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터자유게시판입니다. · 본인인증한 회원에 한해 중고장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인증 바로가기).

장터자유게시판

사기꾼검색

말(言) 이란...?

IP : c07bb68633dfe0f 날짜 : 조회 : 1851 본문+댓글추천 : 0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말만 잘하면 공짜로 준다 반면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는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말에 대한 속담은 어딘가 모르게 중후한 맛(?)을 풍깁니다 소름 끼칠 정도로 위험한 말일수도 있습니다. 지키면 행복하고 안 지키면 무슨 일이 터질지 폭탄을 안고 다니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한번 들으면 꼭 속담처럼 해야지 그러지 않으면 뭔가 일이 뒤틀릴 듯한 어감 때문이겠죠. 그러나 쉽지 않은 일입이다 속담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속담의 깊은 맛과 뜻을 쫓아 살기에는 버겁기만 한 것입니다. 그만큼 살아가는데 말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는 것이며, 말로 인해 앞길이 정해지기도 할 것입니다. 살면서 느끼는 일이 많아집니다. "더 잘해 볼 것을----- 아니 그렇게 했더라도 나한테는 이익이 되지 않았잖아 아니야 그래도 조금 더 해 볼 것을 ---- 생각하고 신중히 시행한다 해도 결과에 따라서 다시 판단이 흐려지고 후회하고 이렇게 할 것을 ---- 저렇게 할 것을" ---- 등등 우리는 살아가면서 실제로 이런 일들을 많이 겪습니다 --------------------------------------------------------------------------------------------------------- 한 직원이 급하게 들어온다 숨이 차도록 말이다 뭔가 터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얼굴이 빨개져서는 헉헉 대며 말을 꺼낸다 “부장님! 잘못한 게 있습니다” 난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다. “소방 파출소에서 직원들이 나와 소방 시설에 대한 불시 점검이 있었습니다. 자체 소방시설 점검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자인서를 쓰라고 해서 자인서 써 주고 곧바로 갔습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자인서는 무엇이고,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은 또 무엇인지 ---- 나도 상기되기 시작했다 얘기를 듣고 소방법을 찾아보니 시정 조치 위반에 대한 행정적인 벌금 1,500만원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 왔다. “언제 나와서 언제 갔는데? 그리고 왜 나는 소개를 만나게 해줘야지 왜 그냥가게 만들었는데?” “그게 그럴 틈도 없이 가버려서----- ” “뭐 다른 건 없고? 무조건 가지는 않았을 텐테, 기분 나쁘게 한 것이라도 있는 거 아니야?” “그런 건 아닙니다, 다만, 방화관리자 근무 태만으로 근무 소홀 위반 벌금 200만원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럼 1,700만원이라는 거네?” “네 그렇습니다” “잘도 얘기한다, 그런 걸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 해” 난 이해가 되지 않아 소방 파출소를 찾아 가 보기로 했다. “공무원은 말이야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야, 얼마나 골치 아픈지 알아? 안 걸리는 것이 제일 좋고 만약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기분 좋게 풀어 줘야 하는 거야, 당신도 그렇지 않아? 누구나 기분 좋은게 좋은 것이고기분이 좋으면 일이 안되는 게 없다고 ---- 안 그래?” 소방 파출소에 가기 전에 자세한 일을 알아보기로 하고 아는 사람한테 일단 전화를 했다.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부탁을 했다. 부탁이란 것이 뭐 잘 봐달라는 것 밖에는 별 도리가 없었다. 몇 시간을 기다리자 전화가 왔다 “소방점검을 나갔는데, 직원이 차도 한잔 안 주고 서있게 만들고 점검하면서도 퉁명스럽게 대해 기분이 아주 안 좋았다는군, 그리고 이런 것이 오늘뿐만이 아니고 나갈 때마다 그래서 쌓였더군” 난 듣고 있으면서도 말이 나오지 않아 참!참!참! 소리만 연발하고 있었다. 혼자서 해결하려고 했겠지만, 우리사회에 혼자서 해결 될 일이 얼마나 되겠는가? 물론 방화관리자로서 책임도 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지 않은 일로 인해 그 어떤 책임론이 대두될지 몰라 엉겹걸에 또는 생각을 하지 못해 일단 응한다는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이제 내가 나서야 할 차례인 듯 했다. 뭘 어떻게 해야 내가 해결 할 수 있을까? 수첩에 있던 일을 적고 상황 정리를 한 다음 내가 생각한 것은 어쨌든 직접 만나서 해결 할 일이었다. 무조건 잘못을 사과하고 빠른 시일 안에 시정 하겠다는 말 밖에는 뾰족한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어떻게 말을 할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잘못했습니다. 곡 다 조치하겠습니다.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오. 등등 ----- 만나서 얘기를 나누어 보니까 이미 공문은 발송이 된 상태였고, 벌금은 내야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미 일이 그르친 상태였던 것이다. 더욱이 할 말이 없는 것은 방화관리자 위에 부장님이 계시는데 왜 소개도 않고 자신 혼자서 일을 아니 점검을 받으려고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었다. 