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엉큼하고 육자스럽게...

올만에 글올립니다.... 6월 중순부터 이런저런 사연도많고 저또한 갠적으로 안좋은일도 있었고.... 그냥 가끔씩 들러 보고싶은 글만보고 눈팅만 하고 휭하니 돌아나갈뿐... 어저께 뜬금없이 이글님께 전화가온다.. 이: 죽언나 얼굴함보자...^^ 육: 죽기는 천하 육자가 와죽노... 이: 낚신 좀 나가나?? 육: 걍 쪼매 쉬고 있다... 이: 자양지 터질때가 된는디 함가까?? 육:조~~치~~ 자양지! 난 그곳에 가면 왠지모르게 월척의 조우님들과 재미난 시간을 젤루 많이 보낸곳이라 푸근한 느낌을 받곤한다. 환경님 꽃붕어님 입질님 초짜15님 지금은 계시지않는 ㅁㅌㄱ.. ㅁㄷ님... 또한 육자와 이글님이 첨 상면하여 들이덴(?)곳... 무지막지한 7월 폭풍우 천둥번개속에서 새물찬스도 모르는기 새물찬스랍시고 물골위에 폼잡고 앉았다가 히프까지 차오르는 새물(?)에 둥둥떠다니는 삐꾸통 수장된 낚시가방 두번세번 후퇴 그래도 맘맞춘 조우끼리 죽을똥 살똥 모리고 쪼아되며 키득키득하든곳.. 그곳에 가면 왠지 푸근하다.... 핸드폰 이름모를 메세지가 떠있다... 육자님 잘계시죠?시간나면 연락주셈~~ 누구지?? 육: 옆때요???누구세요??? 엉: 흐흐흐~~엉큼임다..... 육: 엄큼시럽끼는 ㅋㅋㅋㅋ 엉: 잘계시죠??? 육: 하모요...근데 올 뭐하는디요??? 엉: 글쎄요??? (엉큼하게시리..) 육: 낚시갈랑교???존데있는디... 엉: 오데요?(역시 낚시꾼이란--;;) 육: 갈랑교 말랑교?? 엉: 까짓니리껏 갑시다 ㅋㅋㅋ 이글님께 전화를한다 오늘 자양지 들어가자 ...오늘은 도저히 불가함.... 회사일이 돈나 바쁘데나 어째따나.... 오후 해거름에 엉큼님과 도킹... 딸랑 라면 4개에 캔맥 6개 이상 준비물 끝! 언제나 그렇듯이 저수지로 향하는 맘은 누구나 똑같듯이 즐겁기를 말한다면 입아푸다.. 청도 팔조령을 넘으며 둘이서 연방 애들마냥 농을 주고 받으며 키득키득되며 7시 30분쯤 자양지에 도착한다.. 골이깊고 날씨가 흐린탓에 대편성을 빨리해야 될것같아 둘이서 뛰듯이 포인트로 진입한다... 아무도 없는 둘만의 청도 자양지.... 흐흐흐~~ 물이있어 좋고 그곳에 대 드리울수있어 더욱좋고 맘맞춘 조우옆에 있어 더더욱좋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오붓한 장면 연출되어 베리베리 굿이었다.. 2탄 기대하셔유~~낼봐요.... ps:낼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바람난 (((곰치선배님))) 몰카 사진으로 올립니다. 곰치선배님 전화 사양합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휘리릭~~~~~~~~ 귀소본능 선배님 뮤카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