 첨에 자라일줄은 꿈에도 생각못하고 이정도 힘을 쓰면 사짜 이상 붕어나 큰 가물치 일거라 생각하고 릴링을 했는데 물속에서 뭔가 누런게 보이더니 끌려나온게 황당 자라 ㅡ,.ㅡ 등껍질 길이가 30센티 정도는 되더군요. 낚시 인생 35년만에 이런일은 첨입니다.
뒤에서 구경하던 아저씨는 그거 팔면 돈된다느니 먹으면 약된다느니 이런말을 해대던데 돈이며 약이 어찌 생명보다 중요하겠습니까. 그냥 방생했습니다. 근데 이넘이 자꾸 목을 빼서 물려고 해서 바늘을 못빼고 원줄을 끊었는데 입에 걸린 바늘이 자라한테 해가 되지는 않을런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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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지 않고도 바늘을 쉽게 뺄수있으니 편리하구요
바늘은 신경 안쓰셔도 될듯하고요~ 빼는 방법은...
1.낚싯줄 팽팽이 하고 등껍질에 수건덮고 오른발로 밟는다.
2.왼손으로 나뭇가지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하여 자라 입에 물린다.(근처로 가까이대면 알아서 물어 줍니다^^)
3.자라목을 쭈욱늘이고 오른발로 밟고있는 수건을 이용해서 오른손으로 자라목(비암잡듯)을 잡는다.
4.입에 물린 도구(나뭇가지,젓가락등)를 빼고 롱로우즈 또는 니퍼로 바늘잡고 톡톡... 아무튼 뺀다.
5.방생하고 합장또는, 살림망으로 보신을 위해 넣는다~~
주의: 오른손으로 자라목잡고 있을때 발버둥치는 자라발조심하세요^^ 짧은게 느낌은 안좋아서 놓칠수도 ^^
대낚으로 잡을때 몸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물리면 큰일나니 조심하셔야 됩니다.
일부러 바늘을 빼려고하면 잘 빠지지 않지만 목줄 잘라놓으면 알아서 잘 빼내더군여 일부러
뺄 경우 죽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크게 다시실수 있습니다.그리고 방생은 잘하신 일이네요^^ 자라도 우리나라 토종인데 점점 개체수가 줄어드는지 요즘은 낚시를 가도 도통 보기가 힘드네요 그넘에 청거북인가 뭔가만 보이고 ㅡ ㅜ 그리고 바늘은 저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데 입에 걸린 바늘은 그부분이 물러 지면서 빠지고 다시 아문다고 하더군요 그리니 걱정마시고 좋은일 하셧으니 올 한해도 어복이 따르시고 좋은일 많으실 거에요^^
목줄 끊으셔도 고기들은 알아서 바늘 뺍니다.
자라 물면 절대로 놓지않는 승질 드럽습니다.조심하셔야 합니다.
첨엔 무슨 돌에 걸린줄 알았습니다.
낚시대 부러질까봐, 일자로 주욱 잡아댕기는데, 양발 발발발 거리며 자라가 올라오는데, 아주 기겁을 했죠.
자라가 물면 손가락 잘린다는 말도 들었기에,
바늘 제거하는데도, ㄷㄷㄷ 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파충류잖아요. 끔찍합니다. ㅋㅋ
송전자라는 글루텐도 잘먹고 나와요 ㅎㅎ
꽂혀나와서 젓가락으로 들다 못 보고 먹으면 생각만 해도 아찔..
자라가 바늘 깊이 삼키면 목줄 끊어야지 뺀다는 건 아주 위험합니다
덜 위험한 청거북이 바늘 뺄 때도 목을 집어넣으면 그 힘이 보통 아닌데--
자라는 이빨도 위 아래 일자형입니다.몸 길이가 40센티 정도 되는 자라가 큰 뻰치를
입으로 물고 목을 집어넣는데 힘 좋게 생기신 분이 뻰치 잡고 끙끙거릴 정도니
힘도 좋고 위험합니다
자라가 대낚에 걸려 나오면 자라나 조사님이나 서로 힘드니 안 물려나오면 좋죠
대신 사짜,오짜붕순이로...
걱정 않으셔도 될듯 싶습니다
얼른 물속에 담그면 놓습니다.
놀래서 억지로 뺄려고 하면
더 크게 다치니까 억지로 빼려고 하지마세요~
어찌나 노려보던지 그냥 방생했드랬어요ㅋ. 뒷등껍데기에 걸려와서리 손맛도 별로없고 묵직하기만했는데ㅋㅋㅋ
고녀석 또 보고싶네요 .ㅎ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후 자연적으로 빠집니다.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벌써 10년전이네요.... 유구천 통천보는 아직 낚시 많이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 ~ 윗분들 말씀데로 발톱 조심하세요 . 발톱깍기가 있었다면 아마도 착한 저는 발톱을 깍아서 보내 드렸을 겁니다 ㅡㅡ;
바늘은 자연스레 바늘털이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억지로 빼기보다는 목줄을 잘라 주신것은 잘하신것 같습니다.
방생하신것은 잘하신것 같지만 입맛은 아쉽네요 ㅎㅎ
장인어른 드리면 좋아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수고 하세요
저도 지렁이미끼에 당시 찌 반응이 기억 안나지만 월척인줄 알았습니다 ㅋ
물박으로 먼가 희안한게 나오는데 깜짝놀랬던 기억이 나구여 ㅋ
저도 바늘 빼려다가 승질이 얼마나 드럽던지 자꾸 물으려고 해서 고생고생 그래도 바늘은
빼주었답니다.
진공팩에 잘 포장해서 친척분 드렷어요
잡으신 자라 바늘을 못빼서 걱정이 됍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빠질거라 생각됍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