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이상한게있어서 질룸쫌 할께요
어제 저녁 친구랑 손맛터에 다녀왔습니다
다름이아니고 26대 쌍포로 글루텐낚시를했습니다
두대다 똑같은채비에 찌 길이만 다르게했습니다
한대는 한 40센치정도구 한대는65~70센치정도입니다
찌맞춤도 똑같은방법으로 마추고 했습니다
근데 짧은찌에서는 찌올림도 괜찮고 입질도 활발한데
긴찌는 찌올림도 지저분하고 입질빈도수도 짧은찌보다 적었습니다
앞전낚시에서도 그랬구요
짧은찌와 긴찌의 찌맛춤을 달리해야하나요??
뭐가문제인지 고수분 답변쫌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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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낚시도 3~5대를 펴는 경우가 있지만, 입질이 집중되는 낚시대는 또 한두 대에 불과할 때가 많지요.
2.6칸 쌍포를 찌길이만 다르게 맞춤해서 낚시를 해보니, 짧은 찌에서만 입질이 좋고 입질도 자주 있더라.
낚시대를 좌우로 바꿔보면서 낚시를 해보셨다면 좋았을 것을 그랬습니다.
무슨 뜻이냐면, 좌측낚시대 찌가 짧은 찌였다면 우측 긴찌를 매단 낚시대를 좌측으로, 짧은 찌를 오른쪽으로 자리를 바꿔서 그 상태로 미끼를 달아 낚시를 해보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입니다.
긴 찌라고 해서 꼭 입질이 지저분하고 입질빈도가 약할 이유는 없습니다.
쌍포라고 했지만, 긴 찌의 채비가 안착된 바닥에 분명 장애물이 있어 확실하게 떡밥을 흡입하기 어려웠을 확률이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긴 찌는 짧은 찌에 비해 부력이 1.5배 정도 더 나간다면 찌맞춤을 지금보다는 좀 더 가볍게 맞춰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긴 찌의 부력변화가 예상됩니다.
찌다리나 찌톱이 몸통과 만나는 부분에 금이 가 있거나, 몸통 도색이 깨져 부력이 변화된 것은 아닌지 꼼꼼하게 다시 살펴보시면 어떨까요.
그 마저도 없다면 긴 찌를 부러뜨려버리시고 짧은 찌를 하나 더 사서 같이 쌍포로 사용하시면 마음도 편하고 보기에도 좋고 할 것 같습니다.
활성도가 떨어지는 날에는 찌톱이 짧은 찌는 서너 마디 정도 올라와서 챔질타이밍 잡기가 좋지만, 긴 찌는 같이 서너 마다 올라오더라도 나머지 찌톱이 더 많이 물속에 남아있기 때문에 더 올라올 것을 기다리다가 챔질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낚시는 왜 이리도 복잡하고 까다로울까요. ^^*
자 그럼 한가지 질문 드릴께요~
두 찌의 추는 찌맞춤이 된 뒤에 서로 바궈서 달았을때 역시 같은 정도의 맞춤을 유지 할까요~
아마도 전혀 다른 찌... 아닐까요~?
저부력,고부력에 대해서 알고 계시리라 판단 됩니다.
그리고 원줄... 카본인가요~ 모노인가요~? 홋수는요~?
찌가 잡아주는 추의 무게... 서로 같아야 비교 대상 일 겁니다.
이것들이 좋은 조합, 적당한 조합을 이룰때 좋은 찌올림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