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는 언제나 포근한 마음을 주기만 하기에 정처없는 여정일 때는
그저 이 길로 달리는 것이 어느새 습관이 되었습니다.
두 시간 조금 못되어 고속도로를 벗어나와 국도로 접어듭니다.
어느새 고개숙인잎들은 푸른 색으로 다시 갈아입고 약속없던 나그네를 반기고 있습니다.
구름타고 찾아온 아홉번째의 내 사랑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07년 6월 28-29일
한 남자와 그녀의 만남..
그리고 인연을 맺게하여 주는 그녀의 쉼터를 찾아 길을 떠나 봅니다.
미치도록 보고픈 그녀 찾아 알콩달콩....
천리 길 멀었던가
십수 년이 길었는가
자연 속 뒹굴다
인생에 젖고
사연 찾아 기웃거리며...
어렵고 어려운 길을 찾은 이유는 오직 그녀 때문..
자동차가 진입하기가 쉽지 않고..
400m 도보[徒步]
월척..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듯이, 보기 좋은 조행기 화보
그러나 무척 힘이 듭니다.^^
오른쪽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데 그 풍경이..
찌;를 세울 만한 곳은 몇자리 있어 보이고 붕어의 서식여건은 무척 좋아..
웬만한 꾼은 다 알고있는..
소리-소문없이 단물 다 빼먹는 그런 창고..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제 가자..
그 곳으로..
위 외딴 페가 소류지(가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물빠짐이 없는..
거무튀튀하고 꺼칠한 유형의 깊은 뻘속의 붕어가
싱싱한 새우에 목숨 걸고 있는 소류지..
우리네 꾼..
많이 알려진 그녀의 쉼터
수로에 가까운...
요리조리 고부라져 있는 산을 넘어
이동합니다.
가물치 양식할 목적으로.. 사유지
3년 전, 사실을 모르고 낚시 혔다가
주인장에게 잡혀 쥑는줄 알았네.. 그저 물만 보믄...
일곱번째 순이을 맞으며..1장
수초 가까운 지역 노려라.. 숙지하고..2장
<< 지난 07년 5월 2 - 3일
타 사이트에 올린 환성지/조행기 일부 사진(2장) 발취.. >>
다시 찾은 환성지...
환성지..
시기적으로 조금 늦었습니다.. 그러나 킁거는 지금부터..
사진상으로 좌측은 붕어, 우측은 꾼..
탐색..
빗물이 유입, 배수는 중단
현장에 도착하여 낚싯대 들고 이곳 저곳 수심을 체크하니
2.4칸대 기준으로 90cm - 1m권으로 밑 걸림이 심한 편이고
물색은 탁하며 수온은 미지근할 정도로..
붕어(애)가 연안에서 노는 모습이 목격 됩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은 시기[時期]..
그러나
의외로 씨알 굵은 붕어가
자주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하룻밤 작정을 하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한다면 만족할만한 조과 를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
이젠 쉬고 싶어.. 고향 같은 그녀 품안에..
외. 로. 움
슬며시 소주 한잔 건내주는 손길이 어찌 그립지 않으랴..
지금 내 곁에는 아무도 없고 외로움만 밤-이슬에 젖고..
홀로있어도 외롭지 않게 하소서...
어느 누구도 없고..
그녀를 향하여 오작교를 펼쳐 놓고..
그러나
내부의 적..
챙길거 다챙기는 흡혈귀 시키들 때문에...
보라..
긴가민가 하면서 조마조마 하면서
믿었던 그 오색찌는 앙징맞게 오르고 이어서 파다닥 거리며 물을 차고 나온다.
나왔다!! 그 녀가...
2.2~2.6 짧은대로 갈대와 부들 안쪽에 찌를 붙여..
요리-조리 보아도 멋들어져 보이네..
올해 아홉번째.. 내 사랑 순이...
붕어를 향한 욕심은 있으나, 과하지 않고.
웃어줄 수 있고, 마지막 그 시간까지
붕어와 인연의 끈을 확인합니다.
최소의 수초 작업하고..
꾼의 꼼수 알밖기..
한 남자와 그녀.. 라면 한봉지와 커피... 이렇습니다.
시간은 충분합니다.
앉을자리의 수초를 걷어내면 그녀에게 만족을 줄 수..

뚤뚤 뭉친 사랑의 오라줄에 꼭꼭 묶여서..
그 얼마나 멋있고,
아름답고 위풍당당한 붕어의 자태를 보라.!! 월척...
