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보조행기] 붕어 빵(체고) 만큼이나 넉넉한 인심(경산 남산 구경지)

IP : 20ecd82859f393f 날짜 : 조회 : 11146 본문+댓글추천 : 0

주말에 가야할 낚시를 이런 저런 사정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일요일 동구문화체육회간에서 치러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딸아이를 대리고 나서면서 오늘은 경축행사 뒤에 있는 영화관람을 함께하며 낚시 때문에 못 다한 아빠노릇을 조금은 해야지! 하며 나섰습니다. 경축행사가 끝나고 영화관람이 이어지려는 순간 행사 내내 옆에서 지겨워서 뒤틀기를 하고 있던 딸아이가 결국 참지 못하고 나가자고 합니다. 다소 길어진 경축식 때문에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나 봅니다. 내용은 이해할 수는 없더라도 영화가 어떤 건지 보여주고자 했는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행사장에서 나와서는 바로 옆에 있는 분수대와 야외무대에서 혼자 신이 나서 노는 것을 보니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스크림을 손에 쥐어주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차를 주차해둔 유원지 쪽으로 가는 도중 딸아이가 오리배를 보고는 손으로 가리키며 "저거 한번 타 봤으면...." 합니다 당연히 태워드려야겠지요 부녀가 오리배에 올라서 페달을 밟습니다. 딸아이는 신이나서 제 휴대폰 컬러링 '이수영의 광화문 연가'를 아주 귀엽게 소화해 냅니다. 저도 덩달아 2절을 부르니 2절 가사를 가르쳐 달라고 야단입니다. 딸아이의 노랫소리를 듣다가 밟던 페달을 멈추고 물끄러미 물색을 보니 낚시하기에 딱 좋은 물색입니다. 평소 깨끗한 물보단 조금 탁한 물색을 선호하는 편인데, 동촌유원지를 가로지르는 금호강 물색이 낚시꾼의 마음을 빼앗습니다. 어제 출조하지 못한 부작용이 오늘 바로 나타나는 것 같죠^^ 집으로 오는길에 몇일전부터 조르던 분홍색 망원경을 손에 쥐어주고 집에 도착해서 식수 및 라면 등을 챙기고 있으니 세사람(처, 딸, 아들)이 동시에 "또 낚시가나" 아들녀석은 졸졸 따라다니며 "또 낚시가나"를 연신 읊어 됩니다. 점심(라면)을 얼른 먹고는 도망치듯 밖으로 나와서 k담당에게 전화를 했더니 k담담도 벌써 반야월 삼거리를 지나고 있다고 하네요.^^ 두 환자가 만난 곳은 경산 남산 구경리 마을 뒤쪽 야산에 아담하게 자리한 구경지입니다. 저수지 때깔도 좋고 붕어 빵도 좋다는 구경지를 훑어보며 붕어 빵(체고) 만큼이나 넉넉한 인심이 묻어나는 어르신을 만난 얘기도 해 드리겠습니다. 040815-01.jpg 구경지 입구 농막과 지프 사이로 살짜기 구경지 모습이 모입니다. 040815-02.jpg 구경지 좌안 전경입니다. 040815-04.jpg 우안 전경입니다. 040815-26.jpg 제방 아래 진입로는 한창 도로 공사 중입니다. 준공일자가 9월 12일로 적혀 있는 걸로 봐서 곧 포장공사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040815-03.jpg 우안으로 이동해서 제방을 담은 모습입니다. 040815-05.jpg 최상류에는 부들군락이 자리하고 그 아래 뗏장과 마름이 어우러져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좌안 마름지역 k담당은 우안 상류 뗏장 넘어로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040815-06.jpg k담당 멋진 자리에 앉으셨죠? 사진 상으로도 물이 많이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k담당 자리는 물이 빠졌을 때 앉을 수 있는 곳입니다. 좀더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040815-07.jpg 근사하죠! 만수위때 같으면 k담당이 밟고 있는 곳이 채비를 내리는 곳입니다. 수심이 60~80cm정도 나옵니다. 040815-08.jpg 최 상류에는 부들 밑동까지 보이는 걸로 봐서 수심이 없을 듯 합니다. 그런데 밤새 최 상류지대에서 대물들의 물 뒤집는 소리와 가물치 특유의 '뻑'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040815-09.jpg k담당이 앉은 바로 우측입니다. 물이 차면 명당자리로 손색이 없을 것 같죠. 040815-10.jpg 최상류 부들군락 지역인데요. 