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오부실지 조행기.....^^

수요일오후.... 점심을먹고나니 무료함이 밀려오면서 낚수생각이 실실난다...ㅎㅎ 사무실도 조용하고해서 슬거머니 빠져나와 낚수방으로 향했다 역시나 사람들이 모여서 씨끌벅적하다....ㅡ.ㅜ 조용히 듯기만하면 낚시인이아니지...ㅋㅋ 좀끼어들고 입에 거품도물고 하는도중 사장님이 슬슬긁는다 "오부실에 4짜나왔다는데 가볼래?" 헉...그소릴듯고 어찌참으랴. "지금당장 가시죠?" "그래.지금바로가자 준비해라" 하신다 새우.케미.콩 등등 챙기고 김밥 5인분 준비하고 3명이서 오부실지로 출발햇다 가는도중에 유등연지를보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걱정반 기대반 차를몰아 일단 달려본다 도착!! 우리일행말고 2분이 계시고 조용하다. 근데 여기는 바람이 한점없다.(요상하다) 사장님이 정해주시는 자리에 자리잡고 대충 그림을 그려본다 물색도좋고 분위기또한 죽인다 대충 자리를보고 대를편성한다 1.9 2.1 2.6 2.6 2.6 2.6 2.1 2.1 8대를 편성햇다 밑걸림이 엄청많아서 고생은 했지만....ㅜ.ㅜ 파라솔 준비하고 케미를꺽어놓으니 해가넘어간다. 준비해간 김밥먹으며 커피도 한잔하고....ㅎㅎㅎ 이기분 아시죠? 커피먹을때 옆자리에서 낚시하던분들한테 커피도 한잔씩권하고.. 아직은 낚시초보인거같다. 나도초보지만.ㅡ.ㅜ 아무튼 푸근한 맘으로 자리를잡고 앉앗다 흠~~찌는 미동도없고 지난주 토요일에 4짜잡으신 조사님엑 전화를드렷다 "거기는 새벽에 입질오니 일단 12시이후부터 긴장해라" 이러신다 그러면 12시이후에 열중하기로하고 차에서 애기하며 시간을보냇다 11시경 같은낚시가계 조사이신분이 통닭을 한마리 튀겨오셨다 (이론 고마울때가..) 닭한마리 후딱먹어치우고 12시부터 자리를잡고 앉앗다 미끼를 새로점검하고 이제 쪼아봐야쥐~~~ 1시간동안 찌가 미동도안한다 붕애들은 산란한다고 푸덕거리고 초보조사님들은 차에서 주무신다고 시동걸어놓고....ㅜ.ㅜ 이생각 저생각 잠겨잇는데 갑자기 2.6칸대에 찌가 움찔한다 순간긴장. 가슴은 두근두근.....올리기만 올려봐라.. 흠~~5분동안 꼬물꼬물 미치겟네....흐미 긴장이 풀어질려는순간 갑자기 케미가 훤해진다 한마디 두마디 세마디 꾸물꾸물 올라온다 챔질할려는순간 커~~억~~ 찌가 그대로 쏘옥내려간다 흐미야~~이럴수가.ㅜ.ㅜ 옆자리에 한탄하러 가는데 일행 낚시대가 휘익~~푸덕푸덕 얼른쫓아가보니 9치정도..정말 이쁘고생겼다 좀전에 내 상황을 애기하니 지금철엔 수온이 차가워서 2~3마디에 쳐야한단다 작년 여름생각하고 찌를 올리기를 기다렸으니 놓칠수밖에업쥐! 그이후로 입질은없고 5시에 너무추워서 철수햇다 집은 영천이다. 집에가는길이 서울가는기분이다 집에 가면서도 좀전에 그입질이 눈에 아른거린다..쩝 아무튼 오늘도 낚시를 배우고 돌아왓습니다 제 생각엔 오부실지는 시즌에 돌입한거같네요 아직은 서툰 낚시인지라 4짜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공기좋고 분위기좋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하는게 좋은겁니다 금년에 목표는 31cm 입니다 욕심일까요? 그래도 목표는 커야겠죠? 끝까지 읽어주신 조사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참 쓰레기는 흔적도없이 치우고 돌아왓습니다 담엔 좋은결과 보고드리겟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장소:오부실지 시간 :오후5~새벽 5시까지 미끼:새우.옥수수 조황:꽈~~앙 낚시대:8대 이상 보고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