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낚시로 여유찾기 !!! 가을과 겨울 사이!! ​

나라™의 낚시로 여유찾기 !!! 가을과 겨울 사이!! ​

쌀쌀한 날씨 만큼이나

요즘은 혼자 훌쩍 떠나는

독조의 여유로움을 찾아 다닙니다

마음도 허전하고 그냥 혼자만의 시간을 찾는것이

혼자만의 시간속으로 스스로 들어 가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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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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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겨울 속으로 달려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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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곳을 찾아

우거진 풀숲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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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없는 시간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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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런 정보도 없고

사람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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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은 옥수수 알이 보일 정도로

맑디 맑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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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수심은  40-50cm

허구야  이래서 사람이없구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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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허조사는

한곳에 도착하면  이동도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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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분위기로 마음속 허기나 채워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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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며시 수면위로 고개드는 보름달이

확실하게 낚시 의지를 접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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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저녁메뉴

근디 쇠주컵이 없고 까스도 간당 간당하고

나갔다 오려하니

차도 못 나가게 입구를 열쇠로 잠가놓고 ㅜㅜ

오늘은 이래 저래 상황이 좋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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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물위에 떠 오른 보름달을 보면서

병 나발로  한빙 술을 넘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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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머시기가 얼어 버릴정도로

물안개와 추위가 파고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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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도 간당 간당하고

얼어 죽을까봐  불안한 마음으로 밤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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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4시

아직도 달은 넘어가지 않고서

환한 새벽을 보여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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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릿발에 온통 으스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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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붕순양은 나와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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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에 얼마나 추웠는지

서리꽃이 차를 뒤덮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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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먼짓인지 ?

혼자있는 시간이 어떤 위급 상황이

다가 올지도 몰라 살짝 겁도 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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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의 간섭과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또다시 길을 나서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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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과 겨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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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시즌이 얼마 안 남은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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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멍 떄린는 맛을 즐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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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추워서 뭐 잡고 반성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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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올라오는 햇빛에

그나마 얼어붙은 몸이 조금 녹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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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고 손 시려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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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정 낚시대가  하얀색으로 변해버려

낚시대가 마르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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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 밤을 지새우며

추위를 참아 내는라  고생했다

이기 머시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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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도 풀기위해

이리 저리 돌아다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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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은 좋은데

조금 쓸쓸해 보인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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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슬 낚시대도 녹아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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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9시 철수

헉 ~~~~  그런데 

아직도 문이 잠겨있어  나가질 못 합니다 ㅜㅜ

1시간 가량 기다리다 보니

문이 열리고  차 있는지 몰랐다는 말씀

차 들어 가는건 상관없지만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문을 잠근다는 사실을 몰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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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서울로 올라 가야겠습니다

매 주말마다  기본 300킬로는 달리는듯

내년부터는 낚시도 좀 줄이고

몸 생각도 해야 할 나이인듯 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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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오며 마눌님께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다 했더니

오늘은 주메뉴가 뜨끈한 오뎅탕  ㅎㅎ

사이드 메뉴는   비빔국수 , 떡뽂이 , 순대  

일명 술을 부르는  

분식셋트 1번으로 다가

할수없이  아침부터 간단히 넘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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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텐트,차에서 까스난로 조심하시고

출조 길에는 방한장비 꼭 챙기시길 ...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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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1월 4-5일

장소 :

날씨 : 서리꽃 대박 맞음

시간 : 오후 새벽 아침

수심 : 40-50cm

편성 : 32.34.36.38.40.42.44.46. 총12대

채비 : 명파플렉스 ,수파골드a 낚시대  세미플로팅 4호 , 목​줄 모노3호 ,감생이2호

미끼 : 옥수수

인원 :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