만수위가 됐을 때나 가능하겠는데, 저 같은 허접 꾼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보입니다. 040815-11.jpg 우안 최상류 지역 산자락에 훼손된 좌대를 볼 수 있었는데요. 들은 바로는 시지 모 낚시점장님께서 철거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감사의 마음 전해 드립니다. 040815-12.jpg k담당 자리에서 제 자리를 본 전경입니다. 040815-13.jpg 확대해보니 그럭저럭 제 자리도 근사해 보입니다 040815-14.jpg 다른 각도에서 봤더니 받침대가 들쭉날쭉하네요^^ 제 자리로 가서 받침대부터 손좀 봐야겠습니다. 040815-15.jpg 제자리는 자두밭 아래 쪽이라서 자두밭을 통과해야 하는데요.. 완전히 허리를 굽혀야만 나뭇가지가 무사합니다. 들어가시거나 나오실 때 조금 힘들더라도 가방을 손으로 들고 나오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가방을 울러 매고 이동하면 조심을 한다 치더라도 나뭇가지가 상하기 쉽상입니다. 040815-16.jpg 제 자리로 돌아 왔는데요 k담당 자리 못지 않게 좋아 보이죠 총 여섯 대 중 좌측 두대에 큰 희망을 싫어 던져두었습니다. 040815-17.jpg 맨 좌측 30대는 청강도로 살짝 구멍을 만들었는데요. 여기 뭔가 터질 것 같지 않습니까. 040815-18.jpg 받침대와 뒤꽂이는 아래에 박힌 돌 때문에 도저히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뭔가 발란스가 안 맞고 멋대로 꼽혔는데요 붕어가 이런 걸 가려가며 물지는 않겠지요^^ 040815-19.jpg 건너편 k담당자리 보면 볼수록 멋지죠? 그 옆 상류쪽 잘 닦인 자리가 앞서 보여드린 바와 같이 물이 차면 명당자리로 탈바꿈 할 것 같습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돌고도 시간이 넉넉해서 두 사람은 저수지 초입에 있는 버드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040815-20.jpg 저수지 초입 농막 앞에 이상한 팻말이 하나 보입니다 040815-21.jpg 조금 살벌하다는 느낌 받으셨나요? 제 얘기 끝까지 읽으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구경지 오는 길에 몇일전 이저수지에서 어느분이 복숭아를 따서 들고나가다가 농부에게 들켜 경찰에 인계된 사건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팻말이 붙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합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시간이 많이 남아 k담당과 그늘에서 쉬다가 먹을거리를 가지러 차량 쪽으로 이동해서 이것저것 챙기는데 조금 전 복숭아를 따던 어르신이 농막안에서 복숭아 박스를 만들고 계십니다. 농막앞을 오가며 먹거리를 챙기면서 혹여 어르신 심기가 건드릴까 싶어 가능하면 조심스럽게 움직였습니다. 낚시꾼이라면 진절머리가 났을 법한데 저희들이 옆에서 얼쩡거리는데도 별 반응이 없으십니다. 제가 가까이 가서 말을 붙였습니다. "어르신 몇일전 여기서 복숭아를 따다가 잡힌 사람이 낚시꾼입니까?" 내심 낚시꾼이 아니길 바랬답니다. 어르신은 그렇다고 하시면서 낚시꾼들 낚시만 하고 가면 되지 왜 농작물에 손을 대는지 모르겠다면서 다소 언짢은 표정입니다. "잡힌 사람은 어떻게 됐습니까?" 쓸데없는 질문이란 걸 알면서 그냥 무심결에 그 낚시꾼이 궁금해졌습니다. 어르신 말씀은 경찰서에 가 봤더니 이게 생각보다 큰 죄라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딸린 식솔도 있는데 이렇다가 사람 여럿 잡겠다 싶어 다시 경찰서를 찾아가 고소를 취하했다고 하십니다. 순간 답답했던 마음이 확 뚫리고 가슴이 뭉클합니다. "어르신 참 잘 하셨습니다" 하마터면 "멋집니다"라고 말할 뻔했습니다. 보통 이정도 불미스런 일을 격은 마을에서는 대체적으로 바리케이트(낚시금지)를 치고 낚시꾼을 통제하고 낚시꾼에게는 더 이상 마음을 열지 안습니다. 어르신은 용서를 통해 하마터면 인생에서 낙오자가 됐을 지도 모를 한 낚시꾼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 보내셨네요 현장에서 복숭아 세 박스를 주문하면서 조합에 납품하는 가격이 아닌 시중가로 받으시라고 했더니 극구사양하시면서 아주 큰 복숭아들로 박스를 채워주셨습니다. 040815-22.jpg 모처럼 복숭아 향기 보다 훨씬 진한 사람 사는 냄새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 어슴푸레 해 질 때까지 k담당과 저는 어르신과 함께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었답니다. 040815-23.jpg 복숭아 먹음직스럽게 생겼죠. 1박스에 20개가 들어가는데요. 