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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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은퇴(隱退)

IP : 0f01a07fdf7fee0 날짜 : 조회 : 6620 본문+댓글추천 : 0


은퇴(隱退)라는 단어는 흔희 직업에서 물러나 한가한
삶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삶을 살아가면서 무슨 일이든 끝이 있기 마련이기에
인생 자체는 은퇴의 연속적 삶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낚시라는 취미도 은퇴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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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여행은 낚시라는 여가 취미생활과 낚시은퇴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하였습니다.
목적지를 향해 길을 재촉하며 달려 봅니다.
이번 여행은 충주호로 길을 잡았습니다.


1186325306_02곤지암.jpg

처음 낚시를 입문한 것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다니면서 부터이고
철이 들고 아버지의 시력이 여위어 갈 무렵부터는
낚시줄 갈아주고 바늘 묶어 주면서 다시 시작한 낚시
이런 낚시를 배우면서 한 가지 생각한 것은 내 자신이 늙어 기운이 없더라도
좋은 취미로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1186325306_03장호원.jpg

하지만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다는
낚시에 대한 희망적 생각은 이제 접어두기로 하였습니다.
언젠가 나도 낚시라는 취미 생활에서 은퇴할 때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속도로보다는 국도를 좋아해서 애용합니다.
이천을 지나 어느덧 장호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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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어버이날이 몇 칠 지나고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가게 되었는데
다녀오신 아버지께서 어머니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시더군요.
“나!! 이제 낚시 은퇴해야 하겠어!!??”

이번 갈림길에서 산척으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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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머리를 사정없이 때리는 이야기.......

낚시은퇴 !!??

저는 비로써 낚시도 은퇴라는 것이 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네 청춘이 언제나 푸르지 않기에..............


1186325306_06갈림길.jpg

한 때는 전국에 저수지와 댐, 강가를 누비면 젊은 시절 낚시와 함께 하신
골수 낚시꾼이신 아버지도 이제 희수연(喜壽宴)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은퇴를 하시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좌회전해서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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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밤낚시는 하지 못하더라도 새벽에 서둘러 나가
오전과 점심낚시 낚시를 즐기고 가끔은 저녁도 먹고 들어오곤 하였는데............
이제는 그 조차도 어려운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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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지난겨울 몹시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어 체력과 마음이
약해지시기는 하였지만 언제나 낚시에 대한 열정은 변치 않을 것이라는
희망적 마음은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

충북선 철길을 지나야 합니다.
이 철길의 우측으로는 동량역이 있고 왼쪽으로는 삼탄역이 있습니다.
청풍명월의 고장에 있는 후산리 낚시터를 가기 위해서는 이곳을 지나야 합니다.
작년에 개심지에서 인연을 맺고 올해 한 번 가야하겠다고 생각은 하였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찾아뵙지 못하다가 이번에 작심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1186325306_09삼탄유원지.jpg

삼탄유원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데 후산리 낚시터에 간다고 하면 바로 통과 할 수 있습니다.
삼탄 유원지를 지나면서 보니 아이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는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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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으로는 이제 낚시 다니시기 어려운 아버지를 집안에 두고
새롭게 새우 대물낚시나 배워 혼자 밤을 새우면서 즐길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못된 생각도 하였지만 그것도 잠시...........
횡~~ 해진 마음 한구석 허전함은 무슨 이유일까요?

굽이굽이 돌아 달랑고개를 넘어 내리막길을 달려갑니다.


1186325306_11사오리.jpg

사회생활을 오래하다가 보면 어느 시점에서
우리는 은퇴라는 단어를 떠올릴 시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어떤 이는 20년 뒤의 일이 될 것이고, 어떤 이는 30년 뒤의 일이 될지
모르는 일이지만 분명한 것은 누구나 닥치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다만 시간과 시기의 문제일 뿐입니다.

사오리 마을 표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목적에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1186325306_12후산리.jpg

사회은퇴와 같이 낚시은퇴도 시간과 시기의 문제이며,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체력과 경제적 이유로 은퇴 할 수밖에
없는 시기에 도달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를 어떤 마음과 심정으로 받아 들려야 할지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후산리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낚시터에 도착하였는데 어디로 내려가야 하는지 조금 헛갈렸습니다.


