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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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출조하다보면 악조건하 에서의 극복과정이 있을듯 합니다.

IP : c3e954064e2c4eb 날짜 : 조회 : 4615 본문+댓글추천 : 0

저도 대표적으로 기억한다면 20년전에 최강의 태풍.원자폭탄의 20배의 위력을 가진 태풍이 올라온다는 바로 전날밤에 밤낚시를 강행하여 일생에 처음으로 모기실컷 뜯겨보고 비맟은 생쥐가 되어서 아침을 맟이한경험이 있습니다. 태풍전야는 고요했습니다. 태풍도 온다하니...운동삼아서.자전고타고 그냥 가까운데 가서 짬낚시 하고 와야지..하고 수로를 찿았는데....그래도 자전거로 두시간거리 였습니다. 수로에도착하여 붕어를 열심히 잡고 있는데 어느분이 오시더니 자기들도 가족이 왓는데 고기잡는 방법을 모르는 초보라고 같이 낚시하자고 제안을 합니다.거절하기도 그렇고 그러면 조금만 하죠.저는 해떨어지면 가야합니다..집이 멀거든요.... 낚시를하다보니 해가 져가는데 꼬마아이가 노래자랑을 한다내여. 어찌나 노래를 이쁘게 잘하는지..그러더니 저녁해서 밥을 같이 먹자내여.저녁먹고 술한잔걸치니...기분은 좋은데..야간낚시준비를 일체 안한상태라...걱정이 되더군요. 밤이되고 8시쯤되니까 바람과 함께 비가 서서히 오기 시작하대요..저를 안내한분은 안되겠다며 텐트속으로 들어가시며 하시는말씀이...비가 더많이오면 어렵게 생각마시고 텐트안으로 들어오세요...하시면서 텐트로 들어가대요. 비는 점점 굵어지고...3인용 작은텐트에 세명이들어갔는데...아이고...나까지들어가면 민폐가 하늘을 찌를것이고....설상가상 수로이다보니...물이 금방불어나서 낚시대들이 잠기는겁니다... 낚시대받침대 모두 뽑아서 높은곳에 올려서 설치해주고....비는 점점거세지고 바람도 거세지는데 ...어디 피할곳도 없고.... 제방돌틈에 돌이 빠진곳에 공간이 좀 있기에 그틈에 쪼그리고 앉아서 나무를 가로지르고.호박잎을 따다가 천장을 대강 만들어서 비를 피하는데 모기들이 아주 식사시간입니다. 원없이 뜯겨봤내요. 천둥치고.벼락치고.비바람에....어느덧 날이 밝아오는데...사방이 물바다요....밤사이 변한 환경을 보고.. 텐트에서 나온 그분이 깜작 놀라는겁니다... 아침해가 뜨니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이게 바로 물에 빠진 쥐의 모습이려니.......ㅎㅎㅎㅎ최악의 기상조건이 보이는상황에서 해떨어지고 집으로 왔어야하는데...... 계획없이 밤낚시에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같이해주다가...봉변을 당한사례입니다.

3등! IP : 79e18a204473385
전악조건은 없었던거갔습니다.
실수한 경험담은있져...
1. 독조로 혼자 밤 낚시갔는데~30분낚수하고 캐미없어서 낚수대접은적있고여.
2. 3월초순에 친구랑 좌대 밤낚시간다고 좌대타는대
탠트,난로,받침틀 집에두고온적이있네요~낚수간다고 급한마음에.
3. 수로 밤낚수갔다가~~비억수로올때~아침일찍 철수한다고 급한마음에 풀속어딘가에 지갑두고온적도 있고여.
4. 저수지에서 낚수하고 철수길에~키로 트렁크열고 낚수가방넣고 키도넣고 닫은적있네요~키 반으로뽀개져서 열쇠공 부른적있고요
5. 슬리퍼신고 낚수하다 미끄러져서 핸폰 잠수당해서 고장나고 낚수대 손잡이 손으로 찍어서 뿌러지고~
6. 핸폰 잠수당한거 다음날 고치러간다고 일찍퇴근해서 차사고나서 물어볼거없이 폐차행~
이번년에 생긴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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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a66303979beae4
예전에 댐으로 밤낚시 갔는데
장비 다깔고 저녁먹고 캐미를 찾으니 없네여

어디 빌릴때 없나 주위를 둘러보니 나혼자

철수하자니 아쉽고

그래서 총알차는 대만 챔질하다가
재미없어 손잡이에 손 얹어놓고 입질을 느끼며
밤새 낚시한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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