어르신께서 박스당 만원밖에 받지 않으셨습니다. 저수지 주변 피해가 큰 지역을 찾아서 주변 과실을 공동구매하는 방법을 통해 농민들과 낚시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언젠가는 실천으로 옮겨 보려고 했는데요. 구경리 어르신 복숭아밭에는 아직 덜 딴 복숭아가 남아 있습니다. 비록 정상적인 공동구매는 아니지만 구경리 복숭아를 월척님들과 함께 구매하면 어떨까싶어 약식 공동구매를 해 보려고 합니다. 관심 있는 월척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원산지 : 경북 경산시 남산면 구경리 공동구매 기간 : 2004. 8. 17 ~ 8. 22 판매자 : 구명광님(제가 어르신으로 언급한 분입니다) 판매가 : 10,000원 중간상인 : 월척데스크(053-351-2766) 배 송 : 8. 23일 데스크에서 일괄 배송 ※ 신청자께서는 인적사항 및 배송지를 데스크에 알려 주십시오. 가까이 있는 월척님들은 데스크에 들러 찾아가셔도 되구요 배송비 데스크에서 부담하며 배송일자는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은연중에 과실 한두개 정도는 길가다 따먹을 수도 있지 않나! 라며 너그러운 잦대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아마도 어린시절 수박설이 정도로 생각하는데서 비롯되는 것 같은데요. 아닙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내 것이 아닌 사물에 대해 가볍게 여겨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미 학습을 통해 많을 정보를 습득하고 교육을 받은 사람들로서는 정당화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특히 농부들의 농작물은 그분들의 자식과 다름없는데요 복숭아 하나 사과 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부터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k담당과 저는 구경리 사람 냄새를 맡았으니 이제는 구경지 붕어냄새 맡으러 기분좋게 저수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과연 붕어 냄새를 맡을 수 있을지...^^ 건너편 k담당은 모두 콩으로 저는 모두 새우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출근 관계로 날이 샐 때까지는 못하고 새벽 2시까지만 기다려 보기로 했는데요 다행히 오늘 저희 두사람 외에는 다른 분들이 없어서 민폐를 끼칠 일은 없을 듯합니다. 초저녁에 집에서 쉬자니 갑갑했던지 b담당이 저수지 몇 군데를 둘러보고 응원(?)차 삶은 고구마를 들고 찾아 오셨습니다. 구경지도 b담당이 알려 준 곳인데요. 낚시하는 기세가 대단한 분입니다. 초저녁 맨 우측 맹탕지역에 뜬금없이 올라왔다 이내 내려가는 입질 두어번 있었을 뿐 기대했던 우측 두 대는 끄덕도 하지 않고 자정을 넘겼습니다. 미끼를 확인하려고 재투척이 용이한 대를 하나 들었는데 새우가 허옇게 떴지만 바늘에 잘 붙어 있습니다. 새벽1시 건너편에서 챔질 소리와 물소리가 동시에 들렸는데 물소리로 봐서 월척을 넘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철수 시간이 도래했는데 기대주 30대는 미세한 움직임조차 보여주지 않네요. 새벽 1시 40분 대를 걷으면서도 일일이 미끼를 확인했는데 건드린 흔적은 없습니다. 구경지 붕어들은 새우가 별로 탐탁지 않은 걸까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우에는 별다른 입질을 볼 수 없었습니다. 040815-24.jpg k담당이 낚아올린 25cm. 빵(체고)이 장난이 아닙니다. 낮에 보니까 가물치가 버글버글 하던데요 가물치가 붕어빵을 키운 듯 합니다. 040815-25.jpg 구경지 붕어는 빵이 넉넉하구요. 구경리 사람들은 인심이 넉넉합니다. 구경지 가시거든 구경리 어르신도 만나보세요. 저수지에서 농민을 만나면 괜히 쫒겨날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때론 심한 욕설에 마음이 상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잊지 않고 있는게 있습니다. 농업기반시설인 저수지는 농민들을 위한 시설이지 낚시꾼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는 사실을요. 아! 복숭아 맛이 어떤지 말씀 못드렸네요. 맛 좋습니다. 제가 보장 드립니다.

