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댐낚시 그 중에서도 좌대낚시를 주로한 초보조사입니다.
이렇게 여러 고수님들에게 질문하고자 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찌선택문제인데요.
그동안은 고수온기이고 댐낚시 좌대를 타서인지 수심이 4m내외의 장찌에 물방울형 고부력찌를 사용해서 10수내외의 조과를 봤는데요.
10월파로호 형제좌대에서는 하염없이 말뚝인 찌에 입질도 한마디이상움직이지 않아 결국 꽝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11월 중순경 마지막 출조로 개인적인 납회를 생각하고 있는데 저수온기에 저부력찌가 더 찌올림이 좋다고들 하셔서 찌를 바꾸려고 하는데
단순히 수심이 깊다고 물방울형의 장찌인 저부력찌로 교체해야하는지 아니면 대부분 좌대든 노지든 수초근처에 바짝 붙여야 조과가 좋다고
하니까 찌다리가 짧은 저부력의 수초찌로 교체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파로호의 좌대처럼 바닥이 맹탕인경우와 춘천의 세월이나 신포처럼 수초등이 주포인트인경우 저부력찌를 사용하더라도 찌의 형태가 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요 11월출조지로는 춘천의 세월이나 예당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아시는 분이 바닥이 맹탕인 곳과는 달리 수초등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는 찌도 거기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한다고 하셔서 이렇게 여러 고수님들께 도움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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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댐낚시를 추구하고 춘천호, 충주호, 소양호를 즐겨 찾는데요
다음주정도 충주댐을 마지막으로 하고 내년 3월까지는 아무래도 예당을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우선 찌의 형태에 따른 찌의 반응보다는 찌의 재질 및 순부력의 차이에 의한 민감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심과 수온의 차이도 중요하겠지요
찌길이는 당연 수심이 깊을수록, 또는 수초와 나무등의 장애물에 최대한 가깝게 붙이기 위해 장찌를 사용하지만
수온이 낮아지는 요즘부터 3월하순정도의 저수온기에는 저부력찌를 사용하던지 중부력찌를 아주 가볍게 맞추어 사용하심이
찌올림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수온기 예당지의 경우 수중장애물보다는 수몰나무에 바짝 붙여야 찌올림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주종이 떡붕어인지라
찌맞춤은 아주 예민하게 하셔야 합니다. 나뭇가지에 줄 감기지 않도록 앞치기도 가급적 저공비행으로...ㅋ
길이가 짧은 떡밥찌가 좋겠구요..
파로호면 맹탕에 수심4미터 이상이 대부분입니다..
순부력잘나오는 고부력찌에 분할봉돌채비가 유리합니다..
장찌를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낚시 기초 원리를 말씀드립니다.
낚시는 낚는 방법과 낚여 준 낚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낚는 낚시는 찌맞춤, 찌, 채비 운영, 떡밥 운영 등을 정확히 구사하여...
붕어가 입질하여.. 이물감을 느끼고 뱉기 전에 찌가 오르게 하며..
이런 시점을 찌를 통해 알아 차려야 하고... 이처럼 작동이 잘 되게하는 것이 낚시입니다.
반면에.. 붕어가 미끼를 물고.. 한 없이 올라가거나 이동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이때는 붕어가 잡혀준 경우입니다. 좋은 예로.. 끝보기 낚시는 붕어가 잡혀주는 것입니다. 다만,
끝보기 낚시도 매번 100% 그런 것은 아니기에.. 때로는 적절한 챔질이 필요하겠습니다.
장찌라면 보통1~2미터 이내의 찌를 말하고...
일반적인 장찌는 70~80cm,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만약 1미터짜리 찌라면... 찌톱이 60cm라 가정합니다.
결국 붕어가 미끼를 물고 60cm 이상 물고 이동해야.. 결국 찌도 동반 상승한다는 뜻입니다.
이토록 많은 공간을 이동하였을 만큼 활성도가 매우 좋은 시기는 고수온기이거나..
계절에 관계 없이 붕어 들의 활성도가 매우 좋아야 합니다.
또한 장찌는 순부력치가 그만큼 단찌들에 비하여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이유는 찌톱, 찌다리, 칠의 두께, 표면적 등 수많은 요인 때문입니다.
당연히 저수온기나 활성도가 저조한 시기에는 평소 원하던 찌오름을 감상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때 부터는 당연히 찌에도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즉, 찌맞춤, 떡밥운영부터..
찌까지 모든 것이 예민하고 정확해야 합니다.
다만, 4미터이고..
상대적으로 물의 안정도가 떨어지는 대류지인 댐이라면...
어느 정도 장찌를 사용해야하고.. 원줄도 길고 약간은 굵은 편이니..
이를 이길 수 있는 약 60~70cm 급 둥근 형태의 찌를 선택해야 겠습니다.
찌톱의 굴기나 칠의 두께도 좀 더 경량화 된 찌를 선택합니다.
푼수는 7~8푼 정도가 적당하나.. 최고 10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