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을 저수지 구경을 못했으니 중병중에 중병이라
눈은 저수지 쪽으로 돌아가고, 손도발도 떨린다. ㅎㅎ
붕아도 단식 오래하면 죽째... 먹어야 산다.............
우짜든지 내밥상은 차지마라... 밝아오는 새해엔......
......from Solbial
눈은 저수지 쪽으로 돌아가고, 손도발도 떨린다. ㅎㅎ
붕아도 단식 오래하면 죽째... 먹어야 산다.............
우짜든지 내밥상은 차지마라... 밝아오는 새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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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째 마 당 20여일 정도 저수지 구경을 못하였더니 갑갑한 마음은 오죽하랴. 요놈의 병은 나만 안다니까요. 치료를 하지않으면 만사가 비능률적이고 심하면 눈은 저수지쪽으로 돌아가고, 손과발도 떨려요. 둘 째 마 당 12월22일 오후 1시경 목적도 없고 마냥 습관되로 안성 방향으로 애마에 몸을 맡기고 달린다. 그동안 소류지만 찾아왔다. 많은 소류지마다 특색이 있으니 정말 좋다. 대를 드리우면 금방이라도 워리가 반겨 줄것만 같은 그전율...(혼자, 김치국도 좋네요) 달리면서 생각한다. 어느곳을 가볼까? 혼자서 이것 저것 생각하다 그래 오늘은 오래 간만에 나왔으니 간단히 나의 전용낚시터를 둘러보고 오기로 마음을 먹고서 달리니 어느새 고놈의 중병은 사라지고 콧노래가 나온다. 셋 째 마 당 그많던 철새는 보이질 않고 밀생한 부들은 아직도 덜싹아있고 음지쪽은 전에 내린 눈이 아직도 덜녹아있다. 조사가 자리한 주변은 지렁이 통에다 각종 스레기가 이리저리 늘려있다. 요병은 우째 이리도 않고쳐지나? 첫얼음 낚시 하기전 꼭 청소를 하이소 하고 나자신을 꾸짓는다. 넷 째 마 당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혹시나 통삼봉님이 적가지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으려나 싶어서 속히 적가지에 달려가니 아무도 없다, 차를 세워두고 주변을 둘러 본다. 누군가 수초치기 구멍을 너덧군데 뚫어 놓았다. 그구멍을 보니 고수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아직 안성쪽은 대체로 얼음 위를 타기엔 안전하지 못한것같다. 다 섯 째 마 당 그동안 안성서운면, 미양면, 입장면, 보개면, 고삼면, 금광면, 삼죽면, 죽산면으로 소류지를 찾아다녔다. 한소류지를 찾으면 금광을 발견한양 마음이 흡족한 반면에 망가져가는 소류지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내가 농부라면 아무도 못오게 하고도 남지요. 좌우지간 새해엔 이놈의 화두가 속시원히 풀릴까? 하여튼 월척 가족님들이 잘풀어 주세요! ㅎㅎㅎ. 되돌아와서 오늘은 이정도로 치료해도 효과가 금방 나타난다. 물만 보아도, 얼음만 보아도, 시들은 풀만 보아도 마음이 뻥 뚫린 느낌..... 요놈의 중병은 무병으로 판정 나고 집으로 가는 길은 마냥 행복 했습니다 ^ㅗ^ . 여 섯 째 마 당 12월 25일 울고싶자 때린다고 오늘은 마나님이 아침10시경에 조그만 암자에 간다고 다려다 달란다. 암자에 도착하여 신속히 부처님께 절을 올리고 신속히 줄행랑이다. 사암지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원삼 방면으로 달린다. 가는길에 자주 들리는 원삼낚시에 들르니 안사장님이 오늘은 사정이 있어서 늦게 동행 출조를 하잔다. 정보통님이 얼씨구... 일 곱 째 마 당 고삼지를 지나서 안성을 지나서 나는 서운면으로 가나 했는데 미양면으로 간다. 안성에서 우측으로 기수를 돌려 한 20분 정도 달려서 마을을 지나 들판 중턱에 자리 잡은 약4,000평 정도의 평지형 저수지에 도착하였다. 주변에 소류지가 일곱여 군데나 있다. 얼른 차에서 내려 한컷하고선 채비준비.... 여 덟 째 마 당 일기 예보에 오늘 밤은 대단히 추워 진다나. 그런데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분다. 