1등! IP : 60ddd5f9dd00543
농민을 생각하는 마음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낚시인이야 저수지가 휴식처 내지 취미생활을 위한 공간이지만 농민은 그 곳이 생활의 터전인 만큼 조금만 마음을 쓰면 서로에게 즐거운 공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저도 고향이 의성이라 노 부모님이 그 곳에서 농사에 종사하고 계시기에 님의 조행기를 보고 우리 모두 상대방 생각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여 항상 즐거운 조행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늘 좋은 화보만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적으려니 손가락이 제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무토록 늘 좋은 글 화보 잘 보고 있습니다
월척 회원님들 가내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이만...
추천 0

2등! IP : 60ddd5f9dd00543
월척님 수고많으셨네요...
좋은 밤 낚으셨네요...
복숭아 3박스 주문합니다...
데스크에 두시고 연락주시면 가질로 가겠습니다..

좋은 인연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천 0

3등! IP : 60ddd5f9dd00543
저도 경산에 조그만 리에 살고있습니다. 어릴적 아무렇지않게 스리할때가 생각나는군여.....그래도 그때는 어려서인지 들켜도 그냥 혼만나도말았습니다. 만약 들킬때마다 경찰서갔었다면 저는 소년원에서 아직 살고있을겁니다.ㅋㅋ 그만큼 요즘 새상이 각박하게 돌아간다는얘기겠져..하지만 농사짓는분들은 그렇지않을겁니다. 한해농사를 정말 잘지어도 그놈에 태풍이나..비..등등 자연재해로인해 한순간에 물거품이되는경우가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한숨소리를 들어보신분들이라면 제 아무리 도둑질을잘하는사람이라도 뒤돌아 한번더 생각하겠져..여하튼 그런 행동들은 삼가하고 또 삼가하시어 "낚시금지"라는 표어가 완전히 사라질수있도록 좋은낚시 즐거운낚시 깨끗한낚시환경에 힘씁시다.^^; 이거 너무 거창했나여? ㅋㅋㅋㅋ 하여간 수거하셨네여..근데 정말이지 빵이 장난이아니네여..저도 지금 지도펴고 찾고있습니다. 어딘지..^^; 저도가볼려구여..ㅋㅋ 그럼 좋은 하루되세여..^^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사진을 보시면 복숭아가 20개입니다. 그래서 제가 20개 들어간다고 했는데요
이건 작은복숭아 담는 20개들이 박스에 큰 복숭아를 담다보니 이렇게 됐는데요
정확하게 18개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어르신이 더 넣으시려고 했던 것 같죠
20개를 18개로 바로 잡고요,
참고로 현재 복숭아 가격이 아주 상당한 폭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sw1472님
관심과 참여 감사드립니다.
'남편, 아내하기 나름'이라는 광고 카피가 언뜻생각 나는데요
'농부, 낚시꾼하기 나름'이라고 바꿔보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죠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와아님
좋은 분 만나고 좋은밤 낚았습니다.
관심 감사드리구요
23일전에 데스크에 복숭아 준비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민낚시님
좋은 말씀 고맙구요
붕어빵 장잔 아니죠!.
가는길은 저도 초행이라 자세히 아내해 드릴 자신이 없는데요,,
경산 자인면소재지 사거리(보통 자인여상네거리라고 칭합니다.)에서 청도방면으로 우회전해서
약 2km가면 다리건너자 마자 삼거리가 나오는데요.
우측으로 진입하면 남산면으로 들어가는 길이구요
청도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소재지 벗어나자마자 좌측에 교회가 보입니다
교회가 있는 쪽으로 좌회전해서 400여 미터 가면 T자형 도로를 만납니다
여기서 우회전해서 약 100여미터가면 우측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있습니다
마을로 들어서면 바로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요
여기서 좌측으로 진입하셔서 계속 올라가시면 저수지가 보입니다.

