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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중후한(점잖은) 찌올림??

IP : ef45b60097a936b 날짜 : 조회 : 7762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삶의 여백 입니다.. 중후한 찌올림? 점잖은 찌올림? 에 관련해서.. 질문좀 드릴까 해서요 ^^* 저는 스위벨 채비를 사용 하고 있습니다.. 바늘은 대부분이 외바늘 사용하고 있고요.... 미끼는 이것저것 맘 내키는데로 사용 중입니다.. 절대적으로 저만의 생각이고.. 이론적인.. 글로 적은 저의 생각이니만큼.. 제가 놓친 부분을 지적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 이곳 월척싸이트의 글을 읽어보면 '원봉돌채비(일명 풍덩채비)'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말씀들 하십니다.. 중후한(점잖은?) 찌 올림을 보여준다.... 저의 질문은... 과연 그 '풍덩채비'가 중후한 찌올림이 나오는가? 입니다.. 일단 전제 조건!이 조금은 필요할듯 합니다.. 사용 찌의 종류, 찌의 무게(부력), 사용하는 줄, 사용하는 미끼, 기타 환경요인(수심, 수온, 바람 등등..)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을 하고... 즉 틀린것은 풍덩채비(원봉돌 무거운채비) vs 스위벨채비 이부분만 다르다 가정을 하고요.. " 원봉돌채비" "스위벨채비" 찌의 부력 10 : 원봉돌 11 : 본봉돌 8(찌몸통부력) + 스위벨 2(찌톱부력) = 10 정도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위벨 채비보다.. 원봉돌채비가 더 찌올림이 중후한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흡한 저로써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 그래서.. 제 생각을 여쭤보고.. 가르침을 받아볼까 합니다~~~ 찌의 움직임은.. 고기가 바닥에 닿아 있는 봉돌을 올리는 경우에 나타납니다.. (기타 다른 경우는 제외 하겠습니다.) 즉 원봉돌 채비는 원봉돌을 들어 올려야만 찌가 위로 올라오겠고요.. 스위벨채비는 스위벨을 들어 올리면 찌가 위로 올라오겠죠... 그렇다면.. 일단 찌가 올라오고 있는 상태! 즉 바닥의 봉돌(스위벨)이 일단 뜬 상황을 보면... 원봉돌이 다 뜬 풍덩채비는 온전한 찌의 부력을 가지게 되고.. (찌의 전체부력 10을 전부 가지게 됩니다!) 스위벨만 뜬 스위벨채비는 스위벨만 제외한 (찌의 부력 - 본봉돌침력)의 부력을 가지게 되겠지요.. (찌의부력 10 - 본봉돌의 침력 8 = 2의 부력) 그렇다면.. 똑같은 찌의 부력이라면.. 현제 올라오는 힘으로 작용하는 부력은 원봉돌 10의부력 > 스위벨(찌의 부력- 본봉돌 = 2의 부력) 로써.. 원봉돌의 부력이 절대적으로 크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찌올림의 속도도 또한 결정이 난것 아닐까요? (이론상 말이죠~ 오직 이론상! ㅎㅎ) 그렇다면.. 다르게도 생각해봅니다... 원봉돌의 경우는 ... 붕어가 11의 무게를 입에 달고 있습니다... 스위벨의 경우는... 붕어가 2의 무게를 입에 달고 있습니다.. 즉 붕어 입장에서는 2의 무게만 물고 있는 경우가 움직임에는 더 활발할수는 있겠죠.. 붕어가.. 봉돌의 무게가 무거워서 천천히 상승한다? (중후한 찌올림) 라면.. 중후한 찌올림에는 맞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그 봉돌의 무게가 붕어의 전체힘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너무 작은넘들 말고요~ ^^*) 이미 중간에 무언가를 알아채고..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을까요?? 의문입니다... 또 한 생각은말이죠.... 붕어가.. 원봉돌채비 11의 무게중 딱! 2정도의 무게만 들어 올릴 힘을 준다면... (가정입니다) 이래도 찌는 상승 하겠죠.... 그래도 찌 밑에 본봉돌이 매달려서 계속 기본 부력을 감쇠 시키고 있는 스위벨 채비보다.. 같으면 같지.. 더 좋은 조건이라고 보기라는 힘들듯 한데요...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한가지 입니다..... 이는 전적으로 "찌올림의 중후함은 붕어에게 달렸다!!!..." 입니다.. 풍덩채비 하시는분들은 대부분 월척급들이 지나다닐만한 그러한 곳에 넣어놓코.. 바늘도 크고.. 미끼도 크게해서.. 씨알의 선별하여 잡기를 목적으로 하기에.. 더큰 씨알을 잡다보니... 풍덩채비의 찌가 중후하게 올라온다! 라고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는... 풍덩채비를 해서.. 찌가 중후하게 올라오는것이 아니라.. 대물낚시하시는분들은 씨알이 어느정도 되는넘들을 목적으로 하고... 이정도의 씨알들은 대부분 찌를 중후하게 올려준다! 똑같은넘이 스위벨 채비를 물고 올라온다해도.. 찌는 중후하게 올라온다... 아닐까요? ㅎㅎㅎ 즉 풍덩채비가 찌가 중후하게 올라온다.. 가 아니고.. 찌를 중후하게 올리는 넘들이 있는곳에서 대부분 풍덩채비를 사용하니.. 그런것 아닐런지요? 아이구... 작문을 워낙에 잘 못해서... 이해가 잘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근무중에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마구잡이로 글 올려 봅니다 ㅎㅎ 저만의 생각이고.. 다른분들을 폄하하고자 하는글은 절대 아닙니다!!! 한수 가르침을 바랍니다~~~ 전 언제든지 배울준비는 되어 있으니까요~~ ^^* 항상 안출하시고요~~ 제발 바람아 멈추어다오~~ ㅎㅎ

