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리 지역에 큰 대형할인 매장에서 ...
콜라를 아주 싸게 팔았습니다 ...
덕분에 콜라를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 아줌마는 길모퉁이 수퍼에서 파는 콜라가격이 비싸다고 항의합니다.
그 대형할인 매장 가격보다 비싸다고 말이죠...
그래서, 수퍼 사장님이 한 마디 쏘아붙였습니다.
대형매장에 지금 콜라가 품절이고, 언제 다시 콜라가 올지 미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언제 다시 그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팔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면, 당신은 할인매장에 콜라가 다시 올때까지 콜라 안먹을 거냐고 물었더니...
아줌마는 화를 내면서....
당신 수퍼에 콜라값이 비싸서 안 사먹을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콜라를 판매하던 그 대형매장에 다시 전화를 해봤지만...
여전히 품절입니다.
어느날... 시골 장날에 콜라가 나왔습니다.
콜라장사한테 이렇게 말합니다.
얼마전에 대형매장에서 덤핑으로 콜라를 팔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콜라 장사는 오히려 그 아줌마한테 야단을 칩니다.
당신은 왜 온 동네 콜라 가격 간섭을 하고 다니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나는 뭘 먹고 사냐고 하소연 합니다..
물론, 콜라장사는 적당한 만큼의 이윤을 붙여서 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더 많은 이윤이 있었지만, 지금은 가격 경쟁이 심해서 최소한의 유통마진만
붙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콜라장사는 콜라를 팔아서 차에 기름도 넣고, 점심때 짜장면 한그릇도 사먹어야 합니다.
대형매장에서 어제 콜라를 100원에 팔았다고 해서, 전국에 콜라값이 100원은 아닙니다.
콜라도 같은 콜라가 아닐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냉장된 콜라는 뜨거운 여름날 목이 마를때 200원에 팔릴 수도 있고...
200원에 사먹는 사람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럼, 예전에 콜라가 300원 할때 사먹던 사람들은 바보냐구요?
콜라가 먹고 싶으니깐. 조금 비싸도 사먹은 겁니다.
덤핑으로 팔던 콜라가격 생각하면, 동네 수퍼에서는 콜라 못 사먹습니다.
그럼, 요즘 유행하는 24시간 편의점에서 캔커피 사보셨나요?
보통 캔커피 도매가격은 180원에서 200원 내외입니다.
(거래량과 메이커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24시간 편의점에서는 보통 700원 내외입니다.
너무 비싸죠?
하지만, 내가 필요로 할때 언제나 24시간 살 수가 있고,
시원하게 또는 따뜻하게 해서 팔기에 적당한 이윤을 붙인 것이라 사료됩니다.
하고 싶은 말은 이렇습니다.
중고장터에도 시장원리가 존재합니다.
애지중지하던 낚시장비 거래에 적당한 간섭은 시장원리에 좋지만, 지나치면 역효과를 냅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콜라를 동네수퍼에서 사먹을까요?
할인매장에 다시 콜라가 올때까지 불확실한 미래를 기다리시겠습니까?
상기의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므로, 악플성 댓글이나 반박은 희망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운영자님이 옮기시거나 삭제하셔도 본인은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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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수 있으나
그것이 꼭 옳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제생각도 포함합니다
일회성 행사에 끝나는 가격을 가지고 논한다면야 님의 논리도 맞을수 있지요
허지만 일례로 지금 말많은 신수향 가격만을 말씀드리자면
확실히 전보다는 싸진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누가 예전가격으로 신수향을 사려 하겠습니까?
우리는 소비자의 입장 입니다
좀더 싼가격에 좀더 좋은 품질을 원하는 소비자란 말이죠
님께서도 수퍼가 비싼줄 알면서도 사실때의 기분은 어떨까요?
ㅎㅎㅎ
당연 기분좋지는 않으실겁니다
반박하려 쓴글은 아니오나 어찌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참고적으로 제가 알기에는 낚시대의 마진은 우리가 낚시점에 가면
낚시점 사장님들이 보여주는 가격표 있을겁니다
도매가 얼마 소매가 얼마 친절하게 나와 있는 가격표 말입니다
이 가격표의 도매가 기준으로 40~50%의 가격이 낚시점주님들이 받은 가격이랍니다
그럼 얼마의 마진이 되는지 짐작이 가시죠?
대량구매를 하면 40%까지 가능하답니다
최악의 구매라 할지라도 도매가의 60%는 넘지 않는답니다
암튼 소비자의 입장으로는 좋은품질 착한가격을 원한다는것
만고불변의 원칙 아니겠습니까?