저수지에 가시면
아마도 어르신 아직 저수지 아래 복숭아 밭에서 복숭아를 따고 계실 겁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월척님 복숭아 다 드셧나요?^^*
제가 복숭아 좋아 하는줄 우예 아시고 ...
복숭아라면 떡붕어님 앞에서 함 구불면 몇개는 나올낀데...^^*
화보 잘 감상 했구요
수고 하셨습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낚시를 하면서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기는 첨입니다.
농부를 부모님으로 둔 까닭이겠죠.
수고하신다는 말 한마디에 주름 패인 얼굴로 웃음을 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쓰레기투기 농작물 절도는 상상도 못할 일이겠지요.
꾼들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훌륭한 조행입니다.
거기다가 농산물 구입까지..
선행은 커가는 조사들의 귀감입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월척님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다
낚시인이 농민의 마음을 헤아리면
농민 또한 낚시인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겠지요
생각하고 실천하는 환경낚시 월척 화이팅입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월척님!
구경지 조행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나 편안하게 보고 읽을 수 있는 화보입니다.

늘 안전운행으로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월척님!
정성이 가득한 구경지 화보 잘 보았습니다.
조그만 저수지에서 그렇게나 많은 사진과 줄거리를 담아내시는
비결을 좀 가르쳐 주십시요...^^
그리고, 글을 읽음에 감동까지 느꼈습니다.
저의 부모님도 금호에서 포도농사를 지으시니 더욱 더......
늘 좋은물가 되시길 기원하면서 복숭아 두박스 주문합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월척님 반갑습니다.
언제봐도 정겨운 화보조행기 정말로 맘에쏙드네요.
농민도 생각하고 환경도 생각하는 실천하는 월척답게 자꾸맘이 가네요.
울산에서 복숭아주문 하면 택배 됩니까?
된다면 3박스주문 하겠습니다.
경산 구경지 구석구석까지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운행과 가정에행복이 충만하길 빌께요.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농부님의 꾸밈없는 활짝편 미소가 떠 오르는군요..

월척님 화보 조행기 잘 보았읍니다..

요 며칠 좋치 않던 일 들이 한꺼번에 싸악..쓸려 가는듯 하네요..

여기 복숭아한 박스 추가요..^^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소류지님
복숭아 다 먹었버렸는데 어떡하죠^^
주말 즈음 떡붕어님 한테 구불어 보세요
구불때도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한답니다.^^
오늘 내리는 비가 단비 맞죠?

수류강님
그렇지요.
저수지에서 농민을 만나면 먼저 수고한다고 말씀 올리면
대부분 선한 웃음을 보여 주십니다.
그래서 얼마든지 그분들과 공존할 수 있구요
누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는지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별로 어렵지도 않구요.
농민들 마음을 여는 지혜로운 낚시꾼들이 많다지길 바래 봅니다.
과찬 감사합니다.

케미마이트님
어르신 덕분에 아름다운 얘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품위가 느껴지는 어르신이었습니다.
농민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낚시꾼이 많아 질 거라 확신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요.
새물찬스가 될는지 모르겠네요^^

낚시꾼과선녀님
비가 오면 낚시가 가고 싶어집니다.
막상 나가보면 고생만 진탕하는데도 비만오면....
지금 내리는 비가 저수지 수온을 떨어 뜨려 주겠죠?
덩치들이 활발이 움직이는 시기가 도래했는데요
이젠 떡하니 참한 녀석 만나십시오..
저처럼 헤매지 마시구요

