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春分이 다가 왔습니다(산운지,광현지)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슬픈 일들이 많은 며칠이였습니다 뭐라 해도 라이언킹을 포함한 코리아 드림팀이 WBC대회에서 일본을 누르고 여세를 몰아 멕시코,미국 본토를 초토화 시켜 엔톨핀이 팍팍 생겨 신바람 취하게 하여 기쁩니다 바라건대 목표대로 4강에 올라 가기를 기원 합니다 꾼님들의 엔톨핀 분비 촉진제는 꿈의 대물상면도 되겠지만 즐기는 낚시와 더불어 스스로 좋아서 택한 낚시취미 생활을 음미 하며 물가에서 가끔은 지나온 삶의 여정도 되 돌아 볼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으려만......

간만에 의성권 출조라 가는 길에 “행복한 낚시” 구미점에 들러 커피 얻어 마시고 귀 동냥으로 구미 장천권 낚시터 정보 알아 보았습니다 낚시꾼과선녀님,구미붕어님, <'>><님 만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언젠가 같이 찌불놀이 하는 그날이 오겠지요^^ </body> 경북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에 있는 산운지 둑이 보입니다 출조길이 아니라도 오가는 길에 못둑이 보이면 올라 가고픈 충동이 들때가 있습니다 “산운지는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에 위치한 약 4천여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전역이 부들로 덮혀 있으며 둑앞과 좌우안 하류쪽은 마름으로 덮혀 있어서 늪지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깊이를 알수 없는 뻘바닥과 근처의 농지는 수로를 통해서 가음지의 물을 공급받기 때문에 물마름이 없어서 씨알을 가늠할수 없는 대물붕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붕어의 개체수가 많아서 입질이 잦으며 참새콩이 다 듣습니다. 전역을 덮고 있는 수초 때문에 봄과 가을철에 둑과 좌우안 하류쪽 일부 지역에서만 낚시가 가능하며 자리만 차지할수 있으면 하룻밤에 몇차례의 입질을 만날수 있으며 대물을 낚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전역이 수초로 덮혀 있고 물이 유입되는 상류 일대가 넓은 습지를 이루고 있어서 태풍등의 영향으로 큰 비가 내려도 뻘물이 일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좌우안이 과수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각별한 조심으로 농민들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의성군 금성면 탑리에 있는 청로교를 건너서 탑리로 들어서서 우측 가음면 방향으로 약300m를 가면 철길이 나타나는데 철길 아래를 통과하여 400m를 가면 우측에 금성 상수도 정수장 팻말이 있는 이곳에서 좌회전 하여 500m를 가면 산운지 우안으로 닿습니다“ - 물사랑님 낚시터 소개란에서 발췌 - 잘 아는 길이나 초행길이건 무거운 낚시가방 내려 놓을때 기대감과 설레임은 언제나 변함 없습니다 동출조우 귀소본능님 다소 버거워 보이는 5칸 장대를 펼쳐 귀한 밤손님 맞이할 준비에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앞치기는 불가능 하지요 직장조우가 5칸대 기증 했다고 하던데요 멋진 대물 상면 하시길 바랍니다 산운지 둑방권이 최고의 포인트라 합니다 수심이 1.5m 이상입니다 5칸대는 뒤꽂이에 들어 가질 않습니다 고무줄로 단디이 묶으심이 어떨까요 장꾼은 좌안 초입에서 장을 볼까 합니다 의성군에서 名山중에 하나인 금성산이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전설이 살아 있는 신비의 靈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즈음은 UFO가 자주 출몰 하여 동호인들이 밤에 자주 탐사 한다고 합니다 장꾼은 4짜 붕어 출몰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대물이 많은 산운지 매력적인 저수지가 분명 하지만 현지민이 설치한 좌대가 흉물 스럽습니다 좌대가 많다는 것은 대물도 있다는 본증은 틀림 없지만 뭔가 찜찜한 기분입니다 개운한 맛으로 즐기는 낚시를 해야 되건만.... 일몰이 되어 가지만 좌대 주인님의 얼굴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금년에 다시 올 기약이 없기에 정예채비로 장전 했습니다 붕어가 좋아 한다는 메주콩,옥수수,지렁이,새우로 준비 했습니다 산달이 다가 오는데 어서들 와서 묵고 가거라 혹 재수 없게 바늘에 걸리 드라도 사진 박고 보내 주마^^ 새우일까요? 