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하루종일 태풍과 장마의 영향으로
퍼부듯이 내리는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기에...
서둘러 잠시 짬낚 2시간 정도를 목표로 달려갑니다.
오늘 들린곳은 경북성주에 위치한 명포낚시터입니다.
혹시나 비가 다시 퍼부을까봐 하우스 낚시터로 선택을 합니다.
언제 그랬냐는듯 맑은 하늘에 햇살도 비춰줍니다.
간혹 약하게 비를 뿌렸다 멈췄다를 반복합니다.
25분여를 달려 도착한 명포하우스낚시터...
건너편에 한 분 말고는 아무도 없네요..
비가 와서 많이들 계신줄 알았는데...
암튼 조용하고 독탕분위기 넘 좋은거 같습니다.
바쁘게 2.5칸으로 준비를 하고 시작합니다.
설레임이 가시기 전에 한마리가 나옵니다.
역시 독탕입니다.ㅋㅋ
첨에 힘없이 질질질 끌려오다 발 밑에서 한 바탕 난리를 핍니다.
일단 첫수를 수월하게 신고를 합니다^^
잠시뒤 또 한마리가 나옵니다.
요즘 애들이 많이 굶주려 있었나 봅니다.
길쭉하게 생긴 놈이 나옵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낚시대가 바뀌어 있습니다...
무리하게 천막 가까이 붙이다가 천막에 바늘이 걸려...
채비통채로...ㅎㅎ
원줄을 다시 묶자니 귀찮고...
그냥 2.1칸으로 다시 시작을 합니다.헐...
와이어도 이리저리 삐뚤삐뚤 굽어있지만...
교체하는것도 귀찮아서 그냥 그냥 들이댑니다.^^
까이꺼~~뭐...ㅋㅋ
잠시뒤 묵직한 손맛과 함께 휘어지는 낚시대에...
나름 괜찮은 놈 한마리가 나와주네요~^^
자꾸만 천막에 미련을 둡니다.
붙여야 되는데...ㅋㅋ
하지만... 한 마리가 나와 줬으니 좀 더 기대를 해 봅니다.
입어료 1만원에 시원한 생수 한 병까지...
일단 가깝고... 붕어 잘 나오고...
나름 괜찮은 곳입니다^^
또 한 번의 휘어지는 낚시대에...
아주 단단함과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역시나 빵좋은 놈이 걸려 나옵니다.^^
손 맛 좋습니다~^^
잠시뒤 또 한번의 입질...
제법 힘을 씁니다....
그리고...잠시뒤...
팅~~~~??
바늘을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고...헐...
또 한 번의 고민...
다시 묶을까? 하다... 그냥 끝내기로 합니다.
이놈의 귀찮이즘~^^
2시간 정도의 낚시...15번의 손맛...
만족합니다~^^
비오는 날의 하우스 낚시... 나름 운치있고 조용하고...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즐기기로 하고 훗날을 기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