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자바라 나올때까지 기다릴까.............

서울에 계신 술 취한 넉자 님께서 보낸 메시지가 날아왔네요!!! 곧 휴가인데 대물 낚시의 본고장인 대구 의성에서 보내고싶으니 같이 동행하여 좋은 밤 함께 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흔쾌히 대답했습니다. 매일은 몰라도 하루는 제가 모시겠다고........... 바로 달려오시데요!!!! 의성 안계 낚시에서 만나 물사랑 님이 추천하신 외정지로 들어갔습니다. 약2000평의 평지형 부들 못으로 상류 쪽이 1급 포인터라고 알려진 곳 이기도하고요 다른 미끼보다 콩에서 대물의 확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곳이네요!!!! 이곳으로 들어가서 골목길을 조금 따라 올라가니 이런 곳이 나오네요!! 입구에서 바라본 소류지의 부들 밭입니다. 입구에서 뚝 방을 보고있네요!!! 들어가니 서울에서 오신 손님인데 안계 낚시의 소개로 오셨다구요!!!! 아직까지 대물 낚시를 많이 해보지 않았다면서 채비를 다시하고 앞 치기가 잘 안되니 들어 뽕으로 몇 대하시고 있네요!!! 빨리 대물 낚시를 배우고 싶으시데요!!!! 상류 쪽의 1번 포인터는 구미에서 오신 조사 님이 앉자 계시고요 중간에는 서울에서 오신 술취한넉자 님이고 먼 곳에 계시는 분도 구미 분인데 여기가 제2번 포인터!!!!!!!! 그런데 이 두 분은 밤 11시에 대 걷고 철수.........ㅠㅠㅠ 그럴려면 자리라도 좀 양보 하시징........... 술취한넉자 님의 대 편성 준비 모습입니다. 월척 동영상에서 소개된 물사랑 님의 대 편성 순서로 하신다고 바닥에 쭉~~~ 깔아 놓으셨네요!!!!! 처음부터 상당한 조력을 가지신 조사라는 것을 직감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포인터는 36칸 대 이상의 대로 승부를 보아야하는 고 난이도 포인터!!!!!! 이분은 구미의 친구 분의 도움을 받아서 늦게 도착하고도 좋은 포인터를 확보하여 열심히 대 편성하시고 계시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이런 좋은 친구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로에서 물이 유입되는곳인데 지금은 수 문을 막고 있었는데 ㅠㅠㅠ.......... 밤 10시가 되자 수 문 유입 구와 배수구를 동시에 open 하는데 이때부터 입질이......뚝 죽겠데요!!!! 여기 이곳으로 물을 보내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네요!!!! 붕어보다 농사일이 최우선되어야겠죠!!!!!!!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네요!!! 빨리 저의 자리도 봐야죠!!!! 이때에 알맞게 물사랑 님의 전화벨이 울립니다. 포인터을 잘 잡아야 붕어 얼굴을 상면 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좋은 포인터를 눈으로 보지도 않고 줄줄 나오는데 벌써 먼저오신 조사 님들이 선점한 상태!!!!!!!!! 남은 자리는 딱!!!!!!!!!!!! 한자리!!!!!!!!!!!!!!!!!!!!! 여기인데요!!!!! 여기는 밭농사 자리 엄청나게 힘든 숙제를 풀어야되는 상황 밭에서 일하시는 어른이 계시기 때문.... 주인이 있거나 없거나 남의 밭에는 함부로 들어가서 욕먹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여러분!!!!!!!!!!!!!!!!!!!! 일단 어르신에게 접근!!!! 콧구멍 막힌 목소리로 아이고!!!! 할매(죄송....) 아주머니!!!! 오늘 날씨 엄청시리 덥네예!!!!!!! ................. 여기에 뭐 심고 계십니꺼????????? ...................................... 허허 이런 여기에도 어떤 사람이 쓰레기를 버려놓고 갔네!!!!!! 나쁜 사람들이 여기에도 다녀간 모양이네요!!! (이제서야...........) 말도 마이소!!! 함부로!!!! 여기서 낚시할 생각은 마이소이.......... 허~~미 기죽어!!!! 알겠습니다.!!!!! 조금 눈치 보다가.. 그런데 낚시 할만한 곳이 여기밖에 없는데 우짜지예!!!!!! 멀리 대구서 어쩌고 저짜고...궁시렁,궁시렁.... (조금 불쌍한 표정으로..........) 역시 시골 어른들은 인심이 아직은 넉넉하이 죽지 않았네요!!!! 그라마 밭 두렁 삐데지말고 한자리서만 해야 됩니데이!!!!! 허~~~~~미!!!!!!!! 감사,감사!!!! 총알같이 대 편성 완료!!!!! 우로부터 32, 36, 38, 34, 40, 40 총6대에 미끼는 콩, 콩, 새우, 새우, 콩, 콩 우측 2번대에서 9치 붕어 포획!!!!!!! 이렇게 서울에서 오신 다른 팀 분들과 나란히 앉았네요!!! 식사도 같이하고 월척 사이트 선전도 좀하고 이래저래 사이좋게 지내다가 헤어졌는데 그분들은 계속하신다고 하셨는데 다음날 조과가 어떤지 몹시 궁금하네요!!! 입수와 배수가 본격적으로 되기 전에 좋은 입질이 와서 저녁9시경에 휙~~~~~ 소리와 함께 뒤로 날라 간 놈입니다. 떨어지면서 충격으로 비늘이 좀 빠졌네요!!! 붕어에게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방생은 NO 요즘 붕어 고아 먹는 것이 유행이라고 해서 ***참고로 옆집 모 아무게 집에서 붕어를 고아먹으면서 혼자만 드신 분도 계시지만요!! ㅎㅎㅎ***** 자바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찍을까하다가 ㅋㅋㅋ....... 자바라가 나와도 월은 안되겠죠!!!!!! 그래도 빵은 월척 급 이상이니 쪼매만 인정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침에 이 놈을 보고 서울 님들이 하시는 말씀!!! 큰 고기 잡는 것 못 보았는데 언제 잡았습니까??????? ㅋㅋㅋ............ 어제 저녁에 뒤로 날라 간 놈 아닙니까!!!!! 아니???? 뒤로 날라 가는 것을 보고 잔챙이인줄 알았는데.... ........................................ 앞으로도 쭉~~~~~~~~~~~~~~~~~~~~ 날라갑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