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일요일.
밤사이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는 이슬비 정도가 내린다.
요즈음 많이 건조했던 땅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비이면서 봄 농사 준비하라는 비가 오고 있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관리실 앞 잔교에는 낚시인들이 없고 방갈로에만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입질대박 방갈로에 자리한 낚시인이 묵직한 살림망을 보여 준다.
NS 방갈로엔 젊은 단골 낚시인들이 꽤나 많은 붕어를 잡아 놓고 있었다. “매주 출조를 하면서 한 번도 공치지 않았다.” 고 한다.
작년까지 제방권에서 전층 낚시를 즐기던 잔교에는 4명의 낚시인들이 있었는데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꾸준히 잡았다. 노력한 만큼의 조과를 거둔듯하다” 면서 살림망을 보여 준다. 이제 만정지의 특급 포인트로 자리를 잡은 듯하다.
조과는 누가 더 신경을 쓰면서 낚시를 하느냐에 달렸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상류권에는 몇 명의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산란기 특수가 지나 이제는 조황이 뜸하다고 한다.
이제는 산란철이 끝났는지 관리실 앞을 비롯한 중류권에서 입질이 살아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날이 조금 더 따듯해지면 관리실앞 주차장이나 중류권에 있는 캠핑장에서 가족 단위의 캠핑을 겸한 낚시가 가능하다.
관리실 옆에는 4개의 간이 테이블과 바비큐 시설도 있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새로운 떡밥 그릇도 준비하여 낚시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낚시인들을 위한 배려가 엿보인다.
** ‘박동림’ 대표는 해빙기 이후 매주 금요일에 많은 자원을 방류하고 있다하니 집어에 신경 쓰면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