1186325306_13%20낚시터입구.jpg

특히 낚시라는 취미에 많은 것을 의지하고 삶의 일부로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더욱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그런 시기가 다가오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또 다른 인생의 시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낚시터 푯말이 있는 곳에서 약10m 정도 앞에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농로길이라 내려가기 힘들지 않을 까 생각하여 걸어 내려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었습니다.

이제 잠시 낚시터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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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을 사용하여 보니 깨끗하고 청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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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 내려와 우측에 있는 좌대를 보고 찍었습니다.
사장님이 좌대에 나가 계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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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 주차장에서 차가 내려 온 길과 마을을 보고 찍었습니다.
이곳은 SK 이외에는 전화가 되지 않는 골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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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풍광을 보고 찍어 보았습니다.
시기가 여름 휴가철이라 먼저 오신 분들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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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우리는 사회생활에서의 은퇴는 생각해 보지만
취미생활에서의 은퇴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사회생활 은퇴로 얻어지는 시간과 여유로
취미와 여가를 더 가질 수 있다는 생각만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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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은퇴로 얻어지는 여유로운 시간만을 생각하고 낚시라는 취미를 얼마 동안
즐길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회은퇴 후에 낚시를 10년 아니 20년을 더 즐길 수 있을지 아니면
은퇴 후 바로 포기해야 할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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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낚시를 그만 두지 못하는 분들은 어려운 낚시를 포기하고
가볍고 간단한 낚시 장비만을 챙겨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지도 모릅니다.
더 가까운 곳으로 또는 좀 더 편안한 낚시를 위해
지금 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대물낚시와 신경이 많이 쓰이는 중층내림 낚시를 포기하고
전통바닥 낚시를 다시 하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낚시 은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계시는지요!!
무엇을 생각하시는지요!!

멀리 나가있던 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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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과 수인사를 나누고 좌대로 이동합니다.
아버지는 낚시 은퇴를 선포하였지만 아들의 꼬임(?)에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 어머니까지 대동하여 이곳 충주호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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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낚시를 오래도록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가
아들에게 낚시를 가르쳐 주는 방법도 포함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체력을 오래도록 유지하게 위해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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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이야기가 너무도 아득히 먼 시간과 공간을 지나야 비로소
닥치는 문제이기에 무감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무감각한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낚시를 접어야 할 때가 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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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다는 것과 늙음이 찾아온다는 것이 바로 은퇴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그렇게 살아오셨고 내가 그렇게 살아갈 것이며
우리네 자식들의 삶도 그럴 것입니다.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기에
우리는 무엇인가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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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기운이 쇠약해져 낚시를 포기하게 될 쯤.......
그 때가 되면 우리는 무었을 생각하고 준비하게 될까요.
아름다운 젊음 날을 기억하고 회상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집안에만 있을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도전을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점심을 오면서 해결하지 못하여 사장님께 주문하여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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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점심 먹기 힘들었지만
정성이 가득한 음식이 입맛을 살려주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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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은 항상 나쁨을 동반하는데
사회생활의 은퇴도 역시 그런 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낚시의 은퇴는 어떨까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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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낚시를 즐기던 분들에게 낚시은퇴는 어두운 현실이 되지 모르지만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입니다.
그 도전이 무엇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분명히 행복한 도전이
기다릴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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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가족과 미래를 위해 취미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던 분들은
사회은퇴를 통해 많아진 시간을 낚시로 보내려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새롭게 배우고자 하는 낚시는 그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행복한 은퇴생활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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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노후 즐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취미활동 분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우리는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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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전하려는 분들에게는 낚시정보를 알려주는 교육이 필요하고
기존에 많은 지식을 갖추고 있던 분들은 이런 교육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이 주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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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꼬임에 넘어가 낚시터를 찾은 아버지는 열심히 십니다.
낚시은퇴를 선포하고도 낚시에 대한 열정은 은퇴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마음이 찡~~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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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열심히 낚시터를 모시고 다니겠지만 분명히 얼마 후에는
낚시를 다닐 수 없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낚시라는 취미생활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더욱더 진지한
모습으로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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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체력적으로 힘들어 낚시를 즐기지 못하더라도 열정적 마음은
누구도 막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열정이 남아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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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대한 열정적 마음은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다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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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다가오는 낚시은퇴이지만 낚시에 대한 열정과
낚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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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낚시은퇴를 생각하면 마음이 칠흑처럼 어둠이 가득하지만
반짝이는 찌불처럼 희망은 언제나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희망을 향하여 열심히 노력하면
밝은 태양을 또 다시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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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밤이 다하도록 밑밥을 던져 놓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눈을 붙이는 동안 새벽에 일어나신 아버지가 손맛을 보셨습니다.
비록 붕어는 아니지만 수심이 깊어 즐거움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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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붕어를 많이 잡으시고 낚시은퇴를 생각하시는 마음을
당분간 생각하지 않도록 하고 싶었는데 그런 시도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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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름다운 꽃처럼 청춘을 살아가고 있지만
나이가 들고 늙음이 찾아오면 저도 낚시를 하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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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이 언젠가 시들어 가듯이 인생도 그렇게 시들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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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시간이 소중하고 꽃에서 꿀을 모으는 벌처럼
열심히 주어진 시간을 아끼고 사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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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철수하고 있습니다.
비록 붕어 얼굴도 보지 못하였지만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지 아버지 얼굴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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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산리 낚시터를 빠져나와 고개마루에서
우리가 머물었던 충주호를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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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다시는 것을 즐기는 어머니를 위해 충주댐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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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휴게소에는 충주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1186325306_47주천저수지.jpg