징거미일까요? 수초치기(들어뽕) 하셨네요^^ 산운지 무넘기입니다 상류 유입수로 물이 넘치니 만수위입니다 산운지 4000평중 상류권 절반이 부들이 빼곡 하여 낚시 할 자리가 적습니다 배 부른 붕어들이 왕래 할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부들과 갈대 꽃씨들이 아직 해산을 하지 않았습니다 장꾼은 파라솔 텐트를 치고 귀소님은 파라솔만 치고 밤을 보냅니다 빨래찝게 같은 것으로 찝어서 완전무장 하셨군요 장꾼은 습관상 텐트가 좋습니다 들쥐,들고양이,뱀이 무섭고요^^ 4칸대로 부들 너머에도 붕어 먹이를 주었건만..... 지렁이와 옥수수 미끼는 잔챙이 등살에 못 견디고 모두 새우로 유혹 했건만 토요일 아침에 새우가 많이 남았습니다 짧은대에 예신만 몇번 오더니 말뚝으로 지새운 하룻밤이 되었습니다 새우가 남아서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인지 즐기는 낚시 끝에 찾아 오는 허탈감 때문인지 인근에 답사해 보고 1박 더 하기로 했습니다 인근 절골지,나부골지,용대지등 7군데 답사 해보니 여건이 맞지 않아서 군위군 광현2리에 있는 광현지로 왔습니다 6000평 규모의 광현지 무넘기에도 물이 넘칩니다 물색은 맑은 편이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광현지 올라 오는 길이 비포장이지만 상태가 좋습니다 동행조우는 여기저기 답사중에 낚시금지 저수지가 많아서 심기가 불편 하여 철수 하고 광현지 들러 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저수지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대물팀” 작년 납회 행사 치른 낯익은 광현지입니다 단지 눈이 내리지 않았을뿐 자주 와본 저수지 같아서 나홀로지만 1박을 유하고자 합니다 혹시 토요일 근무 마치고 늦게 오시는 꾼님이 있을지도 모르고요 나홀로 밤낚시에는 고물차가 가까이 있는 것이 제일 미덥지요 유사시 대피 하고 여름날에 천등,번개 칠때 안전지대가 자동차라는 것 아시죠 저수지에 “이상무” 하시면 입질이 없다는 것이 아닌지요 방범용은 아닌 듯 하고요 산불감시 순찰함 같습니다 어르신 산불감시 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만약에 “낚시면허제”가 시행 된다면 저수지 마다 1시간 간격으로 순찰 하여 홀로낚 꾼님들 위안이 될려나....... 광현지 유일하게 상류권에 갈대밭이 있습니다 밤에 대류현상이 있으면 회유 할것으로 보입니다 일기예보에 밤부터 강추위와 강풍이 불고 내일 일요일 전국적으로 영하권으로 된다고 하니 쪼금 걱정이 됩니다 파라솔 텐트 날려 가지 않을까 폭풍 전야처럼 고요 하니 불안 스럽습니다 파라솔 텐트는 줄로 묶고 받침대,뒷꽂이 총 동원 하여 안팎으로 지주대를 세워 안전 할 것 같은데요 문제는 전방에 어르신이 계십니다 은근히 늦게 오시는 꾼님이 계실까 학수고대 했건만 끝내 자동차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루 이틀 홀로낚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르신 하룻밤 잘 살펴 주십시요 밤근무 장비 점검 이상무 드디어 어둠이 내리고 두려운 전율이 엄습 합니다 딸린 식구들 초롱초롱한 눈이 스쳐 지나 갑니다 강풍과 대결전을 하고 나니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침기온이 영하권이고 강풍은 계속 불었습니다 아직도 새우가 남았는데..... 일요일 오전에 구미에서 오신 직장동료로 보이는 꾼님 4분이 오셨습니다 행복한 낚시 구미점에서 장꾼과 같은 낚싯대 2대 구입 했다고 하시며 조과를 묻습니다 멀리서 오셨지만 어지간 하면 철수 하시라고 했습니다만 오래간 만에 물가로 오셔서 한참 갈등 하시더니 우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손맛 보셨는지요 봄철의 불청객 황사로 찌든 고물차 목간 시키고 저수지 흔적 제자리에 놓고 귀가 했습니다 붕어 촬영은 물속에 장기 보관중인 관계로 다음에 해야겠습니다^^ 월척 시조회에서 선후배 월님께 일일이 인사 올리지 못한점 용서 바랍니다 아직도 Mike Complex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꽃샘 추위는 지나가고 완연한 봄기운을 알리는 春分이 다가 왔습니다 기록갱신 할수 있는 황금시즌이 우리 월님 일손을 놓게 만듭니다 활기찬 출조길이 되시고 작은 미소 하나가 더 많은 미소를 일으키는 행복한 출조길이 되십시요 낚는 기쁨 보다 방생 하는 美德을 즐기시는 월님이 많아지고 저수지 환경이 개선 되어 둑에 설치된 붉은 글씨 ㄴㅆ금지 팻말이 사라지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참 좋겠습니다 미흡한 조행기 끝까지 보신 월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