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할때 초릿대부터 2번대정도까지 물에 잠기게 낚시를 하는편입니다 매번 느끼지만 대를 담그고 손잡이대를잡고 있으면 퉁퉁하고 떨림이 전해집니다
제 생각에는 고기 입질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요 저는 미끼를 콩알미끼 쓰는데요 입이 큰 잉어가 입질하기에는 미끼가 너무 작은거 같은데요 진짜 큰 고기가 입질해서 그런건지 주위에 작은 잔챙이들이 입질해서 그런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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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릿대끝만 살작 담가서 낚시해보시면 보이실 겁니다^^
초릿대가 간들거리는 것은
형광색, 빨간색, 노란색인 릴리안사를
피라미, 참붕어 같은 잡어들이 벌레로 오인하고 공격하는 경우입니다.
물흐름이 심한 곳에서 하는 끝보기 낚시 이외에
붕어의 입질이 낚싯대까지 전달되는 것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웃음이 나옵니다
어제 본 낚시방송 진행자도 물어보더군요~
어떤분은... 알을 붙이려고 배를 문지르는 것 이라고 하기도하고.....기생충 같은것이 붙어있어 떼어내려고 등을 비빈다고도 말하던데
잔챙이들이 달려들어 툭툭 건드리는것을... 심오한 의미가 있다고 보기엔 좀 그렇긴 합니다.
오래전에 의암댐에서 독조를 즐길때였는데 잠긴부위 (1~2번대 정도)를 붕어들이 떼거리로 몰려와서 계속 재주를 넘듯 낚시대 절번을 타고
빙빙 돌면서 오르내리는 신기한 행위를 경험한적도 있습니다. 물론 세워놓은 찌 주변도 맴돌았습니다.
챔질을 하면 잠시 없어졌다가도 다시 떡밥을 달아 넣으면....바로 그런행위가 계속되었구요.....
후킹이 돼서 고기가 난리법석을 피우며 달려 나와도 미끼를 넣으면 바로 되풀이....... 붕어 낚시가 참 쉬웠었는데..... 30여년전 그때는....ㅎ
입질은 찌에 표현되니 뚫어져라 찌에 눈으로 레이져 쏘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
대형잠자리도 비행하다가 낙수대에 들이 박아 물위에 누웠다 정신 차리고 다시 날아 가는데
정신을 잃고 드러 누워 있는 동안 배스한테 걸리면 배식이 밥이 되고 말더군요.
덥썩하다가 아가미에 원줄 걸려 대차고 나간적도 있고ㅎㅎ
저도 블루길이 엄청많은 곳에서 1번을 담거놓았는데
초릿대가 좌우로 움직여 1번을 물밖으로 내놓아보니
점프를하며 초릿실을 탐하드군요
채집망에 작은 블루길이 잠시만에 200여마리ㅠㅠ
먹이부족으로 무차별적으로 탐하는것같았습니다
답은 다른 회원님들께서 이미 하셨으니 생략하구요.
참고로
바닥에 닿은 미끼를 물고기가 건드리는 느낌이 낚시대까지 전달 되려면
원줄과 초릿대까지 기타줄 처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팽팽한 상태라야 전달이 될 것입니다.
작은 봉돌과 찌가 낚시줄을 팽팽하게 만들어 줄 수는 없을 것이고
더욱이 찌로부터 초릿대실까지 늘어져 있는 원줄이 진동을 전달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