1등! IP : 9e214b6f469009d
이론이나 실력은 없지만
같은 채비 같은 장소일때도 시기적으로 다른 입질형태를 보이는건 아실테구요...
같은 시간에도 원봉돌 채비로 부력의 변화만 주어도 입질이 달라지더라구요...
저는 주로 수평찌맞춤을 하는데 까불거리는 입질일때 봉돌을 더 무겁게 하면 입질이 달라지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찌도 많이 올라오고 더 부드럽게... 하지만 어떤 날은 가벼운쪽으로 가감해야 입질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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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f897bb8dc512bfc
99년도에 마스터한 붕어낚시 채비가 이미 12가지가 넘었습니다.
지금 저는 봉돌만 달고 서서히 찌가 잠기는 '서서히퐁당채비'를 사용합니다.
지금 사용하는 채비 그대로 사용해도 5~6치급 붕어일지라도 지렁이나 옥수수 새우, 참붕어를 물고 찌를 중후하게 올리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물론, 처음엔 제대로 삼키지를 못해 몇번 정도 깐죽거리기도 합니다만...
원봉돌 생미끼면 무조건 월척급만 나온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이건 비밀인데... 실은... 저희도 잔씨알 붕어 의외로 많이 낚습니다. ^^*
4~7치 붕어 한줄로 서서 순번 기다리며 새우 물고 올라오기 시작하면 자정도 못 버티고 혼절(요즘 말로 떡실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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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9fab4589a4f9db9
저도 입질은 때에 따라 다르는데

새우 입질이 전반적으로 중후하게 올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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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8a4998c7b0b0e0
제 짧은 지식으로는
찌의 종류에서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낸다고 생각하는데요.
흔히들 떡밥낚시는 다루마찌
대물낚시는 막대형 짧은찌를 쓰시므로 찌오름이 다르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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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7aa674563b009f
ㅎ저두 다섯치붕어를 새우로만40마리정도 한적있죠^^강원도소류지에서..지겨워서 잠잤어요 !
중후한 찌올림은 붕어맘이지 채비하군 별 상관없지 않나요?
저두 스위벨 외바늘13호쓰구있네요~
즐낚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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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4d8be7cdf69cad
첫째로 풍덩이나 스위벨이나 부력 작용은 같습니다
솟아 오르는 부력을 봉돌이 아래로 내려깔고 있습니다

스위벨채비도 찌올림이 원활하다면 스위벨을 떼면
찌가 솟아 오르겠죠 최종적으로 스위벨이 잡고있을 뿐이고
찌가 솟으려는 부력은 마찬가지 입니다

채비 전체를 혹은 봉돌이나 스위벨의 100% 침력을
붕어가 들어올리는것이 아니고
오르려는 채비를 맞춘 봉돌이 겨우겨우 아래에 잡고 있는데
붕어가 미끼를 들어올려 약간의 힘만 들어가도 균형이
깨지며 부력이 작용합니다

스위벨을 들어도 부력을 본봉돌이 잡고있다면
긴 목줄을 봉돌까지 죄다 들어올려야 찌가 살짝 움직이겠죠

즉 스위벨채비도 부력의 상하 움직임에성 원봉돌과 같습니다
다만 차이는 찌올림이나 내림의 상하이동이 아닌
옆으로 당기는 좌우 이동에서 채비의 저항을 분산시킨 스위벨만
움직여주면서 채비전체의 옆으로의 저항을 어느정도 위치까지
감소시켜준다는 점입니다

흔히들 말씀하시는 이물감입니다


찌올림의 중후함 즉 찌올림의 속도는 분할에서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물감이란게 작용할때에 오히려 붕어가 미끼를 잡은 뭔가를
뜯어낸다는 느낌으로 움직임을 가중시켜 찌올림폭을 크게할 수도 있고
이물감이 적은 채비를 경계심을 풀고 오래물고 천천히
움직이며 찌올림이 느긋할 수도 있습니다

