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근무!
"이번 주말은 청송에 나들이 갑니다"...집사람의 명령같은 얘기가 들려옵니다.
음! 그렇다면 금요일 낚시를 가야겠군...생각을 하니 괜시리 마음이 바빠집니다.
주말 출조라면 좀 일찍가서 여유를 갖을 수 있을텐데 평일 6시 근무를 마치고 가면...에휴!
그래도 낚시를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머리속으로 신풍지를 떠올려봅니다.
작년에 가보고 싶었던 못인데...여차저차해서 한번도 가보질 못하고 회곡지만 서너번 갔었길래
이번 조행은 신풍지를 선택 해 봅니다.
6시 근무를 마치고 북삼을 거쳐 김천가는 국도를 타고가면 이런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좌회전 하여 부지런히 달려봅니다.
좌회전 하여 부지런히 20분을 달려 이리저리 들어가면 바로 이런 이쁜 못이 나타납니다.
신풍지 둑 우안에서 둑 좌안쪽을 바라 보았습니다.
상류쪽에 부들이 있고 못 전역을 말밤풀 종류가 덮고 있습니다.
우안 상류쪽 입니다.
부들이 어느정도 자라있고 뗏장 조금 그리고 말출이 어우러져 있는 아주 멋진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저기 전봇대 아래가 제 포인트 였습니다.
제가 자리한 포인트를 가까이서 담아 보았습니다.
저 앞에 부들밭이 거침없이 정리되어 있고 앞쪽에 뗏장 듬성...말밤풀 듬성...이 정도 입니다.
시간이 급합니다.
대편성을 빨리 마쳐야 겠습니다.
비가 조금 내렸던 탓인지 무척 덥고 그래서이지 땀이 비오듯 합니다.
제 왼쪽으로 또 다른 포인트입니다.
제가 앉은 자리 위로 비닐하우스 전기공급용 전선이 통과하고 있습니다.
챔질시 조심 해야 겠지요^^
이제 어둠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빨리 케미를 꺽고 전투준비에 들어가야 겠지요.
그런데 벌써 어두워지는데 오신다던 '트레일러님'은 깜깜 무소식이네요..ㅜㅜ
전화를 날려봅니다.
나:트럭님 왜 안오나요?
트:예! 일이 아직...ㅜㅜ 마치는 즉시 달려 가겠습니다.
가면서 순대하고 순대국 좀 사가겠습니다....감사의 말씀!
나:예...서둘지 마시고 안전운행 하세요^^ 그럼...
밤 8시가 넘어가서야 트레일러님 도착...인사 나누고 바로 상류 중간쯤에 자리하고 대편성 하였습니다.
트레일러님 대편성 중 전 허기가 져서 순대와 소주로 허기를 면하고 밤낚을 시작합니다.
10시쯤 되었나?
25칸 새우미끼의 찌가 꿈벅 하더니 불기둥을 보여줍니다.
순간 전기줄생각...%^&*$#&^&% 1단 챔질하여 걸어놓으니 바로 말밤풀에 감아버립니다....ㅜㅜ
도저히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에휴!
대를 최대한 앞으로 끌어 원줄을 잡고 당겨봅니다.
수초와 함께 딸려 나온 붕어입니다.
"부라보"(개콘 동작그만 버젼^^)
8치붕어가 첫 마수로 나왔으니 오늘은 기대해볼 만 합니다...ㅎㅎㅎ
잠시 담배를 피우며 허공을 올려봅니다.
초승달이 춘향이 눈썹같아 카메라에 담아 보았는데...영 머시기 합니다.
이런 사진은 아무나 찍는게 아닌가 봅니다.
트레일러님도 케미가 기우뚱거리며 날리는걸 보니 괜찮은 놈 걸었나봅니다.
새벽 2시쯤 트레일러님은 내일 경제살리기(출근)를 위하여 취침하러 가고 전 밤새도록 붕애들과 수초와 씨름 하였습니다.
대물미끼로 떡치기 한 꼴이 되었습니다.
새우미끼에 7~8치, 옥수수미끼로 5~6치...ㅜㅜ 팔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어렴풋이 여명은 밝아오네요.
잠깐 고개를 돌려보니 이슬 먹은 야생화 한송이가 참 이뻐 보입니다.
그래서 '찰칵'
주인 없는 낚시대가 외로워 보입니다.
트레일러님 포인트...
트레일러님 자리에서 본 제 포인트 입니다.
허어...참!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그놈의 익숙해진 챔질 때문에 이렇게 대선이를 빨래줄(?)에 널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빨래줄(?)에 널어버리고 혹은 수초에 감겨서 9대중에 아침에 줄 달려있는 멀쩡한게 4대만 남았습니다.

트레일러님...기상하여 아침 출근을 준비중입니다.
잘 해주지도 못하고 해줄 수 있는게 이렇게 사진 찍어주는 것 밖에 없네요^^
트레일러님 미안해유~~~
나중에 술 한 잔 나눕시다...ㅎㅎ
트레일러님의 조과입니다.
7치: 1수, 6치: 1수로 찌맛은 보았습니다.
이건 제 조과입니다.
밤새도록 잔챙이와 씨름 했습니다....에휴!

