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 떡밥낚시, 유료터낚시 등 바닥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조언 구해봅니다

IP : f768927652e1f7e 날짜 : 조회 : 10843 본문+댓글추천 : 0

자연지에서 짧은대 쌍포로 떡밥 템포낚시하면 내림낚시만큼은 조과를 낼수있을까요? 상황에 따라 내림낚시. 보다 좋을수도 있을까요?

1등! IP : 0119e9d5ea2bda1
제 경험상 답은 '네!' 입니다.
내림낚시하는 분들이 다르게 생각하실지는 모르나 떡밥 템포낚시로 충분한 조과, 그이상의 조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자연지라고 하지만 저수지의 경우처럼 고기가 상주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 수로나 강계처럼 회유하는 경우도 있겠죠.
회유하는 시간대가 아니면 내림이던 중층이던 바닥이던 조과없기는 마찬가지고 회유하는 시간대에 얼마나 붕어가 머물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또 일반적으로 고기가 움직이는 수심을 찾아서 낚시하는 증층낚시와는 달리 아시겠지만 내림낚시는 바닥낚시와 같이 바닥에 미끼를 놓고 봉돌만 띄우는 낚시기법입니다.
붕어가 채비를 보고 미끼를 물까요? 아니죠. 미끼에만 관심이 있겠죠. 다만 그것이 찌에 표현되고 낚시꾼이 알아차리는 메커니즘이 다를 뿐입니다.
보통 증층이나 내림은 집어기둥을 형성한다고 하고 바닥낚시는 집어군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미끼를 한곳에 모아두고 붕어를 유혹하고 회유하는 붕어를
가능한 오래도록 붙들어 두기 위함이죠. 내림하시는 분들이 헛챔질일지라도 지속적으로 미끼를 투여하고,미끼중 집어제가 풀리면 재투척하고 하다보면
보통 바닥 올림낚시에 기다리는 낚시를 하는 분들보다 한곳에 더 많은 집어군을 형성하고 붕어를 유혹할 수 있습니다.
낚시대 한대를 가지고 하기에 대당 밑밥질을 비교해보면 그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큰 이유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또하나, 내림기법상 예신에 챔질하기때문에 더 많은 조과가 나온다고 하지만 요즘 과연 찌의 움직임이 예신일까 본신일까 의견이 분분하기도 합니다.
떡밥을 붕어가 먹기 좋게 크게 달질 않고 적당한 크기로 투척한다면 설걸림도 적어집니다.
템포낚시를 해서 충분한 집어군을 형성하고,스위벨등 분할채비를 한 후 찌맞춤을 자연지의 물흐름을 견딜정도로만 가볍게 해 보시면 찌올림도 보시고
충분한 조과를 같은 포인트 같은 장소에서 충분히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에 님과 같은 의문이 들기에 미친 척하고 보통 10수 하면 많이 잡았다 소리하고 5수정도 내림으로 잡는 곳 같은 포인트에서 바닥 올림낚시 가벼운찌맞춤으로
그날 운도 있었겠지만 템포낚시로 잉어 발갱이 포함 60수 한 적이 있습니다. 템포낚시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다른분들 고기를 뺏어올 정도로 강력해서 민폐가 될
정도로 무서운 겁니다. 그렇다고 대물이 안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때로는 받아치기마냥 던지자 마자 허리급도 물어줍니다.
주변 낚시꾼이 비매너로 열받게 하면 한번 시도해서 고기를 끌어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나중에 엘보에 무리가 오는 것은 본인 몫입니다.ㅡ.ㅡ;;
추천 4

2등! IP : 0119e9d5ea2bda1
한가지 더 말씀드린다면 수심 좀 나오고 중간에 살치나 잡어가 많아 채비 안착이 어렵고 중간에 먹이를 다 뺐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내림낚시도 방법이 있겠지만 보통 채비가 가벼워 안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토종붕어는 습성상 바닥의 먹이를 훑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경우 미끼를 조금 비중이 무거운 걸로 해서 빠르게 바닥에 안착시키는 바닥낚시가
오히려 더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가벼운 채비, 예민한 채비가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활성도니 붕어가 예민하니 이런 거 따지기 전에 바닥낚시 채비로도 충분히 방법을 연구한다면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낚시 안전한 낚시 하세요.
추천 1

3등! IP : 5a539e9ad305841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짬낚시를 자주하다보니 이런 의문 생기네요
추천 0

IP : d86cda0ed38cf6a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포인트 잘잡으면. 외대로도 충분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요
추천 0

IP : 1971d3aba635cfb
노지는 기본이 꽝이죠 입질 활발할땐 2대도 힘들고 2~3시간 지나면 조용하고요
양어장 스타일 기대하시면 열에 아홉은 실망하십니다
대물꾼이 한번의 챔질에 긴장하듯 노지꾼은 기다림이거나 대박이거나~
추천 1

IP : 51de91ec9a70e5a
유료터서 내림하시는분하구 자주보게되서
바로 옆에서 그분은 내림,
제후배와 저는 쌍포로 템포낚시,
전투낚시식으로 작년에 자주했는데,
조과는 서로비슷했어요.
그러다보니 장르가틀려도 서로개의치않고
낚시했고요.
추천 0

IP : 6a8c74bf43bcb23
노지에서 떡밥 쌍포로
마릿수타작 몇번해봤습니다.
집어효과의 힘을 지대로 실감했습니다
추천 0

IP : 5a539e9ad305841
짬낚으로 내림만했었는데 찌올림이 보고 싶어져서요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ㅎ
추천 0

IP : d7de015d5d3133e
내림에 대한 오해..
1.예신에 챔질한다-- 흡입 순간 챔질한다....아니죠
흡입 순간은 왠만해서 찌에 표현이 않됩니다.
올림과 마찬가지로 흡입 후 2차 동작에서 챔질하는 경우다 대부분입니다.
그럼 올림과 다를게 무엇인가 반문합니다...
차이는 2차 동작 전인 흡입이 훤씬 용이하다....이것이 장점입니다...
흡입 후 도로 뱃어낼때 조금이라도 깊이 흡입된 바늘이 입에 걸리기 쉽다..요정도..
2. 집어기둥을 형성한다..물론 그런 경우도 있지만 철저하게 바닥에 집어군을 형성하는 내림을
하시는 분이 잘 하시는 분입니다. 고기가 뜨지 않도록 조절에 신경을 쓰는 내림이 제대로 된 내림입니다..