수심50전
일전에 올리신 조행기 속에서 님의 섬세한 감수성을 느꼈습니다.
양갈래 머리 검은치마 교복 입은 소녀
저처럼 시계추를 돌려 과거를 회상해 본 분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이게 조행기구나!
하는 생각 가졌는데
저보고 자꾸 가르쳐 달라고 하시마십시요. 챙피합니다.
금호 포도 좋다고 서울까지 소문났던데요. 올해 부모님댁에 농사는 잘됐는지요.
복숭아 2박스 23일전에 준비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빨강붕어
맘에 쏙 드셨다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마도 빨강붕어님이 거기 가셨더라면
저 보다 훨씬 더 열정적인 보습 보여주셨을 것 같은데요
해외가 아니면 어디든지 택배가 가능합니다.
데스크에 연락하시면 23일경에 날아갈 겁니다
늘 빨강붕어님께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00님
농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묘안 앞으로도 계속 찾아보겠습니다.
좋은 소식이었다니 저도 즐겁습니다.
데스크에 연락하시면 복숭아 택배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비가 억수로 내리는데요.
비 그치거든 참한 붕어 올라 올 것 같은데요
좋은 넘 만나세요.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구경지는 "월척"을 피해가길 바랬는데...
아! 구경지마저도...
조그만 소류지에 주차공간도 좁고 외길인데
구경지도 끝이구먼!! 쩝!!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농촌인심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그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특히 시골길을 지날때 모기불 냄새는 정답고 고향인것 같습니다.
월척님 반갑습니다!
언제보아도 저기가 내포인트 였으면 하는 마음이 절로 우러나오는 화보조행기는
마음을 항상 물가에 붙잡아 두는것 같습니다.

월척님 저는 2박스 신청합니다
울산까지 배달이 가능한지요
감사합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구경지가 구경만 하라고 부친이름이 아닐런지 ㅎㅎ
월척님 조행기 정말 잘 보아습니다 농부님의 마음
씀씀이와 넉넉함을 함께 해던 조행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복숭아가 있다면 저도 1박스 부탁합니다
23일이면 제가 데스크로 가겠습니다
근데 여기서 주문하는것 맞나?
월척님 건강하시고 안전운행하십시오 그럼......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나그네님
구경지 조만간 다시 들러 보겠습니다.

버들붕어님
농촌은 농촌이지요
인심이 넉넉한 곳에서 인심 잃은 낚시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찬 감사드립니다.
데스크에 전화 주시면 배송해 드릴 것이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상님
어르신 복숭아 밭에 태풍피해가 없어야 할텐데요.
23일전에 연락 드리고
데스크에 찾아 가실 수 있도록 준비해 두겠습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월척님 안녕하세요?
풍경좋은 곳에서 하루를 보내셨네요
언제한번 동행 출조해야 되는데 시간이 맞지 않은가 봅니다
올해가 다가기전 물가에서 웃는 얼굴로 하룻밤을 보내고 싶네요
화보 잘보았읍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새물찬스님
풍경도 좋고 인심도 좋았답니다.
제가 노래(내가:이수영)를 올려 놓고 오늘 처음 듣는데요..
노래 좋네요^^;;
올해 가기전에 시간 맞추겠습니다.
즐낚하십시요..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안녕하세요~~
오늘 첨으로 가입했어요~~^^
구경지...제가 첫 월척했던 곳인데...아주 이쁜 소류지라고 생각합니당..ㅋㅋ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월척 회원님들 모두 건강 하세요~~~^o^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월척님 화보 잘 보았습니다.
넉넉한 농부의 인심과
낚시인의 세세한 배려가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복숭아 2 박스 주문합니다.
데스크에 두시면 가지려 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월척 회원님들 행복이 가득하길 ...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맑은하늘님 반갑습니다.
구경지 붕어빵 정말 좋던데요.
월척 낚으셨다면 굉장했을 것 같은데요.
저도 한번더 구경지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월척이 맑으하늘님에게 멋진 인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라비님
월요일(23일) 데스크에 복숭아 2박스 준비해 놓을 겁니다.
오시기 전에 전화 확인하시고 오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직 농심은 넉넉하죠?.
농심 그대로 유지 될려면 우리 낚시꾼들이 하기나름일겁니다.
새벽에 파라과이와의 한판 기대되는데요
주말 낚시하지 않고 축구중계를 기다리는 것도 즐겁네요
슛~~~ 골~~~ 인
승전보 기다려집니다.
좋은 새벽 멋진 새벽 맞으십시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