수초치기 대준비를 안해 왔는데 어쩔수 없이 3.2칸 2.9칸 두대로 공략을 하기로 마음먹고 나는 상류쪽 안사장은 중류쪽을 공략한다. 그런데 건너편에 맞바람을 맞으면서 낚시하는 나이60정도되신 현지조사가 가끔 고기를 잡아 올린다. 마음속으로 이런 날씨에도 고기는 먹어야 산다(단식투쟁으로 안먹으면 죽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제밥상도 거절을 하진 않겠지.. ㅎㅎㅎ. 떡줄 붕어는 생각도 없는데 나만 마냥 신바람이 난다. 아 홉 째 마 당 살얼음을 청강도 갈고리로 톡톡치니 깨진다. 그리고 갈고리로 깨진 얼음을 제거하니 정말 멋지다.요건 정말 워리 예약해뒀어. 대를 펴면서 이추운 날씨에 바람에 김치국물을 마시다니. 그래도 마냥 좋은걸..... 몸은 중무장이 잘되어 있는데 수초치기 채비가 미달이다. 열 번 째 마 당 건너편 현지 조사님은 계속 틈틈이 올린다. 난는 입질 서너번 했는데 챔질이 않됀다. 지렁이를 너덧마리씩 꽤고서 던지고 기다린다. 못먹어도 고. 그런데 건너편 현지 조사님은 오후1시30부경 철수하시고 안사장님과 일행 한분은 현지조사 자리한 건너편으로가고 나는 계속 입질을 기다린다. 열 한 번 째 마 당 건너편으로간 두분운 가자마자 일곱치(안사장) 한마리, 여섯치 한마리를 낚아 올린다. 그후로 한30분가량 입질이 없어서 철수..... 안사장님은 먼저 가시고, 나는 입장지와 소류지 몇군데를 더돌아보고 오는데 길옆에서 두분이 낚시를 하니 참새가 어찌 그냥 지날 수 가 있나요. 한컷! 요놈이 날 홀려요. 내일도 모래도 날보러와요~옹! 그래... 집으로 집으로..... 열 두 번 째 마 당 토요일부터 일요일은 모임이라서 서평택쪽에서 1박2일을 보내는데 일행이 있으니 어쩔수 없이 궁금증을 달랜다. 현지인에게 는지시 남양호 붕어 잘나와요? 현지인 저는 낚시를 않하는데요.ㅎㅎㅎ. 어쩔수가 없지요. 모임을 재미있게 잘끝났는데. 머리속에는 월요일날 신속히 회사일을 끝내고 오후에 조금남은 병을 확실히 치료하기로 머리속에 정리한다... 열 세 번 째 마 당 12월29일 오후 4시경 신갈 IC에서 천안까지 30분소요 천안 IC에서 입장 동양elevator까지 약20분 소요한컷하고 요리조리 둘러보고, 누가 시키면 할까??? 다시 미양면으로 달린다 미양면 소류지 두곳을 둘러보고 시간이 없어서 서운면은 다음으로 미루고 돌아 오면서 석양을 한컷식 담는다. 1월1일 새해엔 고향으로 가야하니 바쁘다. 일단 얼음 낚시는 내년으로 미루고, 올해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면서 올해를 마무리합니다. 월척가족 여러분! 새해엔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원성취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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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네 번 째 마 당 ☞ 일시 : 2003년 12월 22일 부터 12월 29일 ☞ 장소 :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입장면(소류지) ☞ 날씨 : 오전 맑음 오후 바람, 기온저하 ☞ 조사 : 솔삐알외 2명 ☞ 수면적 : 약4,000여평 ☞ 수심 : 1.2 ~ 1.6m ☞ 낚싯대 : 2.9 *1대, 3.2 * 1대 : 총 2대 ☞ 채비 : 4호원줄, 케블러3호목줄, 감성돔 3호 바늘, 유동채비, 목줄 12cm ☞ 미끼 : 지렁이 일어분에 4마리 ☞ 조과 : 6치,7치 2수, 나는 꽝 ☞ 기타 : 논밭 중간에위치, 조용하고, 아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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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사진 올린것도 최첨단 이구요.
부럽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새로운 시도의 화보조행기 감사히 잘 봤습니다(혹시..며칠 밤 세신거 아닙니까?? ㅎㅎㅎ)
한해 마무리를 멋지게 해주셨습니다
내년에는 기회가 닿는대로 많이 출조하시구요..
