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멋진 주말 입니다.
아마 올들어 최고 좋은 날씨와 조건을 맞지 않을까 기대 하면서 이번주 조황안내를 시작 합니다.
오늘이 어버이 날 이네요.
오월은 가정 행사가 많은 달입니다,낚시라는 취미를 좀더 자유롭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장의 도리,자식의 도리를 충실히 이행 해야 한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겝니다.
또 부지런히 움직여야 되겠지요.
지금 경산,영천권 저수지 들은 년중 최고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수기 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더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수위,물색등 모든 여건이 다 좋은 상태 인데요.
소류지 권을 중심으로 조황이 살아나고 있는 추세라 손맛 보시기 무난한 주말이 될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갈리지 4짜 소식이 있었는가 하면
산란 회복을 끝낸 대물 붕어들이 상류쪽으로 움직임이 활발한 양상 입니다.
남산의 대광지,후당지,밀양지,평기지,호명지 등을 찾아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또한 용성권의 효과지,고죽지,능적지를 비롯,대곡지 꼬박지와 대창의 구지,본촌지 등도 기대해 볼수 있겠는데요.
이러한 저수지 들은 다음주 까지는 꾸준한 조황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갈리지 소식부터 전하고 저수지 상황을 둘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의 물색은 가히 최고라고 해도 좋을것 같네요.
산쪽과 길가,그리고 최상류 포인트 등 고른 입질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씨알은 턱걸이 부터 4짜급 까지 다양한 손맛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제방 좌안, 산쪽 포인트 들도 좋은 그림을 보여 주고 있군요.
40cm의 눈금을 훌쩍 넘어선 대물 붕어의 자태 입니다.
꼬리 지느러미가 상했지만 41cm의 대물 이군요.
"백사장님 !! 망태기 쫌 바꾸소."
마치 애기 붕어같은 31cm 의 붕어들......
펼쳐놓고 보니 붕어들이 참 이쁩니다.
올해 붕어 대박나신 백사장님 !!!
축하 드립니다.
연지의 조황이 조금 주춤해진 모습 입니다.
물의 유입은 꾸준 한데도 배수의 양에 미치지 못한 상태라 약간씩 수위가 내려간 것이 원인으로 보여 지는데요.
장박을 하시던 분들이 더 좋은곳(?)으로 이동하신 것이 저수지 분위기를 다운 시킨듯 합니다.
현재 포인트는 넉넉한 상태며,보시는 바와 같이 연잎이 올라오는 중이라 분위기는 좋아 보입니다.
너무 작업이 많이된 포인트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편차는 있는 편이지만 마릿수와 함께 대물 붕어의 조황은 당분간 꾸준히 이어진다는 것을 참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연지의 주변 환경은 비교적 깨끗한 상태를 유지 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장박 하시는 분들의 많은 노고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요.
지면을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강계의 붕어 소식또한 약간 주춤해진 느낌 입니다.
산란이 막 끝나면서 아직 회복기를 다 넘기지 못한것이 원인으로 보여 지는군요.
그렇지만 오목천,임당 수로등의 샛강을 중심으로 조황 소식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오목천 쪽이 씨알면에서 우세한듯 합니다.
수로쪽은 마릿수 조황은 여전하나 씨알이 조금 잘게 나오는 모습 입니다.
남산 삼육학교 앞의 대광지 입니다.
이곳은 수초 여건이 좋고 붕어 개체수도 많은 곳입니다.
최근 조황이 조금씩 살아나는 곳으로 작업은 필수로 생각하고 들어가 보셨으면 하네요.
남산 조곡마을 위의 후당지 그림 입니다.
물색좋고 분위기 짱이네요.^^
이곳도 최근 붕어 소식이 들려 오고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대구 시지에 있는 작은 소류지 모습 입니다.
오늘 아침 갑자기 저수지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아시는분들은 다 아니까 그냥 넘어 가겠습니다.
이곳은 아직 바닥 청태가 많이 남아 있은 상태 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조황이 아주 좋았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말풀이 다 자라 수면을 덮을때가 적기가 됩니다.
언제봐도 늘 이쁜 요리지 입니다.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상류 분위기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연잎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 했는데요
지금부터 본격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영천의 모산지를 찾으신 황금길 님의 소식 입니다.
물안개가 이쁩니다.
야경도 멋지구요.
아쉽게도 다른 포인트 에서 37cm 붕어를 잡아 올리는 것을 본것에 만족 하셨다는 군요.
새벽녁,춥다고 모닥불을 피우신 분들이 있었답니다.
아주 위험한 행동이니 만치 절대 삼가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많은 우려와 함께 소식을 전해 주신 황금길 님께 감사 드립니다.
흔히들 아카시아가 개화된 때를 최고의 시즌으로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기후에 따른 사람과 동물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때를 일컷는 말이기도 한것 같은데요.
이번 주말이 여기에 해당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돌아가신 부모님 들이 유난히 생각나는 아침 입니다.
살아생전에 효도 많이 하시길 바라구요.
이번 주말도 손맛 가득한 낚여행이 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늘어나는 쓰레기 때문에 아름다운 저수지 풍경이 훼손되어 감에 안타깝기만 합니다.
돌아오시는 길에는 푸짐한 쓰레기 봉투도 함께 이기를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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