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에서 상류까지 - 만정지

산란기를 맞아 조황이 잠시 주춤했던 만정지. 얼마 전에 상류권이나 수초대에서 대대적인 산란이 있었다네요. 이후 붕어들의 입질이 활발해 지고 있다고 하네요. 4월 16일 아침 기대감을 가지고 만정지로 가봅니다. 아침 7시인데도 해가 저만큼 올라 왔네요. 관리실 앞에 잔교가 하나 더 설치되었네요. 텐트도 치고 가족낚시하기 좋아 보입니다. 백조호의 두 분. 많은 붕어를 잡으셨네요. 아피스호의 두 분은 밤새 잠만 잤다고 하고요. 군계일학호에는 남자 분은 붕어잡고 여성분은 바늘에서 떼어 살림망에 넣으시고. 떡붕어가 지렁이 먹고 나오네요. 이피전자광학호의 두 분도 나름 잡으셨네요. 오셀러호의 낚시인은 2주전 먹거리 찾던 분인데 많이 못 잡았지만 즐겁게 낚시했다고 하면서 반갑게 맞아 주시네요. 부푸리, 인영호도 몇 수의 붕어가 있었고요. 가족과 출조한 LD피시맨호에서도 많은 붕어를 잡으셨네요. 심통, 영규호에도 꽤나 많은 붕어를 볼 수가 있었고요. 낚시사랑쇼핑몰호에는 두 분이 낚시를 했는데 각자 살림망 두 개에 붕어를 그득하게 잡아 놓으셨네요. 상류권의 노조사님도 느긋하게 살림망을 채워가고 있으시네요. 조황이 좋지 않아 낚시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는 박 대표의 얼굴에 이제야 웃음꽃이 피어나네요. 꾸준하게 자원을 방류하고 있으니 그간 얼굴을 보여 주지 않았던 대물 붕어들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