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지절-8월의 붕어낚시

 

 

이제 막 중복 이라는 절기가 지나 갔습니다.

연일 폭염 주의보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데요.

그렇지만 이 더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마음으로, 또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가에 나가 보면 밤에는 많이 시원 하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특히 새벽시간 에는 춥다고 생각되는 날도 있는데요.

이래서 여름 피서는 낚시 만 한게 없다고도 하는가 봅니다.^^

 

수초가 어느때 보다 무성 하고,,, 수온도 높은 수준을 유지 하다 보니 아무래도 전체적인 조황은 떨어지는 시기 입니다.

아무래도 수심이 깊은 곳을 노려 보는게 유리 할 것으로 보여 지는데.....

이런곳은 아무래도 그늘을 찾기 어려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요.

그래도 약간의 발품만 판다면 제법 괜찮은 포인트를 발견 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문제는 수초제거등 번거로움도 따른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턴 여름낚시는 고행이 따르는 것은 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렵사리 자리를 잡고 보면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도 드는것이 이시기 낚시가 아닌가 합니다.

 

근래 저수지 몇곳 분위기 보여 드릴 것인데요.

참고 하시고 시원한 여름낚시 출조지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속초지 모습 입니다.

이곳은 이제 만수위가 이정도 선인가 봅니다.

 

마름을 포함 온갖 수초로 덮혀 있는 모습 인데요.

그래도 짧은대 위주의 낚시는 꾸준히 이어 졌은는가 봅니다.

 

마름 분포가 장난이 아니네요.

 

상류도 비슷한 모습 . 그렇지만 수초는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다 삭아 내릴 것입니다.

그때는 씨알도 훨씬 좋아 지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지난해 꼬박지 제방 공사가 있었습니다.

우측으로 진입로가 잘 포장되어 완전히 새로운 느낌 입니다.

 

연안을 제외하면 수초 분포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방을 이렇게 만들 었네요.

 

예전의 좋았던 기억으로 찾아와 봤습니다만.......

역시나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소류지가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혹시나 시원한 그늘이 있을까 해서 대창의 인력지를 올라가 봤습니다,

 

상류는 부들과 갈대가 어우려져 있어서 그림은 좋은데..... 

이곳도 시원한 구석은 없어 보입니다.

 

자원은 있는 곳인데..... 낚시 여건은 아직 다듬어 지지 않은 모습의 인력지 였습니다.

 

 

대창의 구지 모습 입니다.

 

이곳은 진입 여건도 좋고 고속철 밑에 그늘도 제법 있어서 여건은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은 수초 형성도 좋은 편이고 물색도 아주 좋습니다.

 

한낮에는 다리 밑에서 휴식도 취할수 있어서 여건은 좋아 보이는 군요.

 

 

금호강에 제법 큰물이 내려 갔습니다.

크고 작은 둠벙들이 많이 있어서 낚시가 가능한 곳들이 제법 많은데요.

이곳 둠벙도 아슬아슬 하게 낚금 지역을 벗어나 있어서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본 강과 확연히 구분되는 선이 보이지요.

 

이곳은 특히 봄 가을에 낚시가 잘 되는 곳인데요.

대물 붕어도 자주 얼굴을 보여 가까운 곳을 선호 하시는 분들 에게는 아주 적당한 낚시터 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밤 보다 요즘은 낮에 입질이 더 빈번 하다고 하는데.... 글쎄요 더위가 장난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근래 궁금했던 진량의 대곡지 근황을 소개해 주신 분이 계십니다.

지난번 비온뒤 오름수위에 들어 가셨네요.

 

수위가 내려가면 절대 낚시를 할수 없는 상류권에 자리를 하셨습니다.

 

매년 수위가 많이 내려가 애를 먹던 곳인데...

이렇게 보니 새롭습니다.

낚시도 예년같이 잘 되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낚이는 씨알은 만족할만 하지 않지만 이쁨 대곡지 붕어를 볼수 있어서 기쁩니다.

자세한 소식에 감사 드립니다.

 

엄청난 손맛을 즐기신 분도 계십니다.

1년에 딱 한번 이런 기회를 맞을수 있다고 하는데......낚시꾼의 노하우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손맛 축하 드립니다.

 

이쁜 허리급 붕어로 손맛보신 조사님도 계십니다.

무더운 날씨 여건에도 짜릿한 손맛을 즐기신 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중복이 지났으니 이제 더위는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힘 내시고요.경기도 바닥이라고 난리 들인데..... 잘 헤쳐 나가시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느낌은 곧 가을이 될것 같은데.... 낚시로 앞당길수 있으면 더  좋겠고요.

나선김에 손맛도 함께 하는 멋진 여름밤 나들이가 되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