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토) 회사조우회에서 정출 갔다 왔읍니다.출조지는 영천 대내실지로 근래 조황이 좋았는지 포인터마다 꾼들이 가득 들어서 있읍니다.오늘 참석인원은 회원 8명, 안면있는 지인 2분..자리가 마땅찮아 제방기준 좌측 중류권에서 최상류까지 각자 포진.상류 돌아 갈려니 포도밭 주인이 절대로 통행할수 없다며 막습니다.대 피고 육계장으로 식사와 반주후 전원 낚시 돌입했으나 얼마지나지 않아 먹구름이 몰려오고 마른 번개가 30분 정도나 번쩍이더니 급기야 억수같은 비가 퍼붓읍니다.회원 몇분은 길옆 식당으로 가 이슬이 좀더 드시고..다른 분들도 비바람을 피해 차안으로..밤 9시경부터 날씨가 회복되었으나 마른번개놈의 효과인지 입질이 완전히 뚝!!그라고 밤새 웬 총소리는 그리도 끊임없이 나는지.아마 과수농가에서 짐승 쫒아내려고 만든 장치인듯 합니다.오늘 사용 미끼는 콩과 새우로 자리편차가 심해 어느자리는 콩에만, 어느자리는 새우에만 입질이 들어오네요..본인은 수초사이로 콩반, 새우반으로 10대 넣어놨지만 당연히 꽝했읍니다만..아침 7시까지 전체 조과는 8~9치급 10여수(동행하신분 조과 포함합니다.)에 잔챙이들 50여수...떡밥, 글루텐에는 씨알이 많이 떨어집니다.제방 좌안이 바로 세멘포장길이라 통행차량들로 조금은 산만한 느낌이 납니다.혹시 대내실지로 가실분들은 평일날 조용히 제방 우측 중상류로 가시면 나름대로의 조과는 올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여하튼 잔챙이라도 전원(저만 빼고) 마리수 구경한것으로 만족합니다.아래는 대내실지 전경입니다.
▲제방 좌안 중류권에서 우안 상류쪽으로 바라보면서 (대내실지의 최고포인트는 보이는 맞은편 상류부터 오른쪽으로 중류까지..)
▲중상류에서 제방쪽으로 (멀리 고속도로 다리공사가 한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