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마음을 다해~~~2004년 2호월척~~~

안녕하세요? 요즘 허접 조행기를 많이 써서 월척님들을 괴롭하는 피아노입니다. 월척을 만나서 저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음 1. 내가 가지고 온 쓰레기는 다시가지고 온다. 그러지 못할 경우 근처 쓰레기통에 버린다.(올해 봄에 보은에서 낚시를 했는데.1시간은 쓰레기청소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 낚시를 일찍 접었죠 ^^;;) 2. 마리수보단 단한번의 멋진 찌올림을 위한 포인트선정과 대편성...미끼... (사실 제가 처음 낚시를 배운건 아버님에서인데 그때 아버님이 주신 채비 자체가 대물채비더군요...) 3. 예절바른 낚시인이 될려구 노력하고 있습니다. 등등...아직까지는 너무 허술하지만 그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붕어들이 제가 불쌍해서 물어주는가 봅니다. 영순지....지난 조행기서는 뚝방에서 월척을 해...이번에 상류 밀생부들밭... 상류를 자세히 보니 어떤님이 부들밭을 다 정리해놓으셨더라구요... 그래서 전 조금더 청강도로 정리하구 대편성..총6대(21-30)~ 수심은 30-50정도였습니다. 그래두 포인트는 부들과 마름과 뗏장의 멋진 포인트(이 그림같은 포인트에서 예전에 한번 그림같이 무수했지만^^::) 6시에 낚시를 시작했는데 조금씩 입질은 오는데 모두 잔챙이 ...분위기가 또 지난번 처럼 되는것은 아닌가 하고 조금 걱정이 들었지만...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찌를 주시하고있는데... 8시쯤에 잔챙이입질에 조금 혼란한 상황에 좌측에 액설-골드25칸에서 느릿한 입질..조금씩 조금씩 올리더라구요....정점에서 챔질.....물소리..퍼~벅~ 오~~~이런....초저녁에 이런멋진입질과 씨알이....(전 거의 새벽에 월을 잡아서^^:) 그 이후 12시까지 열심히하구 철수....(이틀후에 정기출조를 위해 일찍보따리) 총조과 ~~입질한번에 31 멋진 월척넘입니다. 허접한 실력인데 고기가 입질하는 거 보면 아마 붕어들이 제가 많이 불쌍해 보였던 모양입니다.^^~ 이제 조금씩 조금씩 즐겁게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맘으로 더 멋있게 낚시하는 제가 되야겠다는 생각을 돌아오는 길에 했습니다. 허접 조행기였습니다. 님들두 늘 안전조행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