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오후~
용산동 그들만의 아지터?에 주차후 낚수짐 옮겨 싣습니다~오늘은 흑마 짐칸에~
언제부터인가? 오프로드 산중 소류지 개척동출엔 미느리 사륜애마 흑마를~
포장된 온로드 낚수동출엔 소호강호님 미끈한 애마 백마를~ㅎ
오늘도 어김없이 웃으면서 캔커피 건넵니다~
소호강호 - 미느리님 덥찌예~일쭐동안 잘 지냈씀미꺼?
미느리 - 경상도 무시마 답게 그냥 말없이 걍~ cc익~쪼갭니다~
강창교를 지나 성주쪽을 향합니다~
벽진에서 성주댐을 가다가 우측 도로변에
미느리가 예전에 찜해둔 소류지를 1차 목적지로
여의치 않을 경우 성주댐으로도 가보기로 하고~
푸른물결 낙동강 성주대교를 지납니다~
언제나 신나는 출조길~ 강바람이 달콤합니다~
소호강호 - 미느리님 시간도 여유있고 하니깐 가다가 선남에 소류지 괜찮은곳 한군데 봐둔곳 있는데~
함 들렀다 갈까예? 가래골지...라고 수질도 좋고 손도 별로 안탔다 카던데예~
미느리 - 아~안그래도 어제밤에 알맵으로 선남지역 소류지 검색하다가 본곳 이군요~
함 가보입시더~ 그곳이 좋으마 하룻밤 유~하다 가마 되능기고~ㅎ
네비에 가래골지 검색하고 졸졸~ 안내하는데로 따라 갑니다~
국내에선 명성이 자자한 애?나비 네비인데 이넘이 또 고집을 부립니다~
가래골지 입구 골짜기가 우측에 보이는데 이넘은 자꾸 직진하라면서 산너머로 안내 하네요~ ㅠ.ㅠ
좁은 콘크리트 농로를 지나 저수지 둑 아래 초입 부터는 비포장이군요~ 길은 험하지 않았지만
전날 비가 온지라 미끄럽고 군데군데 물구덩이가 패였습니다.
경운기도 겨우 지날만한 좁은길 양쪽 이름모를 풀,나뭇가지들이 반갑다고 자꾸 하이파이브!!! 하자 하네요~
근데 까시나무가 까시?있는 말을 합니다.
하룻밤 놀다 가는건 좋은데 나중 흔적?남기고 가면~
낼 아침 나갈때 까시로 애마 옆구리 다 끍어 놀껴~~~ㅠ.ㅠ
야산으로 둘러 싸인 계곡지 입니다~축구장 두개만한 크기 일까요?
최상류까지 농사용 진입로가 있구요~우거진 정글?로 인해 포인터가 별루 없고 주차공간도 협소하지만
수질 좋고 자생새우 바글거리고 전날 내린비로 육초대가 잠긴 상류 그림이 너무 좋아서
성주쪽으로 가는것 담으로 미루고 눌러 앉기로 결정합니다~
최상류 새물 유입구 수몰나무와 육초대가 잠긴곳에
윗쪽 논에 물을 퍼는 양수경운기가 있어서 비좁았지만~
미느리,소호강호님 옆에서 같이 옹기종기 낚수대를 폅니다~
조금 있다 dmb로 올림픽 야구 결승도 봐야 되고 맘이 바뿝니다~ㅎ
2.5대 한대로 바닥 탐색에 들갑니다~환상의 앞치기를 선보입니다~
수몰나뭇가지 사이로 올림픽 양궁 화살처럼 우아하게 포물선을 그리면서 날아가서
정확하게 10점 만점 물과녁에 물튀김 전혀 없이 사뿐히 내리 꽂힙니다~ㅋ
캬~내가 봐도 예술의 경지 입니다~금메달감 입니다~ㅋ
그런데....
핑핑핑~~아뿔사~
흠미~초장부터 밑걸림이 있습니다~나뭇가지인지? 된통 걸렸습니다~
지난주 고령 법동지에서의 수파리밋대 허릿대 뿌러진 안좋은 기억이 떠오릅니다~ㅠ.ㅠ
but~~~
미느리가 누구인가?
까까머리 중2때 옆집 중3 형아 따라서 감샘못에서 대나무 낚수대로 입문한후~
30여년 헤아릴수 없는 강호를 정신없이 헤매다니며 수많은 고수들(월붕,두잉)을 꺽어며
스스로 득도한양 몇년전부터 외대일침 고집하다가
얼마전 이곳 월척에 둥지를 틀고 대물낚수 새로운 장르를 배우고 있는 자칭 고수중의 최고 허접고수가 아닌가~~~ㅎ
선견지명 이라 했던가~
이럴줄 알고 지난주 소호강호님에게 구입한 호소 2.5대로 탐색을 했던차~
부담없이 강제 집행 합니다~ㅋ
핑핑~피잉~몇번 낚수대 울더니 머~뿌리채 뽑혀 나옵니다~
밑걸림이 계속 있었지만 몇번의 채비뜯김 출혈후 대충 바닥 정리가 된듯 합니다~
옆에 소호강호님도 고전을 합니다~
나뭇가지에 걸려서 아끼던 찌가 부러지고~ㅠ.ㅠ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추기면서 한숨을 돌립니다~
서산으로 해가 넘어가기전이지만 햇볕이 예전처럼 따갑진 않습니다~
오늘이 처서 인데 옛사람들의 음력절기가 체감상 더 맞는듯 느껴집니다.