나부터도 그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이라 말하자 어이가 없다는 듯 고개를 절래 흔들었다. 시정 조치하지 않은 벌금은 법에 따른 것이고, 그것보다도 방화관리자의 태도와 업무 태만, 근무 소홀 등의 근무태만 벌금을 때려야 한다는 말을 강조한다. 방화관리자를 교체하겠다고 했다. 우리도 그동안 그런 일이 있었던 보고를 듣지 못했고, 소방서에서는 이 지경에까지 방화관리자의 근무 태만한 일을알고 있었으니, 할 말이 없고 분명히 교체보고를 하겠다고 했다. 공문을 발송 하겠다고 했으니 내가 다음에 할 일은 무엇인가? 또 메모하고 수소문 해 본다 더 이상 아는 사람은 없는지 어떤 체계로 보고를 하고 해결 되게 해야 할지 답답했다. 그동안 몇 십년을 해 온 관공서 업무에 내가 하지 못할 일이 무엇이겠으며, 살자고 하는 일에 무엇을 못하겠냐는 다짐을 하고서야 (자존심을 일단 접어 가슴에 묻기로 하니) 이제 본서로 찾아 나서겠다는 생각을 하고, 정식으로 이런 일이 있다는 보고를 드린 후 내 혼자 해결하다가 안 되면 다시 말씀 드리기로 했다. 아들 녀석 의무 소방으로 홍천에서 근무하고 수영대회 및 각종 대회에서 또는 훈련에서 상을 타고 모범적인 군복무를 했다는 자랑 아닌 자랑으로 말문을 꺼내고는 안전과 위험으로부터 각종 사고와 사건 해결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는 서두로 시작 해 미국에서는 소방관 되는 게 직장 선호도 1위고 또 제일 섹시하고 멋진 남자가 바로 소방관인 게 이해가 가고 공감이 간다는 말도 했다. 나도 첫 직장이 공무원이었으며 그만 둔 것을 두고두고 후회한다 이어서 좋은 일로 찾아뵈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좋지 못한 일로 인해 얼굴을 보게 되어 송구스럽다는 말을 꺼내면서 본격적인 실타래를 풀어 달라고 애원(?)을 했다. 이미 다 들었고, 공문도 받아 잘 알고 있다는 말로 반격에 나선 담당자는 공무원으로서의 법을 인용하며 옴짝 할 수 없이 옭아 매기 시작했다. 무릎을 꿇어 볼까? 내 이마엔 땀이 흐르고 현기증까지 야기되기도 했지만, 분명한 것은 망신당하지 않기 위해 해결을 해야 한다는 신념(?)만이 굳건하게 나를 달래고 있었다. 방화관리자를 교체하라 반기며 점검 받는 게 사람 사는 게 아니냐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과 점검을 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방문을 했다며 도리어 자기들을 이해 해 달라고 한다. 내가 좋은 대답을 듣기까지는 정말 많은 시간과 정성과 기도가 함께 했다. 시행 조치 완료라는 공문을 보고서야 웃으며 돌아 올수 있었다.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법으로 갖추어야 할 설비는 해 놓는 것이 정답이며, 사람을 반기고 접대하는 마음은 정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가슴에 품어야 맞다. 웃는 얼굴에 침 밷지 못하고, 시원한 냉수 한 잔에 만고의 일이 풀릴 수 있는 해답이 드리워져 있거늘 이 가벼운 진리를 잊어서는 살아가는 데 가시밭길을 일부러 찾아 걸어가는 것과 다를 게 없는 것이다. 농담 중에 진리가 숨어 있다는 말 정말 느끼지 않는가? 친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정말 흠 잡을 곳이 하나도 없는 그런 친구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농담인 듯하지만 농담이 아닌 이런 야릇(?)한 말을 하곤 한다. 우리 나이 40중반 늙었다 치면 늙었다. 연세가 높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지만, 어떻게 보면 연세라는 말도 낯 설치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세의 40중반은 젊은 나이로서 사회생활도 왕성하게 하고 또 우리의 몸과 마음도 아직은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열정과 힘과 능력이 있음에도 “나이가 쳐 먹어서” 라는 말을 한다. 정말 듣기 싫고 한순간에 정 내미를 떨어트리는 말이 아닐 수 없었다. 나 자신도 하기 싫은 말을 친구 아닌 친구라도 들어서는 아 되는 말이며, 또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이다. 나이를 먹고 싶어서 먹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흐르는 건 강물만이 아니다. 잡을 래야 잡을 수 없는 것이 세월이기에 멀겋게 눈을 뜨고 숫자가 커져 가는 게 나이다. ‘나이가 쳐 먹어서“ 이런 말을 들을 때는 한동안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에 휩싸이다 제자리 찾는 데 한참 걸린다. 오고가는 말이 정을 갖게 하고 모든 일을 해결하게 하는 것이다. 취중 진담이라고 하지만 취중도 아닌 말짱한 상태에서의 이런 말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은연중에 나오는 이런 말은 본인이 마음속에 담고 있었던 것이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해서 나오는 말인 것이다. 어떤 말 한마디에 듣는 사람은 메어지기도 한다. 그 말을 자기도 모르게 되새기게 되며, 어쩌면 평생 잊지 못 할 서운한 말이 될 수도 있기에 참으로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못한 말인 것 같다. 친구로서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말 내 밑에 사람도 아니며, 내 윗사람도 아닌 친구한테 듣는 말이기에 그나마 이해를 하곤 하지만, 언젠가는 정중히 지적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다 몰라서 했다는 말도 나도 모르게 튀어 나왔다는 변명도 설득 되지가 않는 말인 걸 얘기 해 줄 필요가 있다. 나이 먹는 죄 스스로 인정해 가기는 싫기에 정말 나이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이번 일로 또 한번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가을을 부르고 있는 살랑이는 바람에 내 마음 저 멀리 던져 보내본다. -[출처] 말의 중요성-

