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대승지에서...

해뜨는 대승지 입니다..아침 물안개가 어찌나, 예쁜지.....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가히 폭발적인 입질에 밤에 잠깐졸지도 못하게 손맛을 드리우게하였습니다. 총 받은입질은 수도없었고, 제일큰놈으로는 34.2로서 1.7칸대 수초사이를 공약하여, 2틀째밤에 걸어올렸습니다... 낭창거리는 낚시대..(상상해보십시오...1,7칸대.....) 정녕 15~20분은 싸움을 하였습니다... 수초에걸려 힘 빠지고, 짼다는 표현이 어울릴까? 받침대사이로 엇갈리고... 정말 터져버리는줄만 알았습니다.. 그러기를 10여분 배를 뒤집고, 황금빛 몸을 비춰내더군요.....^^ 그 희열이란.... 건져내고 보니, 건쳐에 있던 조사님들 다몰려 와 있더군요.... 그 으쓱한 기분이란,,,,,, 망태기 한가득 들고 왔습니다.... 씨알은, 최소 20~27까지... 정말 간만에 손풀었습니다... 미끼로는 메주콩과, 자생새우, 콘옥수수, 마트에파는 조리된 콩동조림..손맛에 뒤질세라, 찌맛(눈맛) 또한 가히 그림이었습니다...찌가 솟아오를때, 속으로 좀더..좀더..를 외치며, 쭉밀어올리는 그림에 흠뻑취했습니다.. 가는길은, 영천금호읍에서 대창방면으로, 몇킬로가다보면, 금호오계공단이 나오고, 그후로 얼마더가다보면, 오계2리라는 마을이 나오는데,, 그곳으로 올라가면, 대승지 제방쪽에 이르는 길이나옵니다.. 제방쪽으로 올라가보면, 근처 포인터가 많이 나옵니다. 여튼 그날 그곳에 계셨던 조사님들 같이 쇠주 한잔하며, 많은 이야기 했습니다. 님들도 좋은 조과 있기를..... 집에와서 망태기 확인하니.... 총 24마리... 하나같이 23~5짜리 였습니다... 아직도 여운이 많이 남는 조행이였습니다... 사진이 안보이는 분께서는 인터넷 도구창-인터넷옵션-고급-URL을 항상 UTF-8보냄에 체크을 없애주시면 됩니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05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