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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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오리골못에서의 참패...그리고....

IP : 81e160e8bb3bd6a 날짜 : 조회 : 5605 본문+댓글추천 : 0

올해부터 같이 동출하여 열심히 쪼아보자던 작년 그때의 용사들이 어렵사리 시간을 만들어 격전장을 군위산성소재의 " 오리골못 " 으로 정하고 올해들어 세번째 출조를 감행 해 봤습니다.. 목적지인 오리골못에는 이미 두분의 조사님께서 화보를 통해 눈여겨 봐온 뚝방 좌우측 포인트를 선점한 상태였습니다.. 그럼 바로옆 새못은 어떤가 싶을 발길을 새못으로 돌렸습니다..

붕어 짱...ㅋㅋ

새못뚝방의 모습입니다. 한분이 지렁이 낚시를 즐기고 계셨고 수심체크중이여서 막 오신듯 합니다.. 5004_094110.jpg 새못중류 좌안입니다..별로 썩 내키지 않아 진입은 하지않고 사진으로 대체해 봅니다.. 5004_094339.jpg 새못중류 우안입니다.. 우안은 그런대로 그림은 나오나 수심이 너무 낮아 재미없는 낚시가 될것 같습니다.. 5004_094508.jpg 중류우안에서 좌안을 보며.. 5004_095010.jpg 새못 우측 상류입니다..그림은 멋지게 나옵니다. 하지만 이곳도 수심이 너무 적게 나옵니다.. 5004_094646.jpg5004_095228.jpg5004_095302.jpg 새못 좌측 상류입니다.. 5004_095352.jpg 새못 상류에 둠벙같이 생긴 조금 떨어져 나온 그림 멋진곳이 있습니다. 수심 오르고 물빛 탁해지면 정말 좋은 그림 나오겠습니다.. 5004_095450.jpg 새못은 전체적으로 수심이 너무 낮고 물빛이 맑아 뚝방권을 제외하면 낚시가 힘들것 같습니다.. 다시 오리골못으로 자리를 이동해야 겠습니다.. 오리골못에서 눈여겨 본 포인트에서 낚시를 못하더라도 이미 출조전부터 맘을 정한곳이기에 좋은밤을 낚는다는 생각에 하루를 머물러 보렵니다.. 오리골못 뚝방에서 저수지 전체를 보며... 5004_095827.jpg 뚝방좌안 모서리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뚝방모서리를 상류다음으로 선호합니다. 이곳도 눈여겨 본 포인트지만 선점하신 조사분이 계시므로 맘속에만 담아둡니다.. 5004_100757.jpg 중하류 우안입니다... 제가 오리골못 들어서자마자 제일먼저 탐을 낸곳인데...이곳역시 선점한 조사님이 계시길래...가슴에만 담아둡니다.. 같이동출한 파란하늘님께서도 내심 안타까워 하시는 기색이 역력해 보이시길래..저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5004_101026.jpg 상류좌안입니다.. 그림 멋지고 수초또한 쥑입니다...근데 수심이 안나오고 바닥이 다 보입니다...ㅠ.ㅠ 이곳에 물빛이 조금 탁해지면 훌륭한 대물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5004_101226.jpg5004_101250.jpg5004_101302.jpg5004_101317.jpg5004_101336.jpg5004_101343.jpg5004_101325.jpg 뚝방 가운데 저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마음이 바다처럼 넓으신 파란하늘님께서 본인이 자리하고 싶지만 후배인 저에게 선뜩 양보해 주신자리입니다..정말 감사합니다. 뚝방 모서리에 자리하신 먼저오신 조사님께서도 여기자리하는걸 흔쾌이 승낙해 주시고 여러모로 이해심 많고 매너 좋으신 분들이라 저또한 예절이 절로 나오더군요.. 5004_101636.jpg 좌안 중류에 자리하신 파란하늘님 자리입니다.. 대편성을 순식간에 해 버리시더군요... 역시 짬밥은 못속이나 봅니다... 5004_101733.jpg 뒤늦게 합류한 좋은밤님 자리입니다.. 길찾아 오시느라 고생많았습니다.. 파란하늘님께서 대편성을 빨리하기 위해 도와주시는 모습입니다... 근데 집주인은 어디 갔을꼬? 5004_101831.jpg 대편성을 마치고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늘 낚시와서는 컵라면이 전부였는데..오늘은 오리골못에서 오리바베큐를 먹었습니다... 이모든걸 파란하늘님께서 손수준비 하시고....정말 맛있는 음식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걸로 준비해주십시요...(ㅋㅋ 농담입니다...다음에는 저희 후배들이 꼭 준비하겠습니다..) 5004_102112.jpg 오늘은 달이 구름에 가려 숨었다 나왔다를 반복하더군요.... 아직 야간촬영에 익숙치 않아 늘 이모양입니다... 5004_102345.jpg 일급포인트에 앉아계신 조사님께서는 초저녁부터 잠이들어 가위에 눌렸는지 천여평 저수지에다 비명을 여러번 지르시고선.... 비명뿐 아니라..."일루온나...일루온나..." 라는 잠꼬대를 여러번 하셔서 저수지에 온통 웃음바다로 만들어 버리더군요...ㅋ 저녁8시부터 새벽3시까지 움직임도 없이 자연에 동화되느라 애쓰며 찌불과 눈싸움을 했으나 미동도 않는 찌불의 승리로 끝나버렸습니다... 주5일근무에 혜택을 받지못한 좋은밤님과 제가 담날 출근을 위해 낚시는 일출을 보지 못한체 새벽3시를 기해 접기 시작했습니다... ................................................................................................................................................................................................................................ 물결없는 잔잔한 물에 뾰족이 나와있는 케미만 보아도 즐거움이 가득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야밤에 환하게 켜져있는 캐미만 보아도 마음 푸근했던적도 있었습니다.. 고기 한마리 잡지 못해도 자연에 동화되어 앉아만 있어도 좋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고기 잡는 즐거움보다 조용한 저수지에서 라면 끊여 먹는 재미로 낚시를 즐기던 때도 있었습니다.. 같은 취미를 가진 낯선 사람을 알아가는 재미로 낚시를 즐기던 때도 있었습니다... ...................................................................................................................................................................................................................... 언제부터인가 큰고기만 잡으려고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다.. 물결없는 잔잔한 물에 미동도 없는 캐미를 보면 애가타고 조급해 하고 있습니다.. 야밤에 환하게 켜져있는 캐미숫자를 헤아리며 낚시대 수를 더 늘일까 욕심 부리고 있습니다.. 고기 한마리 잡지 못하면 언제쯤 초보를 벗어나나 조급해 하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먹는 즐거움이 번거러운거라며 귀찮아 하며 항상 편한 컵라면만 찾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같은취미를 가진 낯선 사람에게서도 언제부턴가 경쟁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낚시를 통해 느긋함맘과 자연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겠다던 포부가 점점 욕심으로 일그러져 가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파란하늘님과 좋은밤님과의 동출 너무 행복했습니다.. 파란하늘님... 저희들보다 나이 많은 연장자이시면서 대편성에서 부터 음식장만..길안내까지 섬세한 배려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쓰레기는 자신한테 다 달라며 철수길에 내차에 넣어둔 쓰레기까지 본인이 직접 챙겨가시고.... 오늘498얼굴은 보지 못했지만..498보다 더 큰 형님 한분 얻었습니다.. 소중한 만남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best03.jpg