그 녀를 품에 앉기는 순간 심장에서 피가 분출되는 느낌 그리고 바로 목구멍이 턱~!! 하고
막힐 찰라의 가슴벅찬 희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또한 일기토(一騎討)의 승리 기쁨입니다.
걸어 온 길마다 아쉬움 많은 나그네 길..
소나기, 바람
잔뜩 지뿌린 하늘
그리고 내 사랑 순이를
가슴에 품고..
이렇게..
저렇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한 남자의
낚시 여정은 계속되기를 간곡히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조은 자리 잡으셧네요
월척 축하드립니다 포인트 수초 환상적이네요
조은정보 감사드리고
화보잘보구갑니다
항상 안전 조행되시길...........^^*
남녘의 붕어답게 체구와 빛깔이 일품임니다
정말 그림이 좋은 뽀인트에 자리하시고
거기다 사랑하는 순이도 품에 안으셨으니
더 이상의 행복은 아마 없을거 같슴니다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지만
저에게는 너무 멀다는 ...
덕분에 재리만족을 얻고 감니다
항상 어복 충만 하시길
낯익은 길이 눈에 들어오니..방가방가...^^
제철이 아닌..여름자락에 맞이하는 환상적(?)인 곳...
내사랑 순이를 만나셨군요...^^
언제보아도...기분좋은 수초여건...
근처 둠벙이며,수로,소류지들이...꼭같은 모양새죠..^^
조금더가면...대산...
숨겨놓은 둠벙이 있는데....
시간이 맞으면...함 들어가야겠습니다...
깜빡 잊었던 곳의 번뜩임..감사드려야겠네요...^^
빗길...안전운전하세요...^^
낚시 참맛나게 하시는분이네요.
붕어 뗏깔 좋심더 그림 잘보고 갑니데이..
안전 운전요~~~~~~~~~~~~~~~~~~~~~~~
분위기 직이고
응덩이가 들썩 들썩......
중국에 있는 저에게 좋은 그림 보여주셨네요.
감사드리며 항상 안출 하시길..........
대리만족하빈다
접대에 좋은 하루밤이지만 아직 그녀눈길한번 받지못한
꾼의 신세 한탄은 언제쯤 녹아들지 ..
미끈한 그녀의수청 부럽습니다 ^
한 남자에게 얼마나 많은 그녀의 수청이 계속될지
쭈~욱 지켜보겠읍니다 아픈배 움켜쥐고 ^^
길 떠나는 나그네의 발길 건강도 함께 하십시요 .
무슨 붕순이가 이렇게 이쁜교
어쩌면 품을수 있을려나......
작품 조행기 즐감 하고 갑니다
또 보여 주이소
안출 하이소^^
세월가느줄모르고 보내겠네요.
소류지들 찾아 안계니 의성등을 다녀도
저렇게 인적없고 고즈럭한 분위기있는곳이
드문것같습니다.
님이 부럽습니다.저런곳을 아는것도 그렇고
저런곳을 알만큼 지나간 열정과 현재의 열정
이 없다면 안된다는것을 알기에...
그림같은 곳과 이쁜 붕순이들 보여주심을
감사하며 저는 언제 저런 붕순이들 한번
잡아보나 안타까움을 보내며....
님께서 고생하신 덕분에..
부럽기만 하네요. 음악과 화보가 저를 물가로 보낼려고 합니다
전 그날 물가에서 퍼 붓는 비를 맞으며 세찬 바람에 날라가려는 파라솔을 부여잡고
님을 만나기 보다는 비님이 그치기만을 그리 바랬는데...(철수 하려고요ㅠㅠ)
좋은 음악, 정겨운 화보 잘 구경하고 갑니다.
뽀인트님
항상 건강하시고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붕순이 잘 보고 갑니다
이전 안면읍 무명 소류지에 이어
멋진 조행기 올렸는데 인사가 늦었네요
자연속에서 충분히 님을 확인하고
인생에 젖어보는 님이 부럽군요
월척낚으심을 축하드리며
좋은 그림보여주심에 감사드리고
월척에 발 디딤을 환영합니다
장마철 안전출조로 즐거움 배가 시키기 바랍니다
환성지 오셨다 가셨군요...
올해 한번 갔다오고 가다오다 장마전에 함 들어갔었는데
수위가 너무 낮아 구경만 하고 왔는데...
좀 내린 비로 수위가 오른듯 하군요.
제가 전에 낚시할땐 갈대가며 부들이 누렇게 새싹이 트기 전이였는데
보기 좋습니다.
월까지 했으니 좋은 시간 보내신듯 합니다.
출조길 안전운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