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군위군 부계면 소재 소류지에서...

평소 와촌쪽으로 움직일때 자주 찾던 낚시점에서 커피 한잔을 나누던 도중... 사장님께서 "조금 멀긴 하지만 군위 부계쪽에 괜찮은 못이 있는데...혼자 들어가기에는 조금 그렇고..." 망설일 필요 없죠 ??? 바로 조우에게 전화 넣고 응답을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으로 부터 설명과 함께 보물지도를 건네받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먼저 발걸음을 옮깁니다 ...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날라온 조우의 메세지 ... 돌릴 수 있을까요? 목적지 부근에서 한참을 헤메이던 도중 ... 좀 더 당겨 보겠습니다. 맞는거 갖죠 ??? 아 !!! 드디어 ... 잠시 구경 좀 하겠습니다. 둘러보니 낚시한 흔적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더군요... 마음같아서는 상류 수몰나무 부근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안전을 생각해서(사실 겁도 났구요...) 좌안 하류부근에서 하룻밤 묵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그립던 이 놈들을 자기 자리로 보냅니다 항상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모습이죠 ??? 그렇게 산속의 밤은 깊어만 가고 ... 전화뿐만 아니라 라디오조차 나오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봤지만 ... 원하던 보물을 얻지 못한 관계로 다른 보물이라도 담아 가야 겠습니다 ... 이제 그만 이곳을 떠나 돌라는 군요 ... 야속 하리 만치 올려 주지 않더군요 ... 그래도 이놈들 때문에 웃으면서 떠날수 있었습니다 ... 지난 8월 9일 군위군 부계면 신화1리 소재 산속 소류지에서 ... 늘~ 있어면 좋을 장면이 빠진듯 하군요...다음 조행기에는 만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첫번째 조행기에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법 시원해진 날씨로 인해 출조하기에는 더 없는 계절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좀더 안전과 건강에 유념들 하시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