서울로 가기위해 접어든 길이 있는 저수지입니다.
나중에 지도를 찾아보니 주천저수지라고 나와 있더군요.


1186325306_48이천쌀밥집.jpg

부지런히 차를 몰아 이천에 도착하니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들 간 곳이 이천쌀밥집입니다.


1186325306_49된장독.jpg

이곳은 된장찌개가 아주 맛있고 유명한 집입니다.
그래서 인지 식당에 앉아 밖을 쳐다보면 장독대가 가득한 마당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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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에 많은 것을 넣지도 않았는데도 아주 맛있습니다.
혹시라도 기회가 되시면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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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음식을 그림으로만 보여드리면서 이번 조행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회원님들께 드리는 글

지금의 40대가 노인이 될 무렵 우리나라는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시기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회 환경의 변화를 대비하고자 저는 오랜 기간 동안 은퇴이후의 여가생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체육ㆍ레포츠 분야에 대해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낚시라는 취미는 앞으로 은퇴하는 분들과 어르신들에게 많은 것을
제공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취미여가활동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단체를 만들었고 명칭을 ‘대한어르신낚시협회’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저는 낚시라는 장르의 취미활동이 단순히 개인적 취미로써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사회봉사적 활동을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난하여 낚시를 즐기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봉사하고 은퇴자들의 취미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순수한 복지향상을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출발하는 것이기에 많은 분들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낚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 분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시ㆍ도별
경노당과 노인복지회관을 중심으로 ‘어르신낚시교실’을 열고 클럽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러한 일은 지금의 어르신들에게도 좋은 일이고 즐거운 일이지만 미래 우리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 자식의 노후를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다양한 자료를 축적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여 주시거나 제가 활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길 기원합니다.
아무쪼록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와 조언을 부탁드리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늘 건강과 함께 안출을 기원하면서 ................ 감사합니다.


대한어르신낚시협회 사이트 주소: http://cafe.naver.com/jhhsap.cafe

[종합]

◈ 일시: 2007년 8월 2일(목)~3일 (금)
◈ 장소: 충북 제천시 청풍면 후산리 89-2
◈ 날씨: 맑음 (무지하게 더운 날씨)
◈ 수심: 약 3m 사이
◈ 채비: 떡밥낚시 채비
◈ 미끼: 떡밥
◈ 조과: 없음
◈ 참고: 주변에 낚시가게가 없기 때문에 미리 지렁이를 준비하시고
먹을거리와 담배 등도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시기적으로 낮에는 낚시를 하지 않지 마시고 계곡에서 쉬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좌대에 있기 정말 힘든 날씨입니다.



나드리- 이광조

- 노지 -

1153892885_노지.gif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8-06 09:32:28 작품 조행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1등! IP : dbfc7b92da13472
안녕하세요 노지님.