1등! IP : 576036cf7a64e25
오리골못 분위기는 좋은데 아쉽군요.
오늘은 참패지만 다음엔 대박 나식겁니다.
월희망님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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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3cdad6f2bb1bbf9
제가 일빠따로 댓글을 다는거 같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화보 솜씨가 일취월장 하는거 같습니다. 저랑 대화할때는 잘 몰랐는데 글솜씨도 장난이 아닌거 같구요..
늘 말로던 듣던 오리골못, 새못..저수지 인물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악전고투 하면서 품에 안은 월척 한마리....우연히 낚은 월척보다 수백, 수천배 더 값지고,방갑고 소중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입질 한번 보지 못하고 매일 꽝만 치다가 캐미 머리를 내밀고 묵직하게 올리는 그 입질이 그 얼마나 환상이겠습니까?
이것이 대물낚시의 매력 또는 마력이 아닐련지요?
올해는 분명 생애 첫 월척을 품에 안을수 있도록 저도 최대한 일조하겠습니다.
좋은밤님은 뵌적 있지만, 푸른하늘님은 초면입니다.
두분 또한 고생 많으셨구요....담에 가실때는 저도 좀 끼워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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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f6990ce9b4d6633
월희망님!
낚시인의 욕심은 순수한 욕심입니다
잡아서 놓아주는 미덕이 같이한다면 욕심을 부려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낚시인들이 낚시를 즐기면서 또 다른 월척인 쓰레기라도 가지고 오시니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이젠 모든 분들이 많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월척이 아니겠습니까?
파란하늘님!.좋은밤님!월희망님!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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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01e4f0ab3dca3c
월희망님!
참 좋은 소류지입니다.
아담한 못에 적당한 수초군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그림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안전조행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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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4ae39ff4cd0b75
남녘의 어느 못 인가 봅니다?

