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포농원 조행기

안녕하십니까? 이번 일욜날 명포에 다녀왔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로다 시간이 잘 나지 않았는데 큰 설레임을 안고 아침부터 수선을떨며 준비해서 출발했습니다. 도착했을때 오전 9시쯤 되었고 낚시에 열중하시는 조사분들이 20명정도 계셨으며 급한마음에 서둘러 건너편 중앙쯤 자리를 잡고 대를 편성하였습니다. 미끼는 어분과 4차원 반반 그리고 점성이 많은 글루텐 이렇게 두가지를 사용했고요 채비는 1.2호에 0.8목줄, 유동편납 하나 달고 목줄 길이는 25cm 전후로 했습니다. 찌는 잘 안보여서 카본톱에 낮케미^^;까지 단 3푼내외의 일반찌를 사용했습니다. 미끼 달고 수심 맞추는데 입질 바로 바로 오데요 ^---^ 첫수 걸고 이후 연거푸 2-3번 터지고 나니깐 입질이 끊기더만요 현장에서 처음 인사를 한 '초짜'님은 잘 잡더만 내 찌는 계속 말뚝이더만요 기포 때문에 찌가 흐르고 잘 안보여서..(핑계 대는중 ㅡ_ㅡ;) 전체적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구름이껴서 그런지 조황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마릿수 조과를 보시는 분도 몇분 계셨지만 워낚 실력이 뛰어나신 분 같았고 대체로 낱마리 조과를 보는데 그치시는것 같았습니다. 보다 섬세한 채비로 간간히 발품도 팔고 하면 제법 괜찮은 조황을 여전히 보일것 같았습니다. 일때문에 오후 4시쯤 일어섰고 조황은 첫수가 전부였습니다. 월척 모자 덕분에 '초짜'님 알게 되어좋았고요, 이 추운겨울 무료한 일욜날 시간을 죽일수 있어서 금상첨화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추운 겨울날 하우스라고 '에~이' 하시지 마시고 한번 출조해보십시요 생각보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실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신정 노는데 또 가야쥐~~ ^^ p.s.: 초짜님 인사하게 되어 기뻤고요 시간되시면 담에 동출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같이 보내주시어 고맙습니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2-30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