정말 오랬만에 조행기를 올려주셨군요.
전에 노지님의 조행기를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가면서도
댓글도 없었던것 같은데 오늘 처음으로 인사드리는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맞이해야만 할 노후...
피할수 없는 운명이겠죠.
조행기를 읽어내려오며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군요.
"대한어른신낚시협회"싸이트에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좋은일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꼭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이루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부모님도 건강하게 장수하시길...기원드립니다.
추천 0

2등! IP : a75437b16642493
안녕하세요 ? 노지님 !

왠지 모를 찡~~한 마음과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군요...

현실의 즐거움만 찾다가 님의 글을 본 후 살아온 나날과 살아갈 나날들에 대해 생각 또 생각해 봅니다 ...

정확한 답은 나오지 않지만 왠지.....................

님의 아름다운 효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기쁘고 감동을 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모든 사람들이 많은 동참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
추천 0

3등! IP : bbd95124d84b437
백배 공감합니다.

그리고 정말 훌륭하십니다. 이글 보시는 월님들 모두 공감하는 글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곳 습작조행기가 아난 작품조행기에 있어야 할 글이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훌륭한 조행기가 여기에 있다니..
추천 0

IP : 74680bda5a8f482
후산리에 다녀오셨군요.

제가 갔을때는 옥수수밭이 잠기기시작할때였는데,,,화장실이 없는게 흠인데 그정도면 풍광이 카바해주지요 ㅎㅎ
추천 0

IP : 526f102e926a984
충주후산리. 언제쯤인지 모르겠지만 충주호에
대 담궈볼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은퇴. 왠지 나약한 느낌을 주는 말인것 같읍니다 어찌보면
인생의 종착역 같은 서글픔이 물씬 배여있는것 같아 애써 꺼내보려고도
생각속에서도 없는 두 글자입니다

낚시와결별 아직 한번도 머리속에서 떠올려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낚시대
들수없을때까지는 은퇴란 말은 하지않을것 같읍니다

노 부모님과 함께하신 낚여행 행복은 그리 멀지않은곳에
있는것 같읍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추천 0

IP : c874898ff5e4582
반가버요 노지님!

일단 박수 부터 크게 치고 시작합니다 짝 짝 짝

사람 사는일 아무도 모르죠 어떤 일이 닦쳐 낚시를 은퇴 하여야 한다면~~~~~~심정(휴 생각하기조차 싫어요)

나이 들어 힘에 부친다면 할수 없이 은퇴 하여야 겠죠. 천명은 어쩔수 없죠

지극한 효성에 하늘이 탄복하여 아버님 낚시 오래 다닐수 있게 해주시리라 믿어봅니다.

혼자만의 조용한 낚여행도 좋지만 부모님 모시고 다니는 여행이 더좋군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기원드리며 ~~~~~~~~~~~

노지님 시작하신 일 잘되도록 빌며~~~~~~~~~~~
추천 0

IP : 806414cae5fd68e
은퇴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노지님 안녕하세요

부모님 모시고 낚여행을 하시니 부럽습니다

조행기를 보는내내 마음한구석에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은퇴 누구나 생각하고 있지만 미리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추천 0

IP : 473d62685d02983
보기드물게 좋은 조행기 감사드립니다..............옛날 아버지와의 낚시가 생각나서요.......
추천 0

IP : 59b0993cf4da02d
부모님과의 낚시여행..노지님의 조행기가 많은것을 되돌아보게합니다..앞으로도 부모님과 함께 오랫동안 즐거운 낚시여행이 되셨으면 하는바램입니다..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추천 0

IP : 53f6a35cc8a1e94
노지님은 정말로 행복하신 분입니다.
한번만 부모님 모시고 낚시를 해봤으면....
물가에서 고기구어 소주 한잔만 올릴수 있다면.....
저는 아버님이 낚시를 하시는것을 한번도 못봤기 때문에
감히 같이 낚시할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제부터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꼭한번 모시고 낚시를 가봐야 겠습니다.
너무 부러운 모습 잘보고 갑니다.
나이드신 어르신께 낚시만큼 좋은 취미가 있을까요.....
카페에 한번 들르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추천 0

IP : 455d7f0f162388a
아~ 기분 좋다.
어젯밤부터 맘상해있엇는데
이글 보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추천 0

IP : 2336276312b7b13
참 멋진 글이네요.. 가슴을 적십니다..
다른 사람말에 이렇게 귀 귀울여 듣는다는 것이
새삼 삶에 새롭게 느껴지는것은 무엇때문인지요.
노지님의 말 귀 귀울여 경청하고 갑니다.