바닥낚시는 기법보다 포인트, 바닥 상황이 우선합니다.
그래서 우열을 기법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두 기법만 놓고 수준급의 조사님들이 한판 벌린다면 내림이 월등히 우세하다 생각합니다.

올림의 맛은...다들 아시잖아요...마릿수가 우선이 아닙니다...
추천 1

IP : 81817a27c84eae9
벌써 10년전일입니다.
멋모르고 떡밥낚시만 열심히 다녔지요.
강계는 아니고 가끔다니던 저수지에서 밤낚시는
참이슬과 함께하며 포기하고 푹잤습니다^^
아침해뜰녁에 별생각없이 29대 쌍포로
5분정도 간격으로 열심히 떡밥을 던졌지요
밤낚시를 할 요량으로 너무많이 개놨었습니다
2시간쯤 지났을까요..
이건 뭐 채비가 내려가면
양쪽대에서 찌가 쭉~~쭉 올라오네요ㅎㅎ
두시간동안 거짓말 안보태고 50수이상
붕어를 잡았습니다.
희한한게 싸이즈는 8~9치들만 나오더군요
팔이 아파서 낚시 포기했습니다.
지금이면 사용하지도 않을 말도 안되는
풍덩채비에 연질대를 사용했었습니다
저도 낚시를하면서 처음으로 마릿수를
한날이였습니다.
그후로 그런 조과 못만나 봤구요ㅎㅎ
지금은 다대편성을 하다보니 떡밥낚시는
잘안하게 되더라구요
댓글을 보다보니 저도 이런 추억이 있어서
몇글자 글적여 봅니다^^
추천 0

IP : 3badab648633083
상황에 따라 좋을수도 있죠..

낚시는 확률 게임 입니다. 야구랑 비슷하조

어쩌다 겪은 경험으로 섣불리 판단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야구 처럼 144경기 치르고 통계 내 보시면 답 나옵니다

내림은 올림낚시 보다 상황이 제약적인 경우가 많급니다만 맹탕에서 쌍포와 내림과 마릿수 대결 한다고 하면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메카니즘 자체가 다릅니다
추천 1

IP : 422c0b8fa110fbc
물빛조사님 정확한 답변입니다 경기 낚시에서도 바닥 쌍포로 일등 먹는거 보았읍니다 제 친구가 내림도 도사 올림도 도사 제친구 낚시는 도사입니다 학창시절 공부를 못해서 쫌
추천 0

IP : e6c6b080c896ebb
바닥낚시(올림낚시)가 내림보다 불리하지 안슴니다.
자연수로에서 몇년전 내림전문팀 회원과 낚시를 한 적이 잇네요...
저는 바닥대 3대, 내림은 사쿠라대 1대엿고, 저는 양글루텐과 약간의 집어제 상대는 포테이토계열.
붙어 앉아 (3미터 간격) 낚시 한 결과, 바닥이 월등햇어요, 결과는 42대3 임니다.
저도 중층,내림을 충분히 마스터 한 상태엿고, 빠른 템포낚시를 진행.
낚시대는 28,30,32 3대편성.
긴 대가 아니엿기에 가능햇고요, 팔굽을 편 상태에서 가벼운 챔질이면 엘보우방지 됨니다.
내림쪽으로 붕어가 갈 틈이 업더군요.
주효한 글루텐은 집어하고 남은 GTS를 혼합 한 것이고요...
옆에서 중얼중얼하는 소리가 들렷지만 신경 안 쓰고 계속 집투...
입질이 오는 쪽으로 집중 템포실시 한 결과임니다.
바닦낚시! 부지런하면 !결과짱!
추천 0

IP : 40805878fc5ae99
낚시정말어렵습니다ㅠ
역시 고수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즐낚되시게요~
추천 0

IP : 764bd55b155898a
그야...낚시터마다 다르고,
그 장비를 들고, 포인트를 잡아서 운용하는 낚시꾼 실력 고하에 따라 다르죠.

조과는 채비종류보다는 낚시꾼의 종합적인 실력차로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크고,
그 격차는
"저수지 고기 혼자 다 잡아간다"는 원성을 들을만 하기도 하고,
"한마리도 낚지 못하는 꽝맨의 탈"을 절대 못 벗기도 하죠.
추천 1

IP : d7de015d5d3133e
앗...더운데 위 제 댓글 죄송합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람보르기니가 1등이고, 촌길에서는 경운기가 1등입니다.

즐낚하십시요..
추천 1

IP : 5f9da42f540e5b1
빈도는 적지만 더 많이 잡을 경우도 생깁니다

조건은 일단

1.큰 고기가 많이 올 수 있는 경우

2.집어 영향이 클 때 바닦하시는 분이 집어를 먼저 시킨 상태에서, 바닦 수온이 고기가 선호하는 상태일 때

3.수심이 지나치게 깊지 않은 상태에서, 고기에게 예민한 환경(불 빛 진동 등)이 없을 때

이 세가지 조건이 모두 만족되지 않으면

내림에 먼저 입질을 하게 됩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