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마눌님이 어쩐일인지 휴가때 양가 어른 모시고 이틀 문경지방 다녀오니
밤낚시 갈려면 다녀오라고 하네요...
진짜가 가도 괜찮나...
맘변하기 전에 언능 나가라
모든 장비는 트렁크에 들어가 있는터라 후딱 옥수수랑 옷 챙겨서 나왔는데
막상 갈곳이 없네요...
그래서 간곳이 예전에 자주가던 신관지로 다시 출발...
월드컵경기장 지나서 시지 큰누나집에 잠깐 들렀다 경산으로 가려는데
애마가 털털 거리더니 속썩이네요... 잠깐 정비공장에 들렀는데 4시간 걸린다고해서
수리하니 7시네요.. ㅠㅠ 올만에 푸근하이 낚수할라는데 이게 뭡니까...
도착하니 5분정도 자리잡고 계시는데 배수중이라 마땅한 자리가 없어 예전에 동네 어르신 낚시하시던 뚝방쪽에 자리잡고 대를 펴니 9시넘었네요...
새우랑 옥수수 장전하고 2.0에서 3.5칸까지 8대 펴고 기다리고 기다리니 입질은 없고
찌만 깔짝대데 한참지나 꺼내보면 새우머리가 없네요...
2대만 새우로 달고 나머진 옥수수로 바꿔달구 기다리는데
항상 느끼지만 대물은 사람이 있는것을 감지하는지 잠시 자리비우면 찌가 쑥 올라오는게 진작 기다릴때는 입질이 왜없는지???
시간은 새벽을 달려 날은 밝아오는데 아침땀에도 입질오는 못이라 못둑걸으며 잠께우고 자리에 앉으니 2칸대 찌가 올라오네요 기냥 가볍게 당겼는데 묵직한것이
꺼내고나니 30 조금넘는 넘이네요...
올 5월쯤 이못에서 월하구 올해 두번째네요...
날밝아오니 잔챙이 몇수 더하고 철수했습니다.
휴대폰카메라로 촬영후 방생...
대물은 사람이 있다는것을 감지하겠지요...
밤낚시는 항상 조용히해야 합니더...^^
참고로 옥수수에 물고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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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경산쪽 갈만한 곳 물색하고 있었는데 신관지 1순위 기리지 2순위,
3순위는 원지 이정도 손꼽아 놓고 있습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요 쓰레기 손수 되가져 오겠습니다.
passion28님 저도 아침까지 꼭 저수지를 사수해서 좋은 넘 만나서
조행기 도전해 볼 참입니다.
신관지 조행에 수고 많으셨고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턱걸이 월척도 축하합니다.
안전운행으로 늘 즐낚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