네 가슴 남은 인생의 나머지... 소중하게~~
추천 0

IP : 0b7fec341883456
노지님 진심으로 탄복합니다. 존경합니다...
부모님에게 효하는게 알면서도하기 힘든 일이지요
내가 낙시할수있는 시간은 내기가 쉽지만 연로하신부모님과
낙여행을 계획은 쉽지 않습니다 저도 아버지 손에 끌려
낙시를 알았고 삶이 바빠도낙시만큼은 매주 출조를 했었습니다

아버지의 연세가 많이 드셨을때 영천 자양댐의 낙시여행이
마지막이 되었었지요..그해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그런 날이었나 봅니다
노지님의 생각과 행동엔 백만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아련히 떠오릅니다...지금은 가신지도 십이년이 되었네요

은퇴............
욕심이 끝이 없서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길게만
느껴지지는 않네요 그러나 대물이 안되면 노지님 어러신마냥
두대..혹은 한대의.떡밥낙시가 종착역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이후엔 저의 아버지처럼 은둔기에 접어들어 과거의 물가를
스쳐 지나는 여행이 되겠지요

노지님..어러신 낙시연합회 무궁한 발전을 어러신들의 정신건강에
힘쓰실것에 고개가 숙여 짐니다...작은 밀알이 되고 싶습니다만
자주 접속하셔서 활동올려 주시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이곳 월척에서도 노지님의 어르신낙시회에 박수를 보내는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노지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느끼며 뭔가를 준비해야 될거 같습니다
어른공경은 곳 자신의 자녀들도 배우고 따라함이니 어찌 아니할수 있겠습니까
항상 안전출조 하시고 뜻하시는 대업 이루시기를 간망 합니다
사랑합니다 ...........노지님...............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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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dae2fc67dc9d54
말로 표현할수 없는
그 무엇을 느끼게 해주신 조행기 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라며
아버님과 함께 즐거운 낚여행 꾸준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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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530ed71240266a
깊은 생각에 잠기개하는 조행기갓습니다
예전에 어린시절 동네 작은 소류지에 아버지와
갓이 낚시하더시절이 떠오릇네요

조행기 잘보구갓니다 ........^^*
안전--출조 행복한낚시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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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c7daafd2179e85
ㅠㅠ 사람 참 미치게 만듭니다.

아무리 같은 강태공이라도 한번 쯤 생각 해볼 말씀

가게서 술한잔 먹고 글을 주루룩 흩어보니 예전 아버님과 안동땜 배타고 출조 햇던 기억이 나네요.

잘읽고 인제 퇘근 합니다.

낼은 아버님께...회한사리하고 쇠주 한병 사가지고 한잔 드시는거 보고 출근 해야 겟읍니다.





글구 노래가 더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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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1d01631cf9425e
찡~~~~~~ 살이 잠깐 떨리는군요
저도 아버님하고 같이 낚시를 하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군요
울아들이라도 같이 다닐려고 노력중입니다
좋은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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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091a0fae877320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한번쯤 뒤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준 것 갔습니다
언젠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할것 같은 사연
가슴이 찡하니 울려 옵니다
그래도 님은 아버님 하고 같이 할수 있다는 것을
항상 고맙게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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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31c8c9bdcc874d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저에 조행기에 다녀가신 분들과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소지님께
늘 님의 조행기도 잘 읽고 있습니다.
저에 댓글이 없다 하더라도 섭섭하게 생각지 마시고 항상
감사의 마음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만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조행과 498 하시길 기원합니다.

