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이라 낚시를 주말에만 다니게 됩니다.
회사 업무상 한달에 한번 출조가 어렵고, 근거리 양어장만 다니게 됩니다.
자주 못가는 낚시인데도 세번 중에 한번은 꽝이나 아주 빈작이 있습니다.
이 넘에 양어장도 기복이 있는지라,, 어떤날은 저수지 전체가 꽝이니,, 쩝쩝..
돌아올 때 아주 기분이 더럽습니다. 다시 언제 출조할지도 모르는데,,,
어떤 날은 손맛이 너무 그리워 꽝치고 아침 일찍 손맛터로 직행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손맛터는 또 기대감이 없어서리,, 넣으면 나오니까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렇게 꽝치시고 꿀꿀한 기분에 그냥 담을 기약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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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은 무섭지 않고요
주말마저 못가는 날이 더 괴롭습니다
꽈앙도 저에게는 감사합니다
그래도 꽝치면 다신 그 저수지(낚시터) 안갑니다...ㅡㅡ;
저는 요즘 고기 잘나오는 곳으로 출조 합니다.
지난번에 고기 안나오는곳 한번 갔었는데, 거긴 안갑니다.
노지만 다니는데 꽝은 아주 이골이 나 있습니다, 보통 한번 가면 시간으로 약 20시간 정도 낚시하는데 뭐 중간에 밥 먹는다, 커피마신다 하고 하지만 낚시하는 시간 내내 찌한번 움직이는것 못 보고 올때도 많습니다.
꽝을 즐겨 보십시요 그재미 또한 솔찮습니다..
이제는 사실 큰 기대도 안하고 갑니다...꽝을쳐도 "이번에도 어김없군~" 이란 묘한 안도감(?)까지 듭니다 ㅎㅎ
하지만 저는 오히려 대박친후 보다 꽝치고 돌아온날엔 낚시를 또 가고싶더라고요..아주 많이~~~~
일종의 설욕전인가요?
꽝이면 다음을 기약하면서..
행복임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복이터져요
지금이 기회임니다
잘나올때가 있으면 꽝도 있지요. 그냥 찌하고 물 쳐다만
보고와도 행복합니다. 주말에도 못가면 환장하지요.
논 1마지기만한 양어장이 그나마 1마리라도 나오던데...
양어장은 너무 간사한 입질에, 여기저기 밑밥을 주다보니
특히 주말에는 잡기 어렵습니다.
사람 뜸한 평일에 입질이 더 좋더군요.
전, 얼음얼때 겨울에만 두번정도 갑니다.
저도 저번주에.. 저녁에 마눌님께 겨우 허락맞고 갔는데..
3시까지 입질이 없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손맛터로 갔지만..
너무 촉박하게 해서 그런지.. 손맛터에서도 꽝치고 집에왔네요 ㅠㅠ
제가 말씀드린 목욕탕이 한 400평정도 되는곳 말씀드린거에요
다음에 대한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연을 즐기기에 꽝이든 아니든 그져 좋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간사하기 짝이 없어서 날을 꼴딱 새면서 꽝을 치면 아침에 피곤한 몸으로 내가 지금 먼짓을 하고 있는건가 싶기도하고
다시는 이 저수지 안온다 하면서도 또 다시 낚시대를 들쳐매고 가는것 같습니다
꽝 치는게 싫고 손맛을 보고 싶다면 양어장을 가서 그나마 확률 좋은 낚시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이왕 낚시하는거 노지에서 멋찌게 한수 올려 보겟다고 생각이 들면 다시 꽝을 치더라도 가는것이 맞는것이고요
어떤것이 잘 하는건지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틀리다고 봅니다 ..양어장에 가서도 꽝을 치는 일들이 종종 있을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배신감이란것이 배가 되지요..노지에서 월척 4짜를 잡아내는것은 복권맞는 기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양어장에서 월척을 잡아내는것은 담배한갑사고 모르고 1천원짜리를 냇는대 7500원거슬러 주는그런 기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노지에서 월척 4짜를 잡으면 영웅담이 되지만 양어장에서 잡으면 호응도가 떨어지겟죠...그래서 다들 꽝을 감수하면서
노지엘 갈거라 그런생각이 드네요
물어줄 님이 안 올려주는데.
그냥 그려려니합니다.
인근 100~200평 정도의 웅덩이형 못에서
잔잔한 찌맛, 손맛 가끔 보고 철수합니다.
의외로 씨알 좋은 붕어도 가끔 만나더군요...
12시까지는 좋은맘으로 앉아 있습니다.
12~2시 : 이유가 뭘까? 채비일까? 보름달일까? 제가 아는 알량한 상식 모든걸 지금 상황에 대입해봅니다..
그래도 잔챙이 없어 좋고 월님이 오실거야 하면서 앉아 있습니다..
2시~4시 : 지쳐 잡니다..
4시~7시 : 그래 아침타임이지.. 약간의 피로를 씻은 후 기대감 다시 만빵..
7시~8시 : 대접으면서 괴로움에 빠집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집으로 오면서 : 속으로 오만욕을 합니다.. 이느므 저수지 담주에 함 보자..
아니 확 밧데리를 지져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해볼까?
월요일 출근~금욜 퇴근까지 : 오로지 그날만 생각합니다.. 토욜만 되봐라.. 숨겨놓은 열대 신공으로 주 주겨주겠어..
저만 이런맘 입니까?ㅎㅎㅎㅎ
요즘은 집에와서 푸욱 잡니다..ㅜ,.ㅜ
전반적 여론은 꽝은 의식하지말고 즐겨라 이군요.
허지만 양어장 꽝은 사실 들어간 돈 때문인지 잘 용서가 안돼서요.
가깝운 손맛 노지를 개척해봐야 겠습니다.
댓글 덕분에 힘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앙~~! 양어장 고기 미워!
그래도 저번주 마지막으로 출조했는데 턱걸이 한마리가 반겨주더군요...ㅎ
얼마만의 손맛인지 묵직허니..ㅋㅋ
이제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내년 봄을 기약해야겠지만 아직 출조 계획 있으신 분들은 건강 유념해가면서
즐기시기 바랍니다^^
아주꽝은 아니었네요.7치한수 했으니..ㅠㅠ
하지만 즐기는 낚시라고 생각하고 마음 접습니다.
케스팅을 즐기고 미끼꿰는것을 즐기고...
고기가 물어주면 더 좋겠지요 ㅋ
그냥 그러려니 하고..다음을 기약합니다..
가기전에는 항상 설레고..철수할때는 뭔가 허무하고..ㅎㅎ
찌가 촥서는게 멋지드라구요 ㅎㅎ
루어만 하던놈이라 그건 생전 처음봐서 그런걸까요 ㅎㅎ
적고보니 되게 소박하네용
저도 거의 주말출조인데요....삼류조사님 말씀에 공감가는게 캐스팅할때 주변경치와 찌의 어울림이 ㅋㅋ 죽입니다..
경치가 좋아 꽝쳐도 괜찮더라구요....
다음엔 어떨까? 나오것지 라는 기대감도 있고 아쉬움도 있습니다...
저도아직 조력이 부족하여 출조때마다 배우는것도 있고요...내공을 쌓고있지요...
저는 양어장고기가 더잡기 힘듭니다..ㅋㅋ
주말 낚시꾼은 시간상 어쩔수 없는것이 현실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