밑걸림이 심하고 좁은 자리탓에 미느리 2.9대 이하 4대,소호강호님 5대로 올밤 찌불놀이 겨루기로 합니다.
옛날 강태공은 외대무침으로 세상을 낚았다 했어나
미느리는 외대일침 새우한마리로 온밤 지새우며 별을 건져 올리는 그날이 언제 올런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우탕 컵라면에 김밥 간편식으로 저녁을 때웁니다~
맥주로 반주를 곁들이면서...
담번 출조땐 메뉴를 바꿔야 할듯...몇번 먹고나니 이제 물립니다~ ㅠ.ㅠ
그누가 야구는 언제나 9회말 부터 각본없는 드라마가 펼쳐진다 했는가?
9회말 1사 만루찬스가 될때 세계 최강 쿠바에게 끝내는 지는구나...생각했는데~
역시~병살타 유인 그림같은 수비에 스리아웃!!! 순식간에 쿠바 금메달 밥상을 엎어~버리는군요~
감격~대한민국~짝짝짝~짝짝~
에~태권도도 따고~ 야구도 따고~(모?해태 야구감독님 패러디) 이제 우린 월척붕어 금메달만 따면 되는데...
그때~
집어차 떡밥을 달아놓은 2.5 수파리밋대 캐미불이 깜박거리더니 서서히 올라옵니다~
간만에 보는 첫입질이라 걍 냅따~ 채버립니다~
훼엑~~
피잉~첨버덩~~
황금빛 붕애 인데도 ~수질이 좋아서인지 꽤 버팀니다~
첫수라서 즉방 합니다~ㅎ
언니나 예쁜이모 있짜나~~언능 불꼬와~~~알았찌이? 새우두마리 양손에 쥐주면서 꼬드깁니다~ㅋ
채집망에 새우가 바글거리는데 씨알?이 작아서~
미느리는 자이언트 옥수수알 2개로 계속 고집하는데 감감 무소식 입니다~
옆에 새우로 전부 갈아낀 소호강호님~
왼쪽 2.5대? 캐미불이 빨려들듯 깜빡 하더니 쭈우욱 올립니다~
낚수 5단 (낚수대 5대 펴서~ㅋ,조폭붕어님 10대 펴니깐 낚수 10단?) 소호강호님 노련하게 훽하니 챕니다~
피잉~낚수대가 웁니다~
소호강호님 심상찮은듯~ 일어서더니 두손으로 벌?까지 섭니다~
옆으로 째면서~ 꽤 나부대더니~ 옆에 2.9대도 감아 버립니다~
2.9대 빼주고 뜰채 쥘려는데
소호강호님 월척인줄 알았더니 붕애인데 엄청 힘쓰내~하면서 허탈해 합니다~
약간 큰 어깨붕애 입니다~
이쁜 언니나 이모 보내랬더니 험상궂은 옵빠야?를 보냈습니다~흠미~
요지음 애들 붕어도 발라당~까졌습니다~
새우 두마리만 묵꼬 날랐습니다~(미느리 낚수대 그후 아침까지 무소식) ㅠ.ㅠ
반달였어나 구름에 가려서 안보입니다~
가래골지의 밤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오늘밤도 역시나 소호강호님 두팔벌려 코골이 신공?(달서지에서 코골며 주무시다가 월척붕어 낚으심)을 보입니다~
소호강호님 코골이 신공 - 낚수의자 뒤로 제껴 두팔위로 벌려 하고 코를 골며 잡니다~(자는척 하면서 붕어을 속이는
듯...) 첨벙~물소리가 듣기는듯 하더니 소호강호님 벙개같이 일어나더니 낚수대 캐미불
훝어봅니다. 아니나 다를까...정말 한개의 캐미불이 쭈우욱~솟구칩니다~비몽사몽간 챔
미다~붕어도 자는줄 알고 입질했는데 놀라서 엉겁결에 딸려 나옵니다...이상~)
아침녁까지 소호강호님은 계속 코골이 신공으로 어깨붕애들 다섯수 하셨고
미느리는 발라당 까진 붕애 생까는 바람에 그후~계속 꽝 했습니다....ㅠ.ㅠ
아침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노을이 저수지안 가득히 들어왔습니다~
이제는 또 정리할 시간이 왔군요~ 저 뚝방 언덕만 내려가면 속세인것을...