공산570 님께
저는 항상 효자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지지리도 못난 아들이라고 매번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님의 칭찬에 쑥럽기만 합니다.
늘 안출하고 건강하실 길 기원하면서 댓글 남겨주심 감사합니다

robine 님 안녕하세요!
저는 작품조행기든 습작조행기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정해진 규칙일 뿐이지 그것이 무엇이 대단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누구나 읽는 인터넷 사이트이고 읽고 싶지 않으면 그만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robine 님과 같이 함께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고자 하는 것이
모든 조행기 목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튼 robine 님 의 친창이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조행기 작성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nubirago 님 안녕하세요!!
저 보다 먼저 후산리에 다녀오셨군요......^^
말씀하신 하신 것 처럼 문제가 있으나 장점도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는 곳을 찾고자 한다면 호텔방에 낚시터를 만들어야 하겠지요...ㅎㅎㅎ
늘 안출하시고 행복한 조행기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연어 님께
시몬 드 보부아르 여사의 '나이듦의 의미와 그 위대함' 이라는 책에 연어 님이 이야기하신 것과 같은
예기가 담겨있습니다. 늙음을 사람들은 늘 왜면만 하지만 어느순간 벌써 찾아오는 것이
바로 늙음이라고............ 어쩌면 지금에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붕어와춤을 님께
저는 효자가 아닙니다. 그저 자식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자식이든 부모 속 썩이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겠스니까?
저도 그런 평범한 사람 중에 하나 입니다.
효자라는 낱말은 저에게 어울리지 않은 과찬입니다.
붕어와춤을 님의 친창에 그저 감사드리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어데고 님께
안녕하세요 !! 반갑니다.
은퇴에 대해 잠시 생각하였다고 하니 저도 글쓴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 봇다리를 풀어 놓고 공감할 수 있이니
이 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잠시 생각할 수 있었기에
행복하였습니다. 댓글에 감사드리고 늘 안출하시길 기원합니다.

매니아 님이
안녕하세요 !! 좋은 조행기라 칭찬하여 주심 감사드립니다.
늘 안출과 498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똘붕1 님께
안녕하세요!
저의 조행기를 통해 많은 것을 되돌아 보게 하였다고 하나 제가 왠지 쑥스러워집니다.
댓글 남기고 가심을 감사드리고 늘 행복한 낚시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직대물 님께
부모님이 옆에 있을 때는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떠나고 나서야 그것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저도 그럴 것
같습니다.
오직대물은의 조행기는 늘 잘 읽고 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출하시길 기원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꼼지락 님과 rmflsvltm 님께
님들의 짧은 댓글에는 많은 것이 담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늘 안출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뽀인트 님께
저에 글과 그림을 즐겁게 보셨다고 하니 저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미천한 글솜씨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하여 주심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의 답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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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31c8c9bdcc874d
산골붕어 님께
새벽에 일일히 이곳에 댓글을 남겨 놓은 신 회원님들께 인사글의 글을 올리는데
오직 산골붕어 님의 댓글에는 인사의 글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오늘 또 다시 작성하여 되었습니다.

산골붕어 님이 작성하신 글에서 가존(家尊)에 대한 산골붕어 님의 애뜻한 사랑이
가득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비록 이제는 곁에 없으시지만 그 사랑만은 하늘에
전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산골붕어 님의 마음에 저도 마음이 찡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모두 성사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붕사랑1 님
안녕하세요! 댓글 달아 주심 감사합니다.
저의 조행기가 님께 무언가 느끼게 하여 주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출과 498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황금붕애 님 안녕하세요
저에 조행기를 통해 어린시절을 떠오르게 하였니........
저도 어린시절 아버지를 따라 낚시터를 많이 다녔습니다.
저도 그 때 생각이 나는군요.........^^
댓글 감사드리고 안출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번출전문꾼 님께
안녕하세요! 사실 어린시절 아버지의 품속에 있을 때는 느끼지
못하던 것을 지금은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그리고 힘없고 나약한 모습을 보면서, 미래 내 자신의 모습을 보는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아무튼 가존(家尊) 님께 자주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도 효도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늘 어르신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번출전문꾼 님의 안출과
건강도 함께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벌트 님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드님과 함께 낚시를 다니시면 이 다음에 성장하여 저와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할 것이니 그 때를 생각하여 자주 함께 다니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가족 모두와 함께 하신다면 더욱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합니다.
늘 가족의 건강과 님의 안출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붕어를사랑하는나 님께
저의 조행기가 님께 돌아볼 시간을 주었다고 하니 저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늘 건강과 안출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더불어 이곳에 댓글은 남기지 않으셨으나 다녀간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리면
건강과 안출을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은퇴 조행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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