출조하실때마다 안전하게.. 좋은 조과 있길 바랍니다
새해인사 미리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제가 알기로는 월척 가족중에 막내쯤 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번 조행기 잘읽었습니다. 정말 낚시도 좋아 하시고 조행기도 잘쓰시고. ㅎㅎ
제가 14살땐 이런걸 생각도 못했는데요.
항상 건강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고 밝아오는 새해는 더욱더 보람찬 한해가 되세요.
인생의 주목적은 행복이니 항상 행복하세요! from Solbial.
대박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대박님이 너무 수고가 많으시네요. 올리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건설업을 하다보니 시간의 제약을 많이 받지요.
그런데 요즘은 일이없어 시간이 많이 남는데 남는 시간이 더더욱 모자라네요.ㅎㅎ
일 들어가기 전에 조행기 좀 남겨야 하는데 뜻대로 잘안되네요.
한 4개월 정도를 소류지만 찾아 다녔는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조행기를 많이 남기고 싶네요.
대박님의 진심어린 새해인사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엔 제가 더욱더 복많이 받아서 다들 함께 나누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솔삐알 올림.
처음으로 인사나누는거 같습니다.
요즘 날이 추워서인지 물낚시 조행기를 보니깐 참 기분이 묘합니다.
지금까지 월척에 올라온 화보중 아마도 솔삐알님의 화보가 가장 색다른거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건강유의하시구요, 새해에는 좋은날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넷상으로 나마 처음접하는 분같군요.
아이디도 특이하고 화보도 아이디 못지않게 색다르고 호감이가고 .
아주 짜임세있게 잘꾸며진것 같고 한겨울 물가에 모습 지난여름날 밤을 지새우던 나날이.
한층더 새겨지고 아무튼 날씨도 꾀추워을 낀데 고생 하셨고요.
조행기 잘보고 감니다...............................
해피 뉴 이얼.
Happy new year (또 보고 있어요.. 몇번째인고)
오랜만에 화보조행기 보게 됩니다.
요번꺼는 아주 색 다르군요.
2003년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4년도 내내 행복하시고 어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초짜15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사의 바람은 여러분들과 동행출조하여 대화를 나누면서 하루밤을 쪼아보는것이 겠지요.
좋은 소류지 하나 찾아주세요. 저는 역마살이 많아서 잘돌아다녀요. ㅎㅎㅎ.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리라 생각하면서 밝아오는 갑신년에는 소원성취하시고 행복하세요.
송사리님 안녕하세요?
저번 유등지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갑신년엔 워리 얼굴도 많이 보시고, 조행기도 많이 올려주세요.
새해는 소망을 이루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 행복하시길 빕니다.
내사랑붕어님 안녕하세요?
자주보면 눈아파요. ㅎㅎㅎ. 쪼깨 공부도 하면서 보세요. 안녕!
낚시꾼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선녀님과 가족분들 모두 안녕하시죠?
항상 저의 조행기를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새해엔 건강하시고 워리 얼굴도 많이 보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화보조행기가 예술 그 자체입니다.
님의 예술적 감각에 넋을 잃을 정도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좋은 그림 많이 보여주세요.
벽송님 안녕하세요?
칭찬이 과분하시어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먹지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제가 짐작 하기로는 직업이 교사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스 아테네 태생인 Nana Mouskouri 저도 대단히 좋아합니다.
1974년도 제가 Malaysia Kuara Lumpur에 있을때 너무 좋아서 LPG disk와
Tape도 많이도 모아 지금도 소장하고 있지요.
저는 Bridge Over Troubled Water 이노래 참 좋아했지요.
지금 mp3는 좋은 노래가 많은데 용량이크고 웹서버에서 제한을 하지요.
그리고 요즘 노래 불러오기가 힘들어서...언제 자료가 마련 된다면 메들리로 올리고 싶네요.
벽송님 갑신년 새해엔 소망을 이루시고 사모님과 가내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월척가족 여러분!
갑신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올해도 1시간 정도 남았네요.
끝으로 항상 좋은 사이트를 만들어 가시고 수고가 많은 월척 운영진!
정말 박수를 보냅니다. ㅉㅉㅉㅉㅉ.
새해에는 더욱더 발전하시고 가내엔 행복이 충만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