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쫑난타짜의 두번째 조행기(직장인의 비애)

낚 시 사 랑 10살 되던해 싸리꼬쟁이 뿌라가 똥깐옆에 꼬장땡이 가꼬 사방팔방 온데 디비가 껄깽이 박카스병에 꼬기꼬기 담고 산격동 체육관 및에 유일한 낚시점(올림픽낚시점 인가뭔가 맞지싶은데?)에 가가 50원짜리 조립낚시 3개 사서 한손에는 동생손 꼭잡고 다른 한손에는 마요네즈병 들고(고기담을것) 검단동(경상북도 대구시 북구 검단동 소재 구89번종점)까지 卒나게 걸어가(그때는 버스탈 돈도 없고 해서 경대북문에서 현 제3아양교 까지 걸어감) 그 당시 잉어바위 가던길 중간에 웅덩이로 붕어잡을끼라꼬 주말마다 도망가던 겁XXX(大家理)상실한 꼬맹이가 있었심다. 이 겁XXX 상실한 꼬맹이가 마빵이 굴거져가 이제는 땡빛으로 디카 저지르고 마누라한테 꽁친 돈으로 낚시대 저지르고 월∼금요일까정 회사 출근해가 기본 두시간은 월척 디비다가 이번주는 마눌님한테 무슨 꽁치고 내빼까 고민하는 고질병 환자가 됫심다. 어릴적 어무이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이자슥은 커가 도대체 뭐될라꼬 저카노 비마오마 껄끼, 깨구락지, 미띠기, 까재 등등등 할튼 눈까리에 띠마 다 잡아 직일라 카노 그라고 커가 어뱅이 될레 괴기좀 그만 잡아레이" ㅋㅋ 지금생각하마 우리 어무이 선견지명이 있는 것 같심다. (그렇다고 오해할라 낚시관련업체 종사자는 아님) 이 고질병 환자가 오늘 또 사고를 칠라캄니다 누가 좀 말리주이소 우찌 이 낚수환장병은 특효약이 없는 아주 악질 고질병임미데이 ㅎㅎㅎ 근데 긴장하이소 고질병에 특효약이 발견되었심다 이 비법은 아무한테 갈켜주지마이소 알았지예 비법은 마지막에 갈켜주니까 따라오이소. 2006. 3. 10일(금) 직장인이 낚시갈라카마 토요일 밖에는 안되는디 이번주 토요일날 비오고 황사오고 겁나이 추워뿐다 카는데 마 김이 팍 세네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서면 갱상도 사나가 아이제(실은 마늘님하고 오늘 한바탕해서 갈때도없음) 오늘 금요일 내빼고 내일 비몽사몽간에 근무하면 되지뭐 애라모르겠다 일단은 저지르고 보자 지금시각 5시 30분 벌써 마음은 10대 쫙깔고, 캐미 꺽어놓고, 난로불 집히고, 새우채집망 담가놓고, 가지고온 특수콩달고, 흐흐흐흐 시간이 와이리 안가노 퇴근이 6시 그렇다고 바로 퇴근할 수 있는 강심장도 아이고 6시 20분 정도퇴근, 초봄이라 멀리 갈라카이 해진뒤에 점빵 차리기도 그렇고, 낼 아침에 출근할라카이 그것도 그렇고 눈물을 머금고 동네 가까운 곳에서 하루저녁 노숙하기로 최종결론 물사랑님의 대물낚시 강의를보마 가까운곳, 대로변 못, 남이 잘 안가는못 이런곳에서도 대물은 있고, 아니 대박을 맞는 경우도 흔하다는 감언이설을 위안으로 삼고 집이나 회사에서 93년도산 애마 프린스로 5분 27초정도 소요되는 이곡지로 요이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