트레일러님을 배웅하고 저도 슬슬 신풍지 조행을 마감 했습니다.
청소 마치고 상류 비닐하우스 농부어르신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약속대로 청소를 잘했으니 다음에도 또 낚시 하러 오시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신풍지 가시는 조우님들...
비닐하우스에 어른 계시면 인사 드리고 청소만 하시면 비닐하우스 옆에서 낚시 즐길 수 있습니다.
★조 행 보 고★
◆ 조행일시:04년 7월 9일 19:00~익일 07:00
◆ 조행장소:성주 신풍지
◆ 동행조우:트레일러님
◆ 대편성:17~36칸(9대)...낚*선기준
◆ 채비:원줄5,목줄5,이세9~11호바늘,유동채비
◆ 포인트:좌안 상류
◆ 수심:70~1m
◆ 일기:비온뒤라 후덕지근...
◆ 조과:트레일러님:7치-1수,6치-1수
낚*선:7~8치-4수,5~6치-20수정도(전량 방생)






















청송에 백숙은 많이 드셨는지요?.(마눌과 연애할때 참 많이갔는데.^^*)
신풍지는 참붕어만 있어면 대물은 나오는곳인데, 담에 참붕어체집해서
한번더 도전 해보이시다...
고생 하셨구요. 별서 다음 낚시가 기다려 집니다.
더위에 건강유염하시고 항상 좋은 하루되시길.....^^*
마리수가 참좋고 때깔도 참 예쁘네요,이번주말 구미님들이 마니들 다녀 오신것 같네요...삼삼오오로
트레일러님 열정이 대단하시네요,다음엔 좀더나은 워리들로 조은 조행길 기대해보면서...
조행기 잘보았습니다,조은날 보내시길 바라면서 저두 번출때 오붓하게 함 뵈었슴 좋겠습니다^0^
수초가 마음에 확 댕기는 못입니다^^
저는 낚시할때 위에 전선이 지나가면 5짜가 물어 준데도 안 합니다^^
저는 저선이 무서워요...^^
야생화 사진은 달맞이 꽃 입니다 참고 하세요
좋은 한주 되십시요
순대와쇠주라..우째같은 식구가 아니라까봐 우리하고 똑가슴미까 멌떠러지는 음악과 화보조행기 잘 보고취침[출조갓다가 잠자려고]
할랍미다 항상 즐거운 출조가 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안전운행과 즐거운하루과 되길...
조금 굵은 넘이 나와주었으면 좋았을걸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부곡지에서 12대 깔아서 딱한번 입질받고 말았네요
초저녁 8치 입질에 밤새 긴장했는데.....
손맛은 보셨네요, 낚선님 대선이 다 말렷나요.....
청송 나들이 잘다녀 오셨는지.거긴 나으고향....
낚선님 은 나보다 더많은 출조를 하시네요..
건강 조심 하시고 월 하시길 기원하며.....
주5일제가 이제 출조패턴을 바꿔
놓은거 같습니다.
떡치기하듯한 조과에 찌맛,손맛은
보셨겠습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언제나 안출 하세요.
손맛에 찌맛까지 원없이 보셨네요.건강하시구 즐낚하시구 24일날 물가에서 뵙겠읍니다.
저 정도 마릿수면 하룻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을텐데
조는건 상상도 못하고 그죠?
가끔은 월이 안나와도 마릿수 재미도 괜찮은것 같네요
화보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다음도 월이도 포함해서 올려주시길.......
대구를 기점으로 영천,경산,구미 등등 지역월님은 좋겠습니다.
손안에 저수지가 있고 부럽네요.
낚*선님 조행기는 항상깨끗한 이미지를 가지는것 같은데 비결이 뭔지?
좋은밤 낚으시고 수고가 많았습니다.
다음에 함불러주세요. 바로달려갑니다.
안녕히계시고 건강하세요.
저희는 7치로 마감하고 저수지를 옮겼습니다
물론 그뒤로는 꽝~입니다
올만에 낚선님 풍성하게 낚으셨네요 ^^
월척이 곧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십시요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지는 연 이틀 출조에 꽝/빠가사리로 좋은 찌 맛은 보지 못했습니다.
이럴 쭐 알았음 낚.선님 따라 갈 것을.ㅎㅎㅎ
피곤한 상태에서 여행은 별로 즐겁지가 않은데
청송은 무사히 다녀 오셨군요.
낚.선님 트럭님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언제 동출 함 해야죠.. 불러주세요...
잔씨알 이지만 손맛은 보고 오셨군요
저도 영천서 2틀동안 8치두수만 하고 왔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건강 유의 하시고 조만간 멋진곳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저수지 인물에 반해 두어번 갔다가 6~7치 땜에 혼줄이 난적 있습니다.
5월에 한번 6월에 한번 갔었는데 시기가 맞지 않는듯 잔챙이만 덤비더라고요.
올봄에도 저수율이 70%였을때 부들밭에 작업만 해두고 딴곳에 정신이 팔려그만...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3년전에 물이 말랐다고 합니다. 참고 하세요~~~
수고 하셨구 다음엔 꼭 월 하세요.
참한 저수지와 다양한 설명 잘 보았습니다.
요즘의 낚시가 제 자신도 좀 버겁습니다.
하지만 물가에 가고싶어도 못가는 꾼들이 부지기수이니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늘 안전조행 하십시요.
그사이 16분이나 들어와 꼬리를 달았군요~~
역시 울 회장님 인기는 폭팔적인것 같아요
회장은 영원한 회장// 총무 또한 영원한 총무
다 이유가 있는것 같군요
고생 많이 했어요
트레이러님 좋은곳 주선하랴 피곤한 몸 밤샘하랴 고생이 많아요
빨리 398~408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참 많이도 낚으셨네요^^
그런데 9대중 5대를 널어버리면 정말 황당하셨을텐데...
나중에 철수할땐 어떻게 수습하셨는지..^^
낚*선님 간만에 손맛 찌맛 보셨네요.
여기에 월리가 추가 되었다면 아쉬움이.....
조행 길 안전운행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조만간 동행 출조 기다려 봅니다. 연락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