목줄의 길이가 길어지면 같은 상황에서 더 느긋한 입질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어쨌든 붕어의 이물감을 아예 없애버리면 붕어가 미끼를 물고
제자리에서 뻐끔거리고 말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부력을 본봉돌이 다 잡아버리고 스위벨까지 달려있다면
이물감쪽에선 많이 유리하겠지만 목줄이 다른채비의 몇배는
되는 움직임을 보여줘야 찌에 반응이 나타나겠죠

일부러 이렇게 자동빵을 노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중후한 입질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면 붕어가 둔한 시기엔
그냥 입질도 없거나 깔짝대고 미끼만 따먹히는 수도 있습니다

제 의견은 삶의여백님과 비슷한 점도 있고 틀린점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중후한 찌올림을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채비보다는 붕어와 미끼가 우선이고
그 다음에 목줄길이나 채비가 아주 약간은 작용할테고 오로지
스위벨과 원봉돌만 놓고 비교하면 둘이 큰 차이는 없을듯 합니다
추천 1

IP : 76296cdb952a13c
역시아직은 많이배워야겟다는 생각만드내요
잘읽고 많은걸배워갑니다 답글아니라서 죄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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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59df4b8b60fbb9
원봉돌 채비 와 분할 스위밸 채비는 정상적인 찌맞춤을 했다면 찌올림은 같다고 생각 합니다.
분할채비를 사용하는 목적은 찌올림이 아닌 이물감 입니다.
똑같은 환경에서 붕어가 미끼를 물고 상승을 한다면 두가지 채비는 똑 같은 찌올림을 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단지 대물낚시의 원봉돌(무거운 찌맞춤)은 붕어의 움직임을 최대한 느리게 잡아주면서 깔끔한 본신의 찌올림을
볼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물론 스위벨 채비도 똑같은 찌올림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스위벨의 영점이 깨어지면서 원봉돌 채비 보다는 조금더 빠르고 높게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좀더 중우하다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한 조행길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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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80d2c770be7566
dlwkdnjs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스위벨과 원봉돌의 차이점에대해 종결지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후함..개인차가 있겠지만 대체로 찌가 올라오는 양상 특히 속도 ,템포를 말함이겠지요. 같은 채비라도 동절기에 더 중후하게 느껴집니다. 붕어가 미끼를 취하는 양상에 따라 결정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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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6b028ed7dacfea
삶의여백님이 고수이면서도 글을 올리셨는것 같슴니다.

여러 월님들의 노하우를 널리 퍼트리기 위해서요..

좋은 발제글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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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9e13c65dd9f1b1
'전적으로 붕어에게 달렸다'에 동의합니다.
풍덩채비는 될 수 있으면 잔입질을 보지 않거나 확실히 구분해주고 중후한 입질만 보려고 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떤 채비 어떤 찌맞춤을 하더라도 큰놈은 확실히 천천히 부드럽게 찌움직임을 나타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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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d0f7860d4ed386
긴말 필요 없고요
두가지 채비 가지고 가셔서 쌍포로 피면 답나와요
머리로만 이해할라고하니 그런거 같네요
붕어가 봉돌 졸라 무거워서 천천히 올려요.. <- 이건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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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43d733f321a1d7
찌맞춤 하고는 저는 별로 관계가 없네요.
봉돌이 뜨지 않는 이상은 다 들어 올리는 입질만 받아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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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382b3685135f21
일학채비 방랑자채비 내림채비 다해보았는데 할때마다 구찬아서 원봉돌표준찌맞춤으로 승부봅니다 젤편하고 제일매력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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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ff0206202110ac
댓글 감사 드립니다... ^^*
스위벨채비를 작년 중순? 정도부터 사용을 해오고 있고...
알면 알수록... 낚시하는것 이외에 부수적으로 채비 연구하는게 참.. 재미가 있습니다그려.. ㅎㅎㅎㅎ

그중의 일부분중에..하나로..
스위벨 하시는분들은 "중후한 입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기에...
제 생각에는 스위벨채비 (분할봉돌채비) 가 더 중후할거 같은데... 대부분 원봉돌 하시는 분들이 "중후한 입질"을 말씀 하시길래..
나름데로... 이론으로나마.. 의구심을 가지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분들이 "붕어에 달렸다!!" 에 동의를 해주신것 같긴 하네요.. ㅎㅎ
어차피 답은 없는것 아닐까도 생각 듭니다...

아무튼.. 댓글 정말 감사 드리고요...
원래 답변 채택하는것도 나름 글쓴이의 즐거움인데...
저도 정답은 없는거라서.. 채택은 못해드렸습니다... ^^*


즐기는 낚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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