담주말을 기약하면서...안녕히~
이후~
나오는길에 용암 읍내 슈퍼에 들러서 소호강호님이 사온 바나나 우유와 연양갱으로 원기보충?을 하고
인근 소류지(용암 근처 동락지 - 진입로 비포장 오프길 험난했지만 조용하고 깨끗한 소류지,담주말 출조예정중)
한곳 탐사하고 집에 도착하니 일욜 오전 10시 입니다~
한숨 자야 되는데 눈니 말똥거립니다~ㅎ
컴텨 켜놓고 또 월척 기웃거립니다~
중고장터 존물건 나완나~ ㅠ.ㅠ







좋은그림인데 덩어리가..
뭐 조만간 수줍은 얼굴로 미느리님과 소호강호님께 인사를 할것이라 봅니다
좋은그림 잘보고 갑니다
조행기 참잘보고 있읍니다.
죄송하지만 그림좋은못 을 감상하고 싶은데 사진이 너무흐릿해서
어렵게 간 소류지인데 선명한 사진을보고싶네요.
부담드리는거 아닙니다.
댓글 달고보니 많이죄송스럽네요.
요즘 핸폰 카메라로 찍어도 잘나오는데.......;;;ㅋ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이넘들 만큼 영리한 넘들이 없읍니다.
밤새 쪼을떄는 입질도 없다가 쉬야 하거나
잠시 눈부친다고 정리 하다 보면 쏙 따묵고 토낍니다.
우찌나 빠른지 총알차고 나가는거 채도 없읍니다.
초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위장도 잘하고...
새눈떠도 다 알아 챔니다
조행기 잘 보았읍니다.
한국붕어님 요청으로 원본사진중 젤 잘나온것 한장 올립니다....죄송~
저수지 그림을 보니 모든 생물체가 무지 순진할거 같은 그림인데.....
붕애늠들이 벌써 발라당 까져있네요...
그곳이 어디입니까?
내가 가서 붕애 요늠들 군기 확실하게잡아 놓고 오겠습니다!
뇌물로 준 새우씨알이 작으면 몇마리 더 얹어주면 엄마 아빠 이모 고모 델꼬 왔을지도.....ㅎㅎㅎ
디카는 언제 사실려나요?
외상 달아 놓으시고
다음 번 찿아오면 외상 사잘 이라고 딱 일침놓으시길^^
재미있는 조행기 잘 읽고 감니다
사진은 흐려도 님의 조행글에 그림이 다잡히고 있으니 별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함니다
아니면 영자님 한테 디카 한대 협찬하라고 하시든가요 .ㅋㅋ
이번 조행기도 웃으면서 잘 봤습니다 .
항상 웃음 선사하시는 미느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안출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제목이 끝내줍니다. 외대일침 새우한마리!
우짜다 10대펴고 그것도 모자라 밤새 한대 더 필걸 후회를하는 허접대물꾼입니다.
외대로 낚시할때가 있었죠
지금은 추억이네요
글자 다 못 읽고 대충 내려온 점 용서하이소.
워낙 만화를 좋아해서 ~~~~~~~~~~~~~~~~~~~~~~~~~~~~~~~~~~~~~
건강하세요
나도가르켜주실래요.ㅎㅎ 추천할께요..
가르켜주이와요,,
이번주말도 모든 일정 다접고 고고고!!!!
미느리님 낚수대는 수파랑 방생이 그리고 제가 분양해드린 저의 주력대였던 호소대
저는 자수정 멀티 외대일침 이었습니다.
보는것 같네요..ㅎㅎ
안출하세요.
잘보고 갑니다.....
읽다가 웃음이절로 푸하하..
참 유머가 대단하시고 글재주가 뛰어나니 조만간 대구리 점지하것네요
잘보고갑니다
참 , 소류지는 이쁜데 수채화그리시지 말고 선명하게좀 보여주심 안되것심꺼?
안출하시고 건강하시길 .
저도 예전엔 선남쪽으로 많이 갔었느데...산9부에있는 배남지인가(?)..
담이 기다려 지는군요 추천하고 갑니다
안전조행하시길 빌어 드립니다.
금메달 시상해주는 대회 없읍니다 ~
조행사진에 곁들어진 유머와 현장감있는
글 솜씨에 미소 한아름 담아갑니다 ^
글 솜씨는 좋으신데 사진이 이상해요..촛점이 안맞으신가??
수고하셧구여!
안전출조하시구 498하십시요^^
전 꽝 치고 왔는데... ㅋㅋ
너무 재미난 조행기 였내요~~ㅎㅎ
낚시하시는 모습등이 눈에 선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하시길....
안전운전하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수채화 작업이 멋집니다요.
멋진 일몰사진이 수채화에 어우러져 더욱더 멋지게 채색이 되었네요.
잘보았습니다.
소호강호님 덕분에 조행기 잘 보았슴니다
지금 은 없어진 감샘 못 이야기 가 ..........
다음 조행기 가 벌써 기다려 지네요
즐 안 출 하시고 다음 엔 꼭 월 님 보여 주세요
다음 조행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