경상도엔 그런 못이 즐비하다죠?
여기 수도권에도 그런 숨겨진 못들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비록 대물은 많나지 못하셨지만 따스한 정이 어린 화보 즐감했습니다 수고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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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06ed86293a1c6a
월희망님...^^*
붕순이 구경은 못했어도 더 큰 월척을 만났습니다..
좋은밤님과 월희망님과 함께 동출을 했으니까요..
좋은 인연 꼭 간직 하겠습니다..
다음날 출근도 해야됐는데 이렇게 멋진 화보을
전문가 수준입니다..ㅎㅎㅎㅎ
좋은밤님도 아침에 출근지장 많아죠??
그리고 지누5호님 뵌적은 없지만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반갑구요..다음엔 같이 동출 합시다...
다들 즐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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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be0bce32dee2b5
월희망님 아쉬운이 남는 조행이였네요
수초여건도 좋아 보이는데 붕어가 안나와 아쉽네요
항상 안출하시고 건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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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0cf1b84bc51bc6
많은것을 느끼게 하네여

언제부터인가 욕심을 부리기 시작한다는 말

우리 서로의 얼굴인지 나만의 만용인지

암튼 그림도 좋고 글도 너무 좋네요

건강하시고 이슬이는 한빙마 잡으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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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b76f3c2a4ec53b
그림은 정말 금방이라도 4짜도 여럿 올라올 분위기 입니다.

다음 기회에 더 좋은 손맛과 찌맛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조행기 감사합니다.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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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619c1a26332c1

월희망님!
봄을 그리워하며 또 한번의 소중한 동행이 있었군요.
요즘 님의 왕성한 활동에 마냥 흐믓함을 가슴으로 느낍니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화보를보며
예전부터 상상한 님의 숨은 열정을 느끼곤합니다.
늘 끊임없이 노력하는 보습 참으로 보기 좋아요.

앞으로도 좋은화보 유익한 화보 기대 할께요.
출조시 늘 안전운행 하시고
즐낚 하세요. 동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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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3ecb02a0abfbee
ㅋㅋㅋ 여보시요~~월희망 조우님~~~
나날이 진보하는 화보 조행기 무척 보기가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바라며 그날 너무 늦은 바람에 두분다 저땜시 고생이 많았습니다
파란하늘님 월척을 인연으로 가장보람있는것이 고기를 잡는것보다 파란하늘님 같은 아주 정감있고
마음통하는 사람들을 만난다는게 저에게는 가장 큰 기쁨입디다,,(월한수하면 더욱좋고..ㅋㅋㅋ)
그날 준비하시느라고 고생 많았습니다 잘먹고 즐거 웠습니다
다음에는 후배들이 준비 단디 할낀깨 기대하셔요~~ ^^*
다음 만날때 까정 행복하시길....
월희망님 조망간 빠른시일 파란하늘님 모시고 날함 잡아 봅시당~~~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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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3ecb02a0abfbee
여보셔~~
한가지 빼묵었당~~~
앞으로 얼굴은 자중좀,,,,ㅋㅋㅋ 쪽팔려서,,,^^*
인물사진 찍을때는 미리야기하기,,,그래야 피부미용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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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2dcd2157f9bdb5
월희망님 대단하십니다....
좋은밤 낚고오셨네요. 월순이가 있었으면 금상천한대 ....

님의 글을읽고 배꼽빠질뻔 했어요....ㅋㅋㅋㅋㅋㅋ
일급 포인트 않아 낚시한 두분이 저의 직장 동룐대 금요일날 들이 댔걸랑요...

그래도 일급포인트 않아서 2박3일 끝장을 냈어요...
그래서 잠꼬대를 아니 가위에 눌려서 헛소리 를 하고 한바탕 난리 부르스를 쳤군요....푸 하 하 하 하 하 하 하......
아이고 우스워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림이 그려지내요.ㅋㅋㅋㅋㅋ....
꽝 꽝...치고 왔다고 ...

내일 출근해서 약올여야지...

그럼 월희망님 항상 안출하시고 재미있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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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f5b4b66b58410d
월희망님!
오리골못...금방 대물이 나타날듯한 그림인데..
아직은 조금 이른건가요..
다음번에 아니면 그다음에 그렇게 욕심없이 다가선다면 언젠가는
그님이 케미불 지긋이 올려줄날이 있겠죠...
수고 많으셨습니다..그리고 좋은밤님 볼수록 미남이신데요...실물은 더 잘생기셨쥬~~~ 아닌가.....ㅎㅎ
파란하늘님께서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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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499657fc52ca29
월희망님!
오리골못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아직 가보지 못한곳입니다

화보를 잘꾸미셔서 그런지
아니면 월래 그림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룻밤 유 해보고 싶네요

같이 출조하신
파란하늘님과 좋은밤님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파란하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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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c73855de20e45a
월희망님...
오리골못...정말 이쁜곳이군요...
저도 함 들어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림 멋지고 분위기 죽이고...^^
오늘은 조과가 없지만
다음에는 멋진 찌불놀이를 즐기실 날이 올겁니다...^^
무르익는 새봄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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