기분 상하게 해드렸다면 죄송 합니다
만약(예)1년전에 어느 낚싯대를 10만원에 삿다고 가장해봅시다
그런데 지금은 20만원이 갑니다
그러면 1년전에 산 가격에서 중고 시세를 먹여야 합니까?
현 시세를 먹여야 합니까?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 해 보심이...........
그렇다고 1년전에 산가격을 중고 시세를 먹일거 아닙니까?
님이 만약 그런 위치에서 본다면 님은 어떤쪽을 선택할까요?
중고시세는 어디까지나 현 시세에 맞추워서 시장 가격을 맞쳐야 한다고 봅니다모든 제품이 다 똑갇습니다
농촌에서 (예)황소 한마리를 농사지으려고 100만원 주고 사습니다
그런데 몆개월 뒤 그 소를 팔아 가계생계에 보태려고 장날 우시장 가서 파려고 갔는데 80만원밖에 않가는겁니다
그러면 몆개월 전에 100만원줬는데 왜 80밖에 안주는거냐 물으면 우시장 상인 입에서 뭐라고 나올까요?
어디까지 상거래는 현 시세에 맞추는것이 시장원리라고 봅니다
그냥 물 흐르는데로 시장원리도 그렇게 형성되고 그렇게 흘러 가는겁니다
지금 어느 낚싯대도 여러 사이트에서 98.000밖에 않가는데 소비자가를 139.000원붇히면 과연 그 누가 수궁하고 이해가 갈가요?
현제 98.000원 가면 이 값에다가 60%던 70%던 각격을 제시 해야죠본인이 살때는 10만원주고 삿는데 지금은 7만원 간다면 어쩔 도리가 없는겁니다 물론 이 시장흐름이 계속 지속이 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제조업체든 도매상이든 소매점이든 제 개인적 생각에는 경기도 워렵고 자금 회전을 시키려니 돈은 없고 잠시 덤핑을 치는것 같은데 자세한거는 모르죠 엿장수 마음이니까요
그리고 물건을 파는사람은 그 물건이 필요가 없으니 팔겟죠 사는사람은 그 물건이 필요로 하니가 그 물건을 구입 하려는거구요
이상 슬데 있는지 없는지 푸념좀 해 보았습니다
이유는 각각의 정보력의 차이에 있다고 봅니다...
월척중고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분들 수백,수천명의 정보력이 비슷할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오랜동안, 거의 매일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낚시용품 가격에 대한 정보가 많을 것이며,
누구의 소개로 이곳을 방문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신품과 중고가격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젊은 조사분들은 인터넷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재 시세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도 있으며,
인터넷에 친숙하지 않은 노조사께서는 들쑥날쑥 변동폭이 큰 신품,중고시세 등에 대한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정보가 많은 분들은,,,
아마도 자신의 물건을 내놓으실 때도, 현시세에 합당하게 내놓으실 것이고, (알면서 일부러 비싸게 내놓는 사람은 예외)
좋은 물건을 고르실 때도, 싸고 좋은 물건을 잘 선택할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정보가 상대적으로 적으신 분들은...
아마도 자신의 물건을 내놓으실 때, 예전의 시세에 기준하여 좀 비싸게 내놓으실 수 있으며,
필요한 물건을 고르실 때도, 재수없으면 중고를 현신품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하게 될 수도 있을겁니다.
정보력이 있고, 없고를 너무 탓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정보력이 없어서 중고품을 현시세에 비해 비싸게 판다는 글을 너무 욕하지 말고,
정보력이 없어서 중고품을 다소 비싸게 사시는 분들도 너무 불쌍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혹여나 서로 정보력이 부족해서,
현시세에 비해 비싸게 팔고 비싸게 샀다한들,
그리 큰문제는 아닐 겁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현시세로 10만원하는 것을, 불과 1년전 동네낚시점에서 20만원에 사신 분들도,,, 중고시세를 현시세에 비해 비싸게 사시는 분들 만큼 불쌍하지 않습니까?
중고품은 90%의 가치가 있는 물건과 10%의 가치밖에 안되는 물건,
쓰레기통으로 가야 할 물건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60%의 가격에 샀는데 50%의 가치밖에 안되는 물건과 80%에 샀는데
90%의 가치가 있는 물건이 있다면 저는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자기가 살대 시세에 60%가 좋은듯