1등! IP : a23fd6d0cfe23d6
다시끔 세상살이의 예의와 말(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글 입니다^^
추천 0

2등! IP : ea267f0f9f30417
좋은말씀 가슴에 담아갑니다
소방법 건물주나 경영자에겐 엄청 무서운법입니다.ㅎㅎㅎ 저도 방화관리자 갖고 있어서 잘알지요
추천 0

3등! IP : e7c2f9356347445
자신에 대해 겸손하게 말하세요.
남들이 당신의 가장 고귀한 진실을 허풍으로 잘못 받아들이지 않도록.

부드럽게 말하세요. 남들이 당신이 단지 주위를 기울여주기만 요구한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온화하게 말하세요. 모두가 사랑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터놓고 말하세요. 누구도 당신이 뭔가 감추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솔직하게 말하세요. 누구도 당신을 오해하지 않도록.

자주 말하세요. 당신의 말이 참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존중하면서 말하세요. 누구도 굴욕감을 느끼지 않도록.

사랑으로 말하세요.
모든 음절이 치유하는 힘을 갖도록..

가끔은 솔직이 죄악이 되지만.....허허허
추천 0

IP : 6c468efee2419b3
조포님~

많은것을 느끼고 생각을 해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IP : ad0236956b2c0c2
바람에도 결이 있다,,,

똥물에도 물결이 인다,,,

남에 대한 말을 좋게하자,,,

몇몇의 좋은 글귀를 알고 있지만 소인배라 실천이 어렵네요,,,

조포님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추천 0

IP : 020915e19052695
조포님의 글을 잃고

다시금 나 자신을 돌이켜볼수있었읍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추천 0

IP : 811e5827a080730
항상 뱉고 나면 후회 하는게 말입니다.
오늘 한번더 마음속깊이 세겨보며 다시또 반성합니다.
추천 0

IP : f50898c578af5ff
배울 점이 많은 글, 잘 읽었습니다.

회원님 중에 중소기업이나 "방화관리자"가 있어야 할 업을 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관리자는 몰라도 "방화관리자"만큼은 퇴사할 염려가 없는직원(대표)을 선임 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
퇴사하고 난 다음 바쁘다는 핑계로 , 또는 관심이 없을 경우에 소방점검 나오면 일이 복잡해 집니다.
소방점검 나오신 분도 대표가 "방화관리자"이면 쉽게 싸인 해라 하지 않습니다.
추천 0

IP : cba69c92605825f
조포님

바쁘고 힘든 시기에 이게왠 날벼락입니까?

맘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말!

말